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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7.14
페이지
248쪽
상세 정보
IBM, 애플, MS, 구글 등의 IT 패권을 거머쥔 위대한 기업들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리고, 승부사적 기질을 통해 어떻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소설처럼 재미있게 다뤄 독자에게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시대를 풍미한 IT 선두 기업들이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고 성장했으며 세상을 변화시켜 나갔는지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집대성하였다. 최초의 컴퓨터인 애니악부터 IBM, 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그동안 한 세대를 풍미하는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면 그에 대해서 심층 연구한 책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그 기업이 쇠락하면 더 이상 우리의 관심과는 멀어져 잊혀지고 말았다. 저자는 IT 역사를 꿰뚫어보면서, 이렇게 트렌드만 쫓는 세상에서 모든 것은 순간의 관심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결되고 진화 발전하는 것임을 알려 주고 있다.
상세정보
IBM, 애플, MS, 구글 등의 IT 패권을 거머쥔 위대한 기업들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리고, 승부사적 기질을 통해 어떻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소설처럼 재미있게 다뤄 독자에게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시대를 풍미한 IT 선두 기업들이 어떻게 사업을 시작했고 성장했으며 세상을 변화시켜 나갔는지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집대성하였다. 최초의 컴퓨터인 애니악부터 IBM, 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그동안 한 세대를 풍미하는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면 그에 대해서 심층 연구한 책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그 기업이 쇠락하면 더 이상 우리의 관심과는 멀어져 잊혀지고 말았다. 저자는 IT 역사를 꿰뚫어보면서, 이렇게 트렌드만 쫓는 세상에서 모든 것은 순간의 관심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결되고 진화 발전하는 것임을 알려 주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IBM, 애플, MS, 구글 등의 IT 패권을 거머쥔 위대한 기업들이 시대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그리고, 승부사적 기질을 통해 어떻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를 소설처럼 재미있게 다뤄 독자에게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IT 패자의 별...
중국의 역사에서 선진 시기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혼란의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 시대다. 그러나 시간 앞에 절대 권력이란 없는 것일까? 진나라가 쇠락의 길을 걸으면서 위진 남북조 시대를 거쳐 수나라와 당나라가 한때 통일하기도 했으나 다시 송원 시기로 접어들게 된다. 우리나라 역사도 딱히 다를 것이 없다. 고구려가 삼국시대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가, 점차 성장한 신라에 의해서 통일신라 시대를 맞게 된다. 그러나 신라 역시 국력이 쇠퇴하면서 왕건이 건국한 고려가 후삼국 시대에 패권을 쥐게 된다. 고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부패해서 결국 이성계가 건립한 조선이 한반도의 중심이 된다. 역사의 시간 흐름에서 보면 우리는 지금 남북 시대에 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어떤 시대든 패자의 머리 위에는 늘 패자의 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부터 전해지고 있다. 중국 삼국지의 제갈량은 천문을 보고 적군뿐 아니라 자신의 죽음까지도 예견하였다고 한다. 이런 믿기 어려운 패자의 별 이야기가 이 책의 모티브다.
이 책은 한민족이나 국가의 흥망성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IT의 흥망성쇠와 그 미래를 다룬다. IT 패자의 별은 IBM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최초의 컴퓨터를 만든 곳은 IBM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로부터 의뢰를 받은 대학의 연구소에서 만든 애니악이 최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IT가 인류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인류의 삶에서 필수품이 된 컴퓨터를 만든 곳은 다름 아닌 IBM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IBM을 IT의 시조로 삼아도 크게 이견이 없으리라 본다. 중대형
컴퓨터 시대에 절대 강자였던 IBM은 오랫동안 전 세계 컴퓨터 업계의 지존이었으나, 그 이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간파하지 못했던 IBM은 그 패권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겨주게 된다. 세계의 창이 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기업용 윈도우의 가격은 버전이 거듭할수록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없이는 세상이 돌아가는 것조차 불가능해 보였다. 빌 게이츠는 돈방석에 앉은 정도가 아니었다. 역사상 유례 없는 최고의 부자가 되었고, 절대 권력을 누렸다.
90년 이후 인터넷 혁명이 일어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우저 전쟁에서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에 잠시 밀리는 듯했으나,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의 점유율에 기반을 두고 내놓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넷스케이프마저 꺾고 말았다.
하지만 역시 세상에 영원한 승자는 없는 듯하다.
친구이자 라이벌인 스티브 잡스는 IT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시기에 한방을 터트리게 된다. 2007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스티브 잡스가 꺼낸 손안의 스마트폰은 세상을 바꾸게 된다.
아이폰이 IT 업계에 미친 영향은 한마디로 쓰나미였다. 아이폰의 출시 이후 핸드폰의 시초로 알려진 모토롤라는 구글에 인수되면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고, 핸드폰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노키아는 이 쓰나미에 밀려서 세계의 모든 핸드폰 대형 매장에서 매년 하나씩 하나씩 철수하더니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고 만다. 하지만 패자의 별은 애플의 머리 위에 그리 오래 있지 않았다.
천하를 호령하던 애플도 스티브 잡스의 죽음과 함께 5년이 넘기지 못하고 정점에서 밀려났으며, 이제는 그 자리를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려 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애플의 점유율은 이제 제조사인 삼성전자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2012년 점유율 기준으로 1위가 되었다. 하지만 필자는 '애플의 시대'라고 칭했던 지난 5년 전과 달리 지금을 '삼성의 시대'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삼성의 스마트폰의 핵심인 운영체제는 구글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어찌 보면 애플과 구글의 싸움에서 삼성은 구글 편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주력부대의 역할을 하며 현명하게 실리를 차리고 있다. 그리고 삼성의 아성 뒤에는 제2군단, 제3군단격인 LG나 모토롤라, 중국 기업들이 생존과 세계 정복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을 '구글의 시대'라 부를 수 있을까?
분명 구글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iOS를 뛰어넘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구글이 애플을 제쳤다고 말할 수는 없다. 구글과 협력하던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구글의 영원한 동지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구글은 모토롤라를 인수하면서 스마트 기기의 제조에도 뛰어들었고, 삼성은 충실하게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인텔과 손잡고 타이젠이라는 새로운 OS를 준비하며 만약을 대비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그리고 연합군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영원한 동맹도 없다. 지금은 어찌 보면 난세다. 하지만 언제나 패자의 머리 위에서 빛나던 그 별이 이제는 애플과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 확실하다.
IBM과 애플, MS, 야후, 구글, 애플 그리고 구글 연합군을 지나 패자의 별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IT 시대의 패러다임이 대형 컴퓨터에서 PC, 인터넷으로 그리고 모바일로 바뀔 때마다 전쟁에서 사라지는 기업이 나타났고, 패자의 별은 새로운 기업 위에 떴다.
이 책은 패자의 별의 주인공이었던 과거 기업의 흥망을 거울삼아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IT 패자의 별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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