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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읽는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책

읽는 인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독서와 인생)
오에 겐자부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4,000 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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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추천!
고민될 때
읽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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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독서
#수용
#정보
256쪽 | 2015-07-23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일본 문학계의 거장인 오에 겐자부로가 읽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한다. 1957년에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매번 탁월한 작품을 집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생에 걸쳐 읽어온 보물 같은 책’들을 회고하며, 오직 책으로 살아온 인생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그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한 구절을 삶의 지표로 설정했던 소년 시절의 이야기, 엘리엇과 오든, 포의 시집을 읽으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훈련했던 기억, <신곡>과 <오디세이아> 같은 고전 및 수많은 문학작품을 통해 생의 고뇌를 승화시켰던 여정들을 이 책에 가득 펼쳐놓는다. <BR> <BR> 여든의 노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죽마고우였던 오랜 친구의 갑작스러운 자살, 장남 히카리의 장애, 본인 작품에 대한 비판 등을 오롯이 감내해야 했고, 소설 집필도 멈출 수 없었다. 그러나 시련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삶의 순간들엔 ‘책’이 있었다. 책은 그가 인생의 문제들로부터 버틸 수 있도록 해주었고 더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것은 저자가 일생동안 그토록 치열하게 읽어왔던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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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산다는 것, 읽는다는 것

1 읽는 만큼 성장한 나날들

고전을 통해 묻고 답하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의 운명적 만남
소년에서 노인까지, 평생을 간직한 책
이런 문장을 쓸 수만 있다면!

2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
재독, 치열한 읽기 훈련
독서는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

3 가장 아름답고 정확한 문체를 찾아서
나만의 언어 감각 기르기
인생 최대의 슬픔, 소설에 담아내다
소설가가 인간을 바라보는 법

4 나를 지켜낸 책 읽기
비탄의 시기, 블레이크를 만나다
책으로 버티고, 책으로 구원받다
“괜찮아요!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제2부 내가 지독하게 읽는 이유

5 인생의 모든 순간 책이 있었다

내 소설 속의 나
인간 감정의 총체를 그려낸 《신곡》

6 《신곡》에서 발견한 인간의 면모
그리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고전이 주는 경이로움

7 오로지 읽고 쓰는 삶
‘삼부작’ 집필을 통한 어린 시절에의 고백
평생의 스승이자 영혼의 친구
쓰는 것으로 완성된 삶

8 우리는 왜 읽는가
배우기, 외우기, 깨닫기
소설가의 눈으로 삶을 읽어내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책

<부록> 지성인의 태도를 배우다
- ‘에드워드 사이드’ 다시 읽기

거장이 쏟아내는 문장의 명연주
문화 제국주의에 대한 경계
예술가는 죽지 않는다

주석
옮긴이의 말
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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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오에 겐자부로
1994년 스웨덴 한림원은 ‘시적인 힘으로 생명과 신화가 밀접하게 응축된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여 현대에서의 인간이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양상을 극명하게 그려 낸’ 공로로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이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오에는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윤리적 자세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개인적인 체험을 녹여 낸 소설에서 핵 시대의 지구와 우주의 관계를 그린 미래 소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 준 세계문학의 거장이다. 고등학생 시절, 평생의 스승이 될 와타나베 가즈오의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을 읽고 ‘자유 검토의 정신’에 감명받아 그가 가르치고 있는 도쿄 대학교의 프랑스 문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스승에게서 전해 받은 배운 휴머니즘과 관용의 정신은 이후 오에의 삶과 문학의 버팀목이 된다. 1957년 《도쿄대학신문》에 게재된 「기묘한 아르바이트」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같은 해 「사자의 잘난 척」을 발표하면서 학생 작가로 등단한다. 등단 후 그는 특유의 역동적인 상상력을 토대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을 표현하되 이를 사회문제와 연계시키는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는데, 아쿠타가와상(1958), 신초샤문학상(1964), 다니자키준이치로상(1967), 노마문예상(1973), 요미우리문학상(1982), 오사라기지로상(1983), 가와바타야스나리상(1984), 이토세이문학상(1990)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 전후 세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한편 1963년 두개골 이상을 가진 큰아들의 출생은 그에게 새로운 문학의 경지를 개척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며, 이를 소재로 삼은 『개인적인 체험』이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일본 전후 세대의 문제를 인류의 보편적 문제로 확대한 작품으로서 세계문학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기묘한 아르바이트」를 다시 써 보자고 마음먹은 시점이 자신이 의식적으로 소설가가 된 첫걸음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는 쓴 것을 계속 고쳐 나가며 내용이나 문체를 확정 지어 가는 일이 자신의 ‘소설가로서의 습관’이라고 말한다. 새벽 6시면 일어나 생수 한 잔을 마신 후 오후 2시까지 꼬박 여덟 시간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 대부분은 책을 읽는다. 오에는 외국어와 일본어를 대조하면서 읽는 작업을 통해 일본어로 새로운 문학 형식을 만들기를 바랐다. 일찍이 고향에는 돌아가지 않는 망명자로서 중심을 비판하는 장소에서 일을 할 것을 결심했던 그는 우익 단체의 협박과 테러 위협에 마주하면서도 천황제, 국가주의, 자위대 이라크 파병, 헌법 9조 개정 움직임을 비판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작품을 발표하고, 전후 정신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맞서면서 반전반핵과 인류의 공존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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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6
Minjeong Lee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되돌아보면요, 지금 제게 저만의 언어 감각, 아울러 제대로 된 미의식이 있다고 한다면, '이 풍경은 아름답구나', '이 사람은 아름답구나'와 같은 생각들을 포함해 사회와 인간에 대해 지니는 견해 등 그 모든 것을 명백히 이 네 권의 책이 제게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책을 찾는 일, 책과 만나는 일리며, 제가 발견한 책을 집필해준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32~33p 책이 책을 부르고, 그 책들이 켜켜이 쌓여 한 사람만의 삶(=책지도)이 된다. 오에 겐자부로가 읽었던 고전 목록을 나도 따라가고픈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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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이 책은 50년간 한결같이 책을 읽어온 작가 오에의 말을 통해 책과 함께 하는 삶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미리보기 버튼을 누른 느낌을 줍니다. 만일 지금 독서가 내 인생과 아무 상관이 없어보이거나 책의 효용에 대해 의구심이 생겼다면 답을 찾는데에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비록 오에는 작가로서, 학자로서의 글읽기를 추구하지만 취미로,킬링타임으로, 또는 내면의 안정을 위해 책을 읽을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살면서 한두편의 고전들은 내 삶속에, 마음속에 잊지 않도록 새겨놓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가벼운 독서에 잠시 지쳐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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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tar2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독서를 통해 얻는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다. 어설프고 얄팍한 수용이 아닌 전 인간적 경험이다" + 일본에 저런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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