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민지형 장편소설)

민지형 지음|안전가옥 펴냄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민지형 장편소설)

함께 읽는 사람들

탐구하는 비평가
세정
Limhyo
gmlwn
북프로텍터
17명
분량보통인 책
장르
출간일20230420
페이지310쪽
10%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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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독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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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상세 정보

다음 기억으로 넘어간다.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낯익은 거실, 셔츠를 입은 중년 남자 C. 모든 것이 똑같다. 리사는 그것이 조금 전에 봤던 것과 같은 기억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뭔가 이상하다는 사인을 하려고 팔을 휘두르는데, 재이가 그 팔을 붙잡으며 말한다. “그냥 일단 봐.” 민지형의 장편소설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에는 기억을 업로드하고 체험하게끔 하는 기기가 나온다. 인간은 망각이라는 특권을 지닌 존재다. 다만 그중 일부는 특권을 포기할 수 있는 특권조차 살 수 있다. 그리하여 기억하고자 하는 것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잠시나마 즐긴다. 그러나 개인의 기억이란 진실일지라도 사실이 아니며, 하물며 같은 사건을 복수의 당사자들은 다르게 기억한다. 사실과 망상이 섞인 기억이 파일 형태로 공유되는 시대에, 호기심 가득한 가사 도우미 재이, 라이프 랜드스케이프의 개발자 리사는 만난다.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은 혼자서는 결코 깨고 나올 수 없었을 세계를 산산조각으로 박살 내 줄 이를 만나, 비로소 잊고 있던 자기 자신을 대면하게 되는 이야기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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