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하현|잇다름




요약
독서 가이드1. 이 책은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에 틈틈이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엘프리데 옐리녜크 『피아노 치는 여자』, 헤르만 헤세 『데미안』을 잇는 고통과 성장의 이야기 망상장애를 앓는 퀴어 청소년의 성장과 생존을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낸 중편 소설. 피아노를 전공하는 고등학생 상현. 그는 화분 속에 갇혀 자라는 소나무 묘목처럼 홀어머니의 억압과 고립 속에서 뒤틀린 채 자라난다. 어머니의 억압, 반항으로서의 연애, 사랑하고 증오하는 피아노. 소년의 진술 속에는 상상과 현실이 온통 뒤섞여 있다. 상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를 가엾게 여기다가도 어느 순간 낯선 것을 보듯 거리를 두게 된다. 활자 사이서 내도록 방황하다 마침내는 취약한 그를 응원하고 사랑하게 된다. 소년은 철저히 아래까지 내려간다. 상현의 사랑은 차라리 자해에 가깝고, 그의 성장은 가장 깊은 밑바닥까지 내려가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된다. 소년은 부딪치고 또 부딪친다. 조개가 고통으로써 진주를 품어 내듯, 고통을 통해 마침내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 파멸로 이어지는 심리적 고립을 보여주는 듯 허공으로 툭툭 던져지는 뭉뚝한 문장들. 현실과 망상을 가로지르는 독백. 그 속에는 고통받는 한 소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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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호르몬 소년』은 평범한 열여섯 살 소년 '민재'를 주인공으로 하여,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의 내면을 호르몬이라는 생물학적 관점과 감성적인 성장 서사로 풀어낸 소설입니다. 민재는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급격하게 변하는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을 느낍니다. 갑작스럽게 솟구치는 분노와 이유 없는 우울함, 그리고 타인과 비교하며 느끼는 깊은 열등감은 민재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소설은 이러한 감정 변화가 단순히 소년의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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