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독서 가이드1. 이 책은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 며칠간 나누어 읽으며 내용을 음미하기 좋은 분량이에요.
“이 책은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읽으시기를. 이 책에 체하거나 감염되면 약이 없나니.” 전방위적 작가 이응준이 세상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길어낸 생각들 자유로운 영혼의 언어로 직조한 ‘작가’라는 장르 검열받거나 지배당하지 않는 소중하고도 강건한 세계 이응준은 예민한 감수성으로 자신과 자신의 주변, 세태와 세계를 관찰하고 헤아려 기록해오고 있다. 글쓰기의 전략이 배제된 직관적, 감각적 글쓰기 형식으로 쓰인 이 짧은 글들에는 우울과 냉소, 성찰과 결의가 가감 없이 드러나 있으며, 해학과 기지, 촌철살인이 빛을 발한다. 이 단편적인 생각들은 파편화된 작가의 사상이며 글의 부속품들이라 할 수 있다. 이응준은 자유롭게 종횡무진하는 전방위적 작가다. 그는 이 시대가 문학과 문학인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세상이었다면, 무언가를 지독히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런 세상이었다면, 사상의 정리 과정 없이 곧바로 시나 소설이나 희곡이나 시나리오나 에세이나 칼럼 등을 썼으리라 한다. 문단의 관계망에서 벗어나 있는 그에게 통찰이란 난해하기보다는 고통스럽다. 세상과 인생이 비극적이거나 심지어 절망스러운 것은 보편적인 사실일 수도 있다. 그는 조용한 가운데 밀려오는 비극과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글을 쓴다. 무엇인가를 만들어갈 때 비극과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는 노트 한 권과 펜 하나만으로 그것을 이겨내려 한다. 그는 글은 지옥에서 잘 써진다고 한다. 이응준에게 자신의 글은 누구에게도 검열받거나 지배당하지 않는 소중하고도 강건한 세계다. 그는 자신의 희망을 자신의 고통 위에 기록하고자 한다. 그에게 기록하는 인간은 살아 있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그는 기록하는 인간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신앙한다. 그런 면에서 그의 글은 일종의 신앙 행위와 통한다. 이 책은 작가의 말대로 자신의 문학 공장이자 인간과 세계에 관한 고뇌와 모든 글들의 전생前生이고, 전쟁이자 본론이며 수사학이다. 또한 희한한 책이자 ‘성찰하는 괴물’의 책이며, ‘작가’라는 장르를 직조한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요약이 책은 소설가 이응준이 오랫동안 문학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며 얻어낸 사유의 정수를 담아낸 기록물입니다. 저자는 단순히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지침서를 넘어, 창작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그 이면의 철학적 깊이를 탐구합니다. 작가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문장을 배열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질서를 찾아내고 그것을 언어라는 그릇에 담아내는 고독한 작업임을 강조합니다. 📖
책의 전반부는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마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