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윤고은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윤고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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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4.24

페이지

220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윤고은 신작 소설 로맨스 푸어들을 위한 로맨스 ‘한 발짝’의 거리감이 만들어내는 지속되는 잔열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고, 독자에게는 ‘메이드 인 윤고은’의 작품세계를 고대하게 만드는 작가 윤고은. 한국문학의 가능성과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온 윤고은 소설가의 네번째 소설집이자 일곱번째 책을 선보인다. 2008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무중력 증후군』을 시작으로, 평균 이 년에 한 번씩은 독자들에게 새 책을 선물하는 작가의 행보를 지켜보노라면 ‘간단없이’라는 부사를 떠오르게 한다. 새로운 소설을 선보이는 데 그침 없고, 이야기의 발상은 거침없다. 이번 신작 소설집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은 작가가 두 해에 걸쳐 써내려간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이번 소설집을 관통하는 두 개의 단어는 ‘로맨스 푸어’ 그리고 또 하나는 ‘한 발짝’이다. 윤고은 특유의 상상력을 ‘한 발짝’으로, 일상의 풍경을 꼼꼼하게 관찰한 결과물을 ‘로맨스 푸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집에 이르러 유독 30대 커플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20대 때처럼 불타오르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40대처럼 안정적이지도 못한, 위태롭고도 애매한 결절에 다다른 사람이 그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무지 로맨스가 빈곤한 사람들. 이는 완전히 몰입해버리지도 그렇다고 아예 무심해질 수도 없는 세대를 포착한 것이기도 한데 작가는 30대라는 ‘한 발짝’을 때로는 거리감으로 때로는 비약으로 풀어내 이야기를 지어 건넨다. 거리감은 비단 로맨스의 문제일 뿐 아니라 작가와 독자의 거리이기도 하다. 한 발짝 떨어져 그 사이에 바람이 흐를 때, 혹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게 공간을 만들어두는 것. 윤고은의 이번 신간을 통해 소설은 거리(Distance)가 만들어내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은 가슴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삶이 언제나 무겁지도 한없이 가볍지도 않다는 것을 꿰뚫어보는 작가의 깊은 시선으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지고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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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명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나명진

@mjmj__

  • 나명진님의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게시물 이미지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윤고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사는게버거운정도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는게버거운정도

@s071bqhxwhsn

두사람이 같은책 한권을 나란히 읽기 시작해도 잠시후면 객자가 도달해있는 문장이 다르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윤고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3년 6월 29일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풍부하고 기발한 상상력은
SF소설에나 있을법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짧았다.
또 생각해보지 못한 찰나의 순간이 이렇게 이어지니
에세이에 이어 이 작가의 소설도 너무 좋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윤고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021년 8월 2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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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윤고은 신작 소설 로맨스 푸어들을 위한 로맨스 ‘한 발짝’의 거리감이 만들어내는 지속되는 잔열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고, 독자에게는 ‘메이드 인 윤고은’의 작품세계를 고대하게 만드는 작가 윤고은. 한국문학의 가능성과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온 윤고은 소설가의 네번째 소설집이자 일곱번째 책을 선보인다. 2008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무중력 증후군』을 시작으로, 평균 이 년에 한 번씩은 독자들에게 새 책을 선물하는 작가의 행보를 지켜보노라면 ‘간단없이’라는 부사를 떠오르게 한다. 새로운 소설을 선보이는 데 그침 없고, 이야기의 발상은 거침없다. 이번 신작 소설집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은 작가가 두 해에 걸쳐 써내려간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이번 소설집을 관통하는 두 개의 단어는 ‘로맨스 푸어’ 그리고 또 하나는 ‘한 발짝’이다. 윤고은 특유의 상상력을 ‘한 발짝’으로, 일상의 풍경을 꼼꼼하게 관찰한 결과물을 ‘로맨스 푸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집에 이르러 유독 30대 커플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20대 때처럼 불타오르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40대처럼 안정적이지도 못한, 위태롭고도 애매한 결절에 다다른 사람이 그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무지 로맨스가 빈곤한 사람들. 이는 완전히 몰입해버리지도 그렇다고 아예 무심해질 수도 없는 세대를 포착한 것이기도 한데 작가는 30대라는 ‘한 발짝’을 때로는 거리감으로 때로는 비약으로 풀어내 이야기를 지어 건넨다. 거리감은 비단 로맨스의 문제일 뿐 아니라 작가와 독자의 거리이기도 하다. 한 발짝 떨어져 그 사이에 바람이 흐를 때, 혹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게 공간을 만들어두는 것. 윤고은의 이번 신간을 통해 소설은 거리(Distance)가 만들어내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은 가슴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삶이 언제나 무겁지도 한없이 가볍지도 않다는 것을 꿰뚫어보는 작가의 깊은 시선으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지고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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