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독서 가이드1. 이 책은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 독서가 낯선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분량이에요.
명망 높은 초로의 작가 구스타프 폰 아셴바흐는 한평생 자신의 숨통을 조여 온 고된 창작에 시달리던 중 머리를 식히고자 무심히 도심을 배회한다. 바로 그 순간, 이국적인 행색의 낯선 인물을 맞닥뜨리게 되고 아셴바흐는 돌연 거친 불안과 충동에 사로잡힌다. 무엇을 예감했던가? 그는 그간의 일상을 뒤로하고, 오직 훌륭한 작가로서 살아온 고리타분한 삶을 등지고 죽음처럼 단 한 번뿐인 일탈을 감행한다. 그렇다면 이제 떠나야 한다, 예전의 모든 것들과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 아셴바흐는 우연 같은 필연의 노예가 되어 불길한 습기와 육욕을 충동질하는 태양과 까마득한 피안을 동경하게 하는 바다로 가득한 베네치아로 향한다. 처음 그는 베네치아의 속물적 분위기에 악취를 느끼지만 차츰 그 타락한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식사를 기다리며 한 폴란드인 가족을 유심히 관찰하던 아셴바흐는 타치오라는 아름다운 소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아셴바흐는 소년이 완벽하게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곤 흠칫 놀랐다. 창백하면서도 우아하고, 내성적 면모가 엿보이는 얼굴은 연한 금발에 감싸여 있었다. 곧게 뻗은 코와 사랑스러운 입술, 우아하고 신성한 진지함이 깃든 그의 얼굴은 가장 고귀했던 시대의 그리스 조각품을 연상시켰다. 가장 완벽하게 형식미를 실현해 낸 모습이었다.”) 그때부터였을까? 아셴바흐는 타치오한테, 아니 미(美)의 현현인 신성한 존재에게 정신없이 빠져들고, 급기야 관심은 동경으로, 동경은 애정으로, 애정은 집착으로 검게 물들어 간다. 늙어 버린 스스로의 거죽을 혐오하며, 타치오라는 아름다움을 좇아 죽음으로 타오르는 베네치아의 미로를 방황하는 아셴바흐의 운명은 이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
도서 DB 제공: 알라딘

요약토마스 만의 중편 소설 『베네치아에서 죽다』는 성공한 노년의 작가 구스타프 폰 아셴바흐가 겪는 예술적, 내면적 붕괴를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 아셴바흐는 엄격한 자기 절제와 규율을 통해 평생을 예술에 헌신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인물입니다. 그는 지적인 고결함과 금욕적인 삶을 자신의 존재 이유로 삼고 살아왔지만, 어느 날 문득 권태와 창작의 정체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떠난 여행지 베네치아에서, 그는 호텔에 머무는 폴란드 귀족 소년 타지오를 우연히 마주하게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