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

함께 읽는 사람들

갱스터
슬
2명
분량얇은 책
장르
출간일20230512
페이지134쪽
10%10,800원
9,720원
Flybook AIFLYBOOK AI요약

books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 한 번 자리에 앉아 끝까지 읽어내려가기 좋은 분량이에요.

상세 정보

토마스 만은 20세기 독일 문학의 정점으로 불리는 거장이다. “가장 위대한 작가”라는 루카치 죄르지의 평가에 걸맞게 토마스 만은 독일어가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 정묘한 문장으로 이뤄진 산문의 극치를 보여 줬으며, 가히 번역이 불가능할 만큼 섬세하고 심오한 특유의 만연체를 구사하면서도 결코 균형감과 무결한 구성,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에 ‘쏜살 문고’로 소개하는 『기만』은 토마스 만의 마지막 작품이자 『베네치아에서 죽다』와 함께 그의 문학적 주제 의식, 오래도록 교전해 온 내적 갈등과 최후의 순간까지 차마 고백하지 못한 내밀한 욕망을 결정적으로 보여 주는 노벨레다. 뛰어난 문장력과 파격적 구성을 선뵐 뿐 아니라, 토마스 만으로서는 무척 이례적인 여러 특색을 지니고 있다. 비록 토마스 만은 이 노벨레를 완성하고 곧 작고했지만 어쩌면 『기만』은 거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토마스 만은, 비평가 한스 마티아스 볼프의 지적대로 “마침내 『기만』에서 한평생 품어 온 갈등을 해소하고 모순과 화해”할 뿐 아니라, 이렇듯 자기기만과 고뇌를 정면 돌파하며 통찰과 깨달음에 이르는 예는 “유일무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만』은 이 책에 같이 수록된 초기 단편 소설 「루이스헨」과 마주 비춰 볼 때 그 진가가 여실히 드러난다. 마치 한 쌍의 작품처럼 거장의 변모(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거쳐 청년에서 노년으로 이어지는 문학적 역정)를, 한 인간의 굴레와 해방을 절묘하게 보여 주는 두 작품은 토마스 만이라는 장대한 우주로 진입하는 데에 가장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터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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