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독서 가이드1. 이 책은 4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 독서가 낯선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분량이에요.
‘현실’ 그 자체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작법 스타일로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김이설의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이 ‘소설, 향’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가족을 둘러싼 절망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통해 오늘날의 가족의 의미를 진지하게 모색한 첫 장편 『나쁜 피』로 2009년 동인문학상 최종심 후보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은 김이설 작가는 당시 “간결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문체로 첫 문장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솜씨가 일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가장이자 어머니이자 여자인 윤영의 고군분투를 담은 『환영』, 외형상의 흉터로 인해 가족과 불통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 『선화』까지, 그의 소설들은 우리가 가족에게 기대하는 환상과 허위를 적나라하게 들추고, 개인의 삶과 존엄은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져왔다. 『선화』 이후 6년 만의 신작 경장편인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에서는 가족이라는 혈연 공동체의 족쇄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의 숨 막히고도 진저리나는 일상들이 펼쳐진다. 때론 고통스럽고 참혹하기까지 한 삶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이러한 현실 직시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라는 희망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몇몇 문장과 장면에서 눈길이 멈출 때마다, 잊은 척했던 환멸이 속에서 치받쳐 오른다. 그런 상태를 감내하고 통과해본 사람이 알 수 있는 감각”이라는 구병모 소설가의 말처럼, 지리멸렬한 일상의 파편들과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주는 극명한 대비는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며 잊을 수 없는 감각을 새겨 넣는다. 그러니 오늘 밤에도 써야겠다. 오늘도 달리고 있는 당신들의 흙먼지와 흙먼지 속에서 기어이 피어오르는 우리의 언어에 대해서. _김이설, 「작가의 말」에서
도서 DB 제공: 알라딘

요약김이설 작가의 소설집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담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 낸 작품입니다. 큰글자도서로 출간된 이 책은 독자들이 한 문장 한 문장을 더 편안하고 깊이 있게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삶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에게 묵직한 공감의 메시지를 건넵니다. 🚌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파고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경제적인 빈곤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을 위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