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유계영 지음 | 현대문학 펴냄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유계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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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10.26

페이지

89쪽

상세 정보

현대문학의 대표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다섯 번째 시집, 유계영의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정판을 출간한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독특한 시선과 날카로운 이미지로 현실을 직시하는 유계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는 리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현실의 문을 두드리는 신작 시 20편과 에세이 1편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자신만의 방향감각을 유지하며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통과한다. 아슬아슬함 속에서 시인이 지나온 고통은 애잔하면서도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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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유계영 지음
현대문학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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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대표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다섯 번째 시집, 유계영의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정판을 출간한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독특한 시선과 날카로운 이미지로 현실을 직시하는 유계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는 리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현실의 문을 두드리는 신작 시 20편과 에세이 1편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자신만의 방향감각을 유지하며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통과한다. 아슬아슬함 속에서 시인이 지나온 고통은 애잔하면서도 눈부시다.

출판사 책 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다섯 번째 출간!

▲ 이 책에 대하여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현대문학의 대표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다섯 번째 시집, 유계영의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정판을 출간한다.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독특한 시선과 날카로운 이미지로 현실을 직시하는 유계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는 리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현실의 문을 두드리는 신작 시 20편과 에세이 1편이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자신만의 방향감각을 유지하며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통과한다. 아슬아슬함 속에서 시인이 지나온 고통은 애잔하면서도 눈부시다.

유계영 시집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인 유계영은 시를 쓰게 된 계기를 두고 “시랑 나랑 잘 맞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스무 편의 시를 통해 전복을 향해 가는 예측 불허의 순간들을 포착하여 일상을 뒤틀고 일탈하려 든다. “남편의 목을 조른 손으로 바구미를 골라냈다/같은 손으로 쌀을 씻고 흰살생선을 구웠다” “사랑은 사랑이 바닥나기 전에 끝장나게 하시라……/사랑이 아직 사랑일 때 바닥나게 하시라……/죽은 생선을 움켜쥐어본 적도 없이 끝날/딸의 볼륨 없는 사랑”(「버닝 후프」) 당당한 목소리로 세계에 의문을 갖고 불신을 던지는 전작의 태도를 이어가면서, 시인은 모호하고 불확실한 세계를 기민하게 엿보며 “풍경을 붙들어 매는 놀라운 시선”(시인 이근화)을 보여준다.

핀 시리즈 공통 테마 에세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에 붙인 에세이는, 시인의 내면 읽기와 다름없는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출발한다. 이로써 독자들이 시를 통해서만 느꼈던 시인의 내밀한 세계를 좀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이 에세이가 ‘공통 테마’라는 특별한 연결고리로 시인들의 자유로운 사유공간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자신만의 고유한 정서를 서로 다른 색채로, 서로 다른 개성으로 보여주는, 깊숙한 내면으로의 초대라는 점은 핀 시인선에서만 볼 수 있는 매혹적인 부분이다.
‘공장’을 테마로 한 에세이 「공장 지나도 공장」은 앞으로 닥칠 여자로서의 흔한 인생을 거부하고 서울 가리봉동 공단으로의 탈주를 과감히 감행한 어머니의 체험이 담겨 있다. 열여덟에 집을 나온 여자는 시골에서 도시로 와 여러 공장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그녀는 무수히 많은 부품을 생산하며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인생의 굴곡을 겪는다. 그녀가 생산한 것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딸이다. 그러나 딸은 그녀가 피하고 싶어 했던 삶의 물음을 던짐으로써 점점 불량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에세이를 통해 사유에 잠식되지 않고 거대한 혼돈 속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시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정다운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패브릭 드로잉 작가 정다운(b. 1987)의 작품들로 장식했다.
동덕여대 회화가 출신의 정다운 작가는 신진 시각예술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프로젝트 ‘2017 아티커버리(articovery)’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중국, 홍콩,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집중 조명을 받는 예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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