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인 버네사 본스는 이 책에서 수많은 과학적 실험과 학문적 근거를 통해 우리 내면에 숨은 영향력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발현되는지, 그리고 숨은 영향력의 발견을 통해 스스로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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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내용 요약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은 버네사 본스가 2023년 5월 세계사에서 출간한 심리학 교양서로, ISBN 9788933872109를 통해 약 392쪽 분량으로 펴내졌다. 📖 저자는 컬럼비아, 브라운, 코넬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을 연구한 저명한 학자로, 수많은 실험을 통해 인간의 ‘숨은 영향력’을 밝혀냈다. 이 책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간과되는 개인의
최근에는 자기 개발서류의 책을 찾아 읽지는 않지만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라는 제목이 궁금증이 불러 일으켜 이 책을 집어들었다. 그릿의 저자의 추천이라는 문구와 강렬한 표지도 시선을 끄는데 한 몫했다.
얼마 전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그가 해 준 말이 이번주 내내 마음 한구석 걸려있는데, "네 자신을 믿어봐. 너에겐 이미 그런 능력이 있어,"라는 말이었다. 스스로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내 고민을 이야기 하면서 자꾸 나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하고 있는 내게 건네 준 친구의 다정한 조언이었다. 이 책의 첫 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건넨다.
우리는 왜 우리 안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가, 이것이 왜 문제인가?
단순히 너는 잘하고 있어, 격려하거나 긍정의 말을 쏟아내는 책은 아니다. 사회심리학자이자 코넬 대학의 조직행동학 교수인 저자는 영향력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에 의문을 가진 뒤, 다양한 대인 관계에서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정도에 관한 연구를 광범위하게 진행해왔다.
우리가 개인이 발휘하는 영향력을 과소평가할 때 생기는 문제점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필요 이상으로 전략을 세우거나 주장을 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쩌면 사회에서, 이전의 여러 가지 개발서에서 반대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했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나를 드러내야 한다, 영향력을 끼쳐라, 라는 가이드라인에 더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다르게 말한다.
따라서 없는 영향력을 만들려고 모력하거나 미약한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애쓰는 대신, 그저 내면의 영향력을 자각하고, 더 발휘하면 된다.
코로나 시국 때 미국인들이 "나 하나쯤이야" 생각하며 협조하지 않았던 예시라던가, 직장상사가 부하직원과 잠자리를 갖지 말아야하는 이유 등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에게 이미 영향력이 있다"는 것, 그렇기 떄문의 우리의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깨달은 영향력의 크기만큼 그것을 발휘할 때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세지이다.
나의 영향력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자. 본격 관종육성 도서. 전기세 아낀다고 선풍기에 의지해 더위와 싸우며 #틈새독서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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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남을 바라보는 만큼 그들도 당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나 역시 다른 사람을 지긋하게 쳐다보고, 그러다 눈을 마주치면 황급히 피하고, 카페에 앉아 있다가 나도 모르게 귀가 열려 다른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의 존재감/영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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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창피를 당할까 두려운 마음에 갖가지 부탁을 들어주고(그렇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이러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거절당할까봐 누군가에게 요청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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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남에게 요청할 때에는 간접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얼굴을 보고 요청해야 수락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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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깊게 공감했다. 상대방이 자신의 요청을 쉽게 거절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는 착각. ‘싫으면 거절해도 돼’라는 한 마디로 자신이 상대에게 선택권을 준 것이라며 합리화하는 사람들.
책에서는 주로 상위직급의 남성과 하위직급의 여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적인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관심 있어서 거절 못하는 거 아니라고!) 기업들이 리더십 가르칠 때 제발 이런 착각에 대해서도 가르쳤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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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초콜릿을 먹을 때 누군가가 같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초콜릿 맛을 어떻게 경험할지 상상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맛있다는 생각이 배가된다. - 정신화(mentalization) 과정 (p.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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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만이 아니라 정치인도 관객의 인정을 갈망한다.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청중에게 막강한 위력이 주어진다. 누군가의 말을 경청하기만 해도(청중으로서 집중하기만 해도) 그 사람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말할지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에는 그 사람이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도 바꿀 수 있다. (p.38) 물론 처음에는 자신이 하는 말을 믿지 않았을지 몰라도 일단 어떤 말을 내뱉으면 그 말을 믿게 된다.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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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행동이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을 '행동 전염(behavior contagion)'이라고 한다. 수 세기 전부터 학자들은 식습관과 스타일, 심지어 자살과 같은 행동까지도 다양한 집단에 '전염'되는 현상을 관찰하며, 이 개념을 보이는 대로 모방하는 인간 행동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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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에게 협조적이어야 하고 ‘남들의 감정을 따라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회적 압박은 연애 관계에서도 거절을 위험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p.158) 우리는 누군가의 요청을 거절할 때 우리 스스로 얼마나 불편해하는지 모르듯이, 남들이 우리를 거절하면서 얼마나 힘들지도 모르는 듯하다. (p.160) 남자들에게는 "일단 도전해봐"라고 부추기고 여자들에게는 “괜한 소란을 피우지 말라"라고 강요하는 세상에서 이는 대인관계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적인 분야에서 이뤄야 할 성 평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목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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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소리하기'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Hary frankfurt)가 정의한 설명에 따르면 진실성을 따지지 않고 나누는 대화다. 헛소리는 거짓말과 다르다. 거짓말은 적극적으로 신빙성을 떨어뜨리거나 진실에서 벗어나는 말이다. 그러나 헛소리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고, 관심도 없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한다. (중략) 우리가 헛소리하는 이유는 똑똑해 보이고 싶고, 침묵을 메우고 싶고, 모든 사안에 자신의 의견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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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권력을 가지면 자신의 말과 행동이 남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 과소평가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남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영향력에 더 무지할 수 있다. 이런 편향적 사고는 스포츠 감독이나 감독관, CEO처럼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해도 되는 선을 넘을 때 특히 문제가 된다. (p.187)
🌿 우리는 가끔 우리 스스로를 우주의 먼지보다도 못한 존재로 칭하곤 하잖아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살면서 뭐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 같을 때요. 그런 상황에서, 나만은 나를 아껴줘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죠.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또 브랜딩이라는 것에 도전해 보면서, 누군가가 보기에는 그저 애들 장난에 불과할지라도.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라는 한 마디가 참 듣기 좋았습니다. 서평단이라는 명목으로 협찬받은 책들도 어느새 책장 한칸을 전부 채우기도 했고요. 맛있게 먹고 예쁜 후기를 남길 식당과 카페도 어느새 10곳이 넘게 쌓여있습니다. 우리의 '영향력'이라는 것이 이미 존재했는데, 그저 알아채지 못했을 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으로 클거구요.
🌿 신나는 마음으로 택배를 뜯고 책을 막 꺼냈을 때, 동생이 제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누나한테 딱 맞는 책이네." 처음에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무슨 말 하는거야, 이 책?" "응, 집에 이렇게 택배가 쌓일 정도면 영향력 있는 거 아니야?".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동생에게서 먼저 제 영향력을 인정받다니요.
🌿 이 책은 제가 예상했던 길로만 걷지 않았습니다. 제가 최근 힐링 에세이를 많이 읽다 보니 그런 쪽으로 책의 내용을 짐작 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 같은 경우에는 힐링 에세이라기 보다는, 경제나 사회를 다룰 것 같기도 하고 자기 개발 도서처럼 디자인되어 있기도 합니다. 눈에 띄는 색깔을 사용해서 책장에 꽂아뒀을 때도 유독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굳이 따지자면 자기 개발 분야의 가까웠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너는 우주먼지가 아니야. 너의 영향력은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해. 그러니 자신감을 가져.' 이런 것들이 아니라,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용감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지금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당신이 남에게 원하는 것을 요청하면 덜 효과적인 방법으로 요청하곤 합니다. 그러니 당신은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거죠.'라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언급하는 상황과 여러 실험결과들에 자꾸만 공감하게 되어서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작가님께서는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아실까?'싶다가, 결국 책을 다 읽고 나면 '아, 사람들은 다 똑같구나. 나는 왜 그들이 나보다 당연히 더 나을 거라 생각하고 나 스스로는 과소평가 해왔던걸까'하는 성찰을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