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

한유주 외 1명 지음 | 안그라픽스 펴냄

16시 (작가를 위한 워드프로세서 스타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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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5.8.10

페이지

16쪽

상세 정보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이다.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그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16시>의 놀이와 실험은 어떤 시곗바늘도 16을 가리키지 않는 세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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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한유주 외 1명 지음
안그라픽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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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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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이다.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그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16시>의 놀이와 실험은 어떤 시곗바늘도 16을 가리키지 않는 세계에서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작가를 위한 워드프로세서 스타일 가이드
작가는 무엇으로 글을 쓰는가? 작가는 펜이나 워드프로세서로 글을 쓴다. 둘 다 사용하는 자도 있고, 둘 중 하나만 사용하는 자도 있다. 다른 도구로 글을 쓰는 자도 있지만, 대개는 펜이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한다. 한유주는 보통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한다. 가끔 펜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도구가 달라질 때마다 글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펜을 거치지 않고 워드프로세서만을 이용해 글을 쓸 때, 한유주는 보통 아래아 한글의 한컴바탕체나 바탕체를 이용한다. 가장 마음에 들어서라기보다는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소설가 한유주와 그래픽 디자이너 김형진은 『16시』를 두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유주는 함초롬바탕체가 싫다고 말했고, 김형진은 이 말에서 그 이상의 ‘싫음’을 감지했다.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 『16시』 기획자 민구홍이 ‘작가를 위한 워드프로세서 스타일 가이드’를 제안했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작가는 디자이너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디자이너는 작가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작가와 디자이너는 같은 것을 볼 수 있지만,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혹은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다른 것을 보게 된다. 『16시』에서는 이런 과정에서 발견한 의외의 경험이 담겨 있다.

[기획자의 말]

『16시』는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이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짝꿍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한 몸이었던 적이 있었다. 『16시』는 과거를 굳이 발판 삼지 않고, 시간이 흐르며 나뉜 둘을 다시 합쳐보는 작은 놀이이자 실험이다. 『16시』의 놀이와 실험은 어떤 시곗바늘도 16을 가리키지 않는 세계에서 펼쳐진다.

『16시』는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그 플랫폼의 공통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이 조건에 동의하는 작 가와 타이포그래퍼에게 『16시』는 문을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많은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16시』의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 작업물의 쪽수는 16쪽이다.
● 작업물의 판형은 170×240㎜이다.
● 작업물의 종이는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의 색도는 1-5도로 한다.
● 작업물은 실을 이용해 제본하며 실의 색은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과 짝꿍의 정보로 이루어진 재킷이 16쪽 작업물을 감싼다. 재킷은 작업물의 판형보다 약간 높이가 낮아 재킷과 작업물 사이에 틈을 만들며, 독자는 그 틈으로 재킷을 펼친 뒤에 일어날 소란이나 침묵, 또는 그 무엇을 엿본다.

『16시』 공식 웹사이트: http://16-si.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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