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홍자성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채근담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000원 10% 13,5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7.10

페이지

352쪽

상세 정보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한 <채근담>에는 원서의 문장뿐만 아니라 우리말 직역과 의역, 두 종류의 번역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글맛을 북돋웠다. 각 단편의 내용은 짧지만 인간 심리와 세태를 예리하게 포착해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곳곳에 쓰인 시적 표현과 대구법을 잘 살린 문장이 압권이다.

책 제목의 ‘채근’은 송나라의 학자 왕신민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의 본질도 바로 그러한 나물 뿌리에서 느껴지는 깊고 담담한 맛으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진리나 깨달음도 소박하고 단순하다.

저자 홍자성은 자세한 이력 없이 명나라 말 만력(1573~1619) 시대의 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바닥난 국고 등 이미 멸망의 기운이 감돌던 혼란의 시대에서도 저자는 참다운 사람의 길을 모색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레이아방님의 프로필 이미지

레이아방

@reyiabang

추상적인 선(善)을 실현하려고 하지 말고, 구체적인 악(惡)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라.

호의에 대하여

문형배 지음
김영사 펴냄

9분 전
0
솜사탕같은구름님의 프로필 이미지

솜사탕같은구름

@lovesome

  • 솜사탕같은구름님의 이것을 아주 분명하게 게시물 이미지

이것을 아주 분명하게

김뉘연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16분 전
0
주진숙님의 프로필 이미지

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호프 게시물 이미지
📌<도서협찬 >
📚절망과 희망 사이!
📚상처 위에 피어난 희망의 서사!
📚천지윤 저자 <호프>!

💭인공두뇌 시큐어의 존재 이유! <호프>는 2042년을 배경으로 한 SF 청소년소설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윤리적 딜레마와 희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공두뇌 '시큐어' 와 시큐어를 만든 '조이 박사' 의 중점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희망(Hope)과 안전(Safe)' 이라는 인간의 근본적 욕망을 인공지능에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생존, 자존, 공존이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생존은 기술의 목적이자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말한다. 인공두뇌 시큐어는 인간의 생존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인간의 감정이나 판단을 배제하려 한다. 조이 박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7일의 생존 시간만 남긴 채 시큐어를 파괴하려는데, 이는 생존을 넘어선 선택의 상징을 그린다. 자존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를 말한다. 시큐어는 인간을 보호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자율성과 감정을 억압하게 된다. 조이박사는 시큐어의 판단이 인간의 자존을 침해한다고 느꼈고, 기술보다 인간의 존엄을 선택하는데, 이는 자존은 생존보다 더 높은 가치이고, 인간이 기술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존은 기술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이상을 말한다. 생존과 자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점으로, 인간과 인공두뇌가 서로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관계를 지향하는데, 이는 공존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희망을 전달한다. 이 세가지 개념은 이 작품의 주제인 SHS(Hope+Safe)하고도 연결이 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시큐어는 '희망+안전' 을 결합한 용어로,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이해하려는 동시에, 기술이 인간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의 시큐어는 임무에 충실한다. 하지만,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면서 조이 박사는 시큐어를 파괴하려고 하는데, 이는 기술의 자율성과 인간의 책임을 이야기한다. 조이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7일의 생존 기간만 남기고 사라진다. 시큐어 역시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 상황에 놓이는데, 이는 소멸은 단순한 결말이 아니라, 희망의 본질을 되짚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문체가 섬세하고, 철학적 질문을 자연스럽게 잘 녹여낸 이 작품은 SF 소설답게 상상력과 인간적인 서정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진 작품으로, 기술 중심의 이야기이지만, 따뜻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인간이 바라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가 무엇일까? 아마 희망과 안전이 아닐까? 기술이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과연 희망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 이 작품은 감정과 윤리,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인간의 윤리, 희망의 본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기술의 경계를 짚어보는 깊이 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2042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인간의 감정과 윤리적 선택을 중심으로 그려내어, 가독성 뿐만 아니라, 청소년 혹은 어른들도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기술과 인간성, 윤리적 선택 사이의 긴장감을 흥미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희망이 무엇인지,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오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복잡한 기술적 설정을 그린 작품이지만, 잉ㄴ간의 감정과 선택을 중심에 두고 있는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단순한 미래 기술의 상상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인공지능에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그린 철학적 SF소설이기도 하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단순한 공포 혹은 환상이 아니라, 희망을 담는 그릇으로 그려냈다. 인간의 윤리적 경계를 탐색하며, 깊은 질문과 여운을 남기는 SF 소설! SF장르에도 익숙하지 않은 분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감정과 기술, 희망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공지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몽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호프 #천지윤 #시큐어 #희망 #안전 #인공지능 #SF소설 #청소년소설 #SF청소년소설 #신간 #신작도서 #도서리뷰 #도서추천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모임 #도서협찬 #소설리뷰 #소설추천 #인공두뇌 #책리뷰 #책추천 #신작소설 #몽실북스 #틈새독서챌린지

호프

천지윤 지음
몽실북스 펴냄

30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한 <채근담>에는 원서의 문장뿐만 아니라 우리말 직역과 의역, 두 종류의 번역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글맛을 북돋웠다. 각 단편의 내용은 짧지만 인간 심리와 세태를 예리하게 포착해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곳곳에 쓰인 시적 표현과 대구법을 잘 살린 문장이 압권이다.

책 제목의 ‘채근’은 송나라의 학자 왕신민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의 본질도 바로 그러한 나물 뿌리에서 느껴지는 깊고 담담한 맛으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진리나 깨달음도 소박하고 단순하다.

저자 홍자성은 자세한 이력 없이 명나라 말 만력(1573~1619) 시대의 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바닥난 국고 등 이미 멸망의 기운이 감돌던 혼란의 시대에서도 저자는 참다운 사람의 길을 모색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
- 나물 뿌리를 씹듯 평생 곱씹고 간직할 인생 지침서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과거가 현재와 미래의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절실한 고민과 해결을 담은 책은 무수히 많지만,《채근담菜根譚》은 그 어느 고전보다 쉽고 단순하게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인생 지침서이다.
책 제목의 ‘채근’은 송宋나라의 학자 왕신민汪信民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의 본질도 바로 그러한 나물 뿌리에서 느껴지는 깊고 담담한 맛으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진리나 깨달음도 소박하고 단순하다. 이 책의 저자 홍자성은 자세한 이력 없이 명나라 말 만력(1573~1619) 시대의 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바닥난 국고 등 이미 멸망의 기운이 감돌던 혼란의 시대에서도 저자는 참다운 사람의 길을 모색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집에서는 현실에 살면서도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 후집에서는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를 주제로 한다. 이 책의 내용은 경구적警句的인 단문들이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책 속의 이야기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일깨워주며, “속세와 더불어 살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한《채근담》에는 원서의 문장뿐만 아니라 우리말 직역과 의역, 두 종류의 번역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글맛을 북돋웠다. 각 단편의 내용은 짧지만 인간 심리와 세태를 예리하게 포착해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곳곳에 쓰인 시적 표현과 대구법을 잘 살린 문장이 압권이다. 세상 모든 고전이 그러하듯 이 책도 앉은 자리에서 한 번 읽고 덮어버릴 것이 아니라, 언제나 머리맡에 놔두고 수시로 펼쳐보며 마음의 양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인류의 영원한 의문: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비록 이 책은 몇백 년 전 명나라에서 쓰였지만, 이 책에서 전하는 진리와 지혜는 오늘날까지도 통용된다. 언뜻 보기에는 그때와 지금의 삶이 많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인간 본연의 의문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물론 동양 고전에는 이러한 절실한 고민과 해결을 담은 책들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중에서도《채근담》은 그 어느 책보다 쉽고 단순하게, 구체적인 인간 심리와 세태인정을 통해서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교시해주기 때문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것이 인심이며, 남보다 혈육 간에 투기하는 마음이 오히려 심하여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 하니 이해관계에 따라 모였다 흩어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러나 이 서글픈 세상살이 속에서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인생의 답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올바른 삶의 태도에 있다. “쓸데없는 일에 집착하여 근심하지 마라”, “원한은 잊어버리고, 은혜는 절대로 잊지 마라”,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멈추어 남을 먼저 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먼저 덜어서 상대방에게 권하라” 등 삶의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며, 절대 깨뜨려서는 안 될 인생의 원칙이다. 결국 이렇게 실천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인생을 살게 한다.

유불선 어느 하나에 맹목하지 않은 다양하고 포괄된 가치관
《채근담》은 유교를 근본으로 하되, 노장老莊의 도교와 불교의 사상도 포섭·융화하여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동양 고전에 자주 인용되는 공맹孔孟의 명언 외에도 여러 동양 철학자들의 다양한 인용을 들어 독자의 시야를 넓혀준다.
노자《도덕경》의 “가지고 있는 것에 가득 차게 하려고 하는 것은 채우지 않음만 못하고, 두들겨 날카롭게 간 칼은 오래 보존할 수 없으며,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능히 지킬 수가 없고, 부富하고 귀貴하게 되면 허물을 스스로 끌어들이게 되나니, 공을 이루게 되었을 때에는 물러서는 것이 천도天道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가득 차면 넘치거나 기울어지는 것이 자연의 이법이므로 인생에서 너무 완전무결한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또 석가모니의 설법 중 “욕심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불같이 타오르게 되면 그 경계가 바로 불구덩이가 되고, 탐욕의 마음에 빠지면 그 경계가 그대로 고해가 된다. 한번 마음을 청정淸淨하게 하면 타오르는 불꽃 속도 맑고 시원한 못과 같으며, 한번 마음이 미망迷妄에서 각성하면 배는 열반涅槃의 피안에 도달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생각의 차이가 행복과 불행의 경계를 나눈다는 진리를 설파한다. 이렇듯 저자의 지식은 공맹의 유교에 머무르지 않고 노장 사상과 불교에까지 미쳐, 다양한 가치관 속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진리를 발견하게 해준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