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 다산책방 펴냄

오베라는 남자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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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6.5

페이지

4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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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가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국내 5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전격 리커버다. 스웨덴이라는 작은 나라의 칼럼니스트였던 작가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이 책은 스웨덴 인구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90만 명이 읽었고, 4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어 번역 출간되었다. 2023년 현재, 출간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알람도 없이 한 남자가 일어난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 마신다. 커피포트에 남는 커피의 양도 언제나 일정하다. 그러고는 마을 시찰을 나선다. 시설물들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 ‘고장 낸’ 것은 없는지 확인하러. 40년 동안 한집에서 살고, 같은 일과를 보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그에게 31세 젊은 관리자들은 말했다. ‘이제 좀 느긋하게 살면 좋지 않겠느냐’고. 이 한 마디와 함께 오베는 자신의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저 ‘이전 세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도, 일자리도 없다.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오베는 다짐한다. 아내 뒤를 따라가기로. 튼튼한 고리와 밧줄도 준비해 두었다. 그런데 어떤 성가신 가족이 이사를 와서 그를 방해한다. 오베가 딱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다. 트레일러도 후진 못 시키는 멍청한 남자와 만삭의 임신부, 그리고 되바라진 꼬맹이들까지 아주 엉망진창이다. 게다가 이웃이랍시고 자꾸 오베 인생에 참견을 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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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의 세 번째 읽은 책이다. 사실 작가 이름을 알린 것이 <오베라는 남자>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읽고 싶었으나 책을 구하는 것이(몇 년 전부터 도서관 이용 아니면 중고도서로 구매하기 때문에) 여의치 않아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를 제일 먼저 읽고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을 읽고 나니 작가의 완전 팬이 되어 버려 <오베라는 남자>를 꼭꼭! 읽고 싶었다. 어느 날 큰 딸이 드디어 중고서점에서 구매해 온 <오배라는 남자>! 또 이리저리 밀려 한참 시간을 띄운 후 이제서야 읽었다.



역시 좋다. ㅠㅠ 어둡지 않고 엉뚱하면서 즐겁고 하지만 가볍지 않다. 시종일관 울컥거리기도 하고 킥킥대로 웃게도 만드는 이 힘은, 역시 작가의 필력 덕분일 것이다. 무엇보다 "타인을 향한 사랑"이라는 주제가 더없이 좋아서 이런 등장인물들이라면 이웃해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아니, 그 전에 내가 그런 이웃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진다.



오베는 부인을 잃었다. 더이상 삶의 의지가 없어 오베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삶을 그만두려 한다. 그런데 그런 계획을 실행하려고 할 때마다, 매일... 무슨 일인가가 생긴다. 자신의 의지이거나 아닌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주변인들을 돕게 되고 오베는 그렇게 하루하루 아내 없는 삶에 동화되어 간다.



정말로 너무나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도 그랬지만 <오베라는 남자> 또한 그렇다. 이러니 한 권 한 권 사 모을 수밖에. 극 내향인으로서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은 1인으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서로를 도우며 살아간다면 삶의 의미가 있을 거라고 여기게 만드는 소설이다. 완전 추천!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3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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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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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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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기억에 남는 장면 :

1. 진상 오베
오베가 전자기기 매장에서 아이패드를 보고 "이게 컴퓨터가 맞냐?"라고 따지다가, 본인이 찾는 건 랩톱이라고 말하며 "왜 키보드가 없냐?"라고 항의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2.알고 보면 좋은 이웃, 오베
오베는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합니다. 영웅적 행동을 했음에도 취재 요청을 완강히 거부합니다.

기억에 남은 이유 :

1. 한때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에 종사했던 경험으로, 이런 손님을 만난 직원들의 감정에 이입이 되었습니다. 저였으면 몇 주간 계속 생각나서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2.오베의 선행을 보고 인간은 한 가지 모습으로 정의될 수 없는 존재일까를 되돌아봤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미움받는 존재도,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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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가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국내 5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전격 리커버다. 스웨덴이라는 작은 나라의 칼럼니스트였던 작가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이 책은 스웨덴 인구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90만 명이 읽었고, 4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어 번역 출간되었다. 2023년 현재, 출간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알람도 없이 한 남자가 일어난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 마신다. 커피포트에 남는 커피의 양도 언제나 일정하다. 그러고는 마을 시찰을 나선다. 시설물들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 ‘고장 낸’ 것은 없는지 확인하러. 40년 동안 한집에서 살고, 같은 일과를 보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그에게 31세 젊은 관리자들은 말했다. ‘이제 좀 느긋하게 살면 좋지 않겠느냐’고. 이 한 마디와 함께 오베는 자신의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저 ‘이전 세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도, 일자리도 없다.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오베는 다짐한다. 아내 뒤를 따라가기로. 튼튼한 고리와 밧줄도 준비해 두었다. 그런데 어떤 성가신 가족이 이사를 와서 그를 방해한다. 오베가 딱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다. 트레일러도 후진 못 시키는 멍청한 남자와 만삭의 임신부, 그리고 되바라진 꼬맹이들까지 아주 엉망진창이다. 게다가 이웃이랍시고 자꾸 오베 인생에 참견을 하기에 이르는데…….

출판사 책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50만 독자가 증명한 웃음과 감동!
한국 독자들을 위한 프레드릭 배크만 친필 메시지 특별 수록
★★★

전 세계 800만 부 판매
뉴욕타임스 93주 연속 베스트셀러
톰 행크스 「오토라는 남자」 영화 개봉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가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국내 5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전격 리커버다. 스웨덴이라는 작은 나라의 칼럼니스트였던 작가를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이 책은 스웨덴 인구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90만 명이 읽었고, 4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어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아마존 소설 1위, 뉴욕타임스 1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 미국 전 지역 독립서점 1위, 독일 슈피겔지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93주 연속 베스트셀러 그리고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2023년 현재, 출간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리뷰는 9만 건, 굿리즈 별점은 무려 87만 건을 넘어섰다. 3월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오토라는 남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책의 역사와 기록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 쓰이고 있다.

“인생 최악의 순간, 최고의 이웃을 만나다!”
홀로 외로운 시간을 견디고 있을 당신을 위한
‘성가신 이웃’의 ‘따뜻한 오지랖’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알람도 없이 한 남자가 일어난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 마신다. 커피포트에 남는 커피의 양도 언제나 일정하다. 그러고는 마을 시찰을 나선다. 시설물들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 ‘고장 낸’ 것은 없는지 확인하러. 40년 동안 한집에서 살고, 같은 일과를 보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그에게 31세 젊은 관리자들은 말했다. ‘이제 좀 느긋하게 살면 좋지 않겠느냐’고. 이 한 마디와 함께 오베는 자신의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저 ‘이전 세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다. 하지만 아내가 없다는 이유로, 그래서 자신이 힘들다는 이유로 모두들 자리를 비운다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겠는가? 그렇기에 오베는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았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도, 일자리도 없다.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오베는 다짐한다. 아내 뒤를 따라가기로. 튼튼한 고리와 밧줄도 준비해 두었다. 그런데 어떤 성가신 가족이 이사를 와서 그를 방해한다. 오베가 딱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다. 트레일러도 후진 못 시키는 멍청한 남자와 만삭의 임신부, 그리고 되바라진 꼬맹이들까지 아주 엉망진창이다. 게다가 이웃이랍시고 자꾸 오베 인생에 참견을 하기에 이르는데……. 아, 왜 조용히 죽는 것도 맘대로 하게 놔두질 않는 거냐고!

“함께 살아간다는 건,
아무도 모르게 매일 일어나는 기적이었다!”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결국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끝나기도 전에 그 사람이 구식이 되어버리는 세상과 키보드도 없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자기 손으로 타이어 하나 갈아 끼우지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외톨이가 되기를 자처하는 남자 오베. 그러나 그는 도움을 청하는 이웃들의 손길을 차마 내치지 못해 마을의 해결사 노릇을 하게 된다. 소설은 모든 일에는 정도가 필요하다고 믿으며 질서에서 벗어나는 건 참을 수 없는 융통성 제로인 지독한 원칙주의자가 이웃들을 통해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나와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던 타인과 가까워지고 우정을 나누게 되는 과정은 고립과 소외, 무관심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은 이번 리커버판을 통해 “서로 다른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지독히 힘든 일임을, 그러나 그들 없이 살아가기란 참으로 버겁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책은 온기가 필요한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를, 일상에 지친 이들에겐 편안한 웃음을,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이들에겐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사회가 각박하고 삭막할지라도 우리는 관계 안에서 함께 울고 웃어야 함을,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결국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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