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리타 레이놀즈 지음 | 책공장더불어 펴냄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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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2.28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가 말하는 동물의 죽음과 그 너머의 이야기.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인 리타 레이놀즈가 나이 들고, 병들어 죽음을 맞은 수많은 동물을 보내면서 터득한 지혜를 들려준다. 동물 호스피스란 동물들이 죽음의 문턱을 편안히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남겨진 시간을 그들과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떠나는 동물이 고통 없이 평화롭게 무지개다리를 넘을 수 있게(반려동물의 죽음을 의미하는 세계 반려인들의 보편적인 표현법이다) 돕는 방법, 그들을 보내고 난 뒤 슬픔을 다스리는 법 등을 알려준다. 그 과정을 통해 동물들에게서 얻은 지혜도 들려준다.

또한 반려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프거나 나이든 반려동물의 안락사 결정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동물가족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영적인 지혜도 함께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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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리타 레이놀즈 지음
책공장더불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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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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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가 말하는 동물의 죽음과 그 너머의 이야기.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인 리타 레이놀즈가 나이 들고, 병들어 죽음을 맞은 수많은 동물을 보내면서 터득한 지혜를 들려준다. 동물 호스피스란 동물들이 죽음의 문턱을 편안히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남겨진 시간을 그들과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떠나는 동물이 고통 없이 평화롭게 무지개다리를 넘을 수 있게(반려동물의 죽음을 의미하는 세계 반려인들의 보편적인 표현법이다) 돕는 방법, 그들을 보내고 난 뒤 슬픔을 다스리는 법 등을 알려준다. 그 과정을 통해 동물들에게서 얻은 지혜도 들려준다.

또한 반려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프거나 나이든 반려동물의 안락사 결정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동물가족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영적인 지혜도 함께 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가 말하는 동물의 죽음과 그 너머의 이야기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인 리타 레이놀즈가 나이 들고, 병들어 죽음을 맞은 수많은 동물을 보내면서 터득한 지혜를 들려준다. 동물 호스피스란 단어가 아직 우리에겐 낯설지만 동물들이 죽음의 문턱을 편안히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말한다.
치료가 불가능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 나이 들어 숨 쉬는 것 이외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없는 개,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나 버려진 개...... 죽음이 예정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란 없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남겨진 시간을 그들과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떠나는 동물이 고통 없이 평화롭게 무지개다리를 넘을 수 있게(반려동물의 죽음을 무지개다리 넘는다고 표현하는 것은 세계 반려인들의 보편적인 표현법이다.) 돕는 방법, 그들을 보내고 난 뒤 슬픔을 다스리는 법 등을 알려준다. 사랑하는 존재가 죽음의 문턱을 넘을 때 평온한 손으로 잡아주는 일은 훈련하지 않으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죽음의 과정을 통해 동물들에게서 얻은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우리는 반려동물이 죽지 않고 영원히 우리 곁을 지켜주기 원하지만 죽음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삶이 소중하다는 것, 그러므로 ‘지금 행복하라.’고 ‘항상 사랑하라.’고 동물들에게 배운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또한 반려동물은 자신이 떠나야하는 때와 방법을 알고 받아들이므로 우리 또한 놓아주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라는 것을!
특히 반려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프거나 나이든 반려동물의 안락사 결정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인 내용만을 담은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진정한 의의는 사랑하는 동물가족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영적인 지혜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동물들의 죽음을 다룬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동물의 죽음의 과정을 보다 직감적이고 영적인 영역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으며, 불교, 기독교 등 종교를 초월해 삶에 대한 열린 지혜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죽음을 통해 사랑과 기적을 선사하는 반려동물은 신이 인간에게 보낸 값진 선물이며, 사람의 삶이든 동물의 삶이든 삶은 탄생의 기적에서 죽음의 신비에 이르는 다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이 바로 펫로스를 논할 때
펫로스(pet loss). 말 그대로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의 슬픔을 나타내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펫로스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의 표현으로 반려문화 선진국의 경우 서점에 펫로스 카테고리가 따로 있을 정도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을 책을 통해 위로받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을 대하면 비슷한 감정의 과정을 거친다. 처음에는 부정하고 분노하다가 슬픔과 죄책감을 느끼고 결국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 일정 기간 슬픔과 애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그 존재가 동물이라면 우리 문화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함께 살던 반려동물이 죽은 후 ‘많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가는 "그깟 개 하나 죽었다고 언제까지 질질 짤래?" 식의 반응에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온전히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받기 어려움은 물론 선진국처럼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상담전화 등의 사회적 장치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강도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슬픔을 드러내 치유 받지 못한 사람들은 슬픔을 고스란히 마음의 상처로 갖고 살아간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상실감은 민감하고 상처받기 쉬운 감정이다. 특히 그 존재가 가족이라면 상실감이 더한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은 가족의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괴리감이 생기면서 소통이 끊어지게 된다. 개, 고양이가 어떻게 가족과 동급일 수 있느냐는 것.
최근 미디어에서 반갑게도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그 시선이 상당히 선정적이다. 반려동물이 죽은 후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반려동물에 애착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건넨다. 동물에게 집착하지 말고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살라고! 개, 고양이는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이처럼 기본적인 인식에서 차이를 보이면 더 이상 대화는 이뤄질 수 없고, 대화하지 못하면 이해도 없다.
반려산업에서 흔히 말하는 호황기가 지난 지 어언 10여 년이 되는 요즘 나이 든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들,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지금이 반려동물의 죽음과 펫로스에 대해 논의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나와 다른 상대에 대한 배려의 마음으로 펫로스가 논의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펫로스에 관해 처음으로 나오는 이 책이 반려인에게는 위로를, 비반려인에게는 펫로스에 대한 이해의 기초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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