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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앤턴 (살만 루슈디 자서전,Joseph Anton)
살만 루슈디 지음
문학동네
 펴냄
33,000 원
2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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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쪽 | 2015-02-13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살만 루슈디 자서전. 1988년 한 편의 소설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바로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였다. 이 책은 이슬람교의 탄생 과정을 도발적으로 묘사해 출간 즉시 격렬한 논란을 불렀고, 급기야 1989년에는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 책을 "이슬람에 대한 모독"으로 규정해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칙령(파트와)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BR> <BR> 영국 정보부와 경찰의 경고에 따라 루슈디는 기약 없는 도피생활에 들어갔고, 그사이 <악마의 시>와 관련된 출판인, 번역가, 서점, 도서관이 연이어 테러를 당했다. 살해 위협 속에서 자신과 작품을 지키기 위해 루슈디는 그야말로 사투를 벌였다.<BR> <BR> '조지프 앤턴'은 루슈디가 도피생활을 시작하며 경찰의 권고로 지은 가명이다. 존경하는 작가 조지프 콘래드와 안톤 체호프의 이름을 조합한 것이다. 루슈디는 작품을 발표하거나 기고할 때는 여전히 '루슈디'였지만 은신처에서 신분을 감추고 지낼 때는 '앤턴 씨' 또는 '조'로 불리는 이중생활을 했다. 루슈디는 무장 경찰에 에워싸여 살던 그 시절을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회고한다. <BR> <BR> 2002년 '조지프 앤턴'에서 '살만 루슈디'로 돌아온 작가는 한동안 "컴컴한 과거에 셔터를 내리고 새로운 일들만 생각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루슈디는 한 편의 소설이 부른 그 엄청난 사건을 극화하려는 상업적 시도에 끊임없이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 시절을 언젠가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겠다고 고집하며 모든 제안을 물리쳤고 마침내 2012년, 영국 정부의 신변보호에서 벗어난 지 10년 만에 회고록 <조지프 앤턴>을 발표했다. <BR> <BR> 그는 "이제야 말할 준비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스릴러이자 한 편의 서사이며 정치적 에세이이자 사랑 이야기이고 자유에 대한 송가"인 이 책을 완성해냈다. 20세기 문학사상 가장 위험한 책이 돼버린 <악마의 시>의 집필 계기와 작품을 둘러싼 논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한 13년의 기록을 <조지프 앤턴>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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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최초의 까마귀 011

1. 파우스트의 계약 033
2.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131
3. 첫해 185
4. 사랑받고 싶은 소망 293
5. “너무 오래 우울해서 오히려 즐거운 듯” 365
6. 팜파스는 사진에 담지 못한다 437
7. 똥거름 한 트럭 537
8. 오전 씨와 오후 씨 623
9. 천년왕국의 환상 729
10. 핼시언 호텔에서 789

감사의 말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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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살만 루슈디
1947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에 영국으로 건너갔고, 1965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해 역사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광고 카피라이터를 거쳐 1975년 <그리머스>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1년 발표한 장편소설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 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하며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한밤의 아이들>은 이후 1993년에 부커 상 25주년 기념 역대 최고 작품을 뽑는 ‘부커 오브 부커스’에, 2008년에는 부커 상 40주년 기념 ‘베스트 오브 더 부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88년 발표한 장편소설 <악마의 시>에서는 이슬람교의 탄생 과정을 도발적으로 묘사해 또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성모독 논란이 격렬하게 일었고, 이듬해에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슬람교와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며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법령 ‘파트와’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파트와 선포 9년 만인 1998년에 이란 정부가 파트와를 집행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하기 전까지 <악마의 시>와 관련된 전 세계 출판사와 번역가, 서점 들이 테러를 당했고, 루슈디는 기나긴 도피생활을 했다. 루슈디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애썼고,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스트, 웨스트> <무어의 마지막 한숨>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2000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분노>를 비롯해 <광대 샬리마르> <피렌체의 여마법사> 등을 출간했다. 200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4년에는 “뛰어난 문학적 성취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펜/ 핀터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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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김밐하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힘들 때 힘이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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