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욕구는 누구나 있고,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잘하고자 하는 노력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과하면 독이 된다. 이 책은 인정중독에 빠져 인정욕구에 휘둘리는 이들을 ‘남’이 아닌 ‘나’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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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정욕구 (관심과 칭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 내용 요약
*인정욕구 (관심과 칭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은 에노모토 히로아키가 2023년 7월 10일 FIKA(피카)에서 출간한 심리학 교양서로, ISBN 9791190299923을 통해 약 252쪽 분량으로 펴내졌다. 📖 저자는 도쿄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메이조대학교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일본의 저명한 심리학자로, MP인간과학연구소 대표로서 인간관계와 욕구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연구해왔다. 이 책은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인정욕구는 인간의 가장 높은 욕구
1. 인정욕구가 좋게 활용하고 바람직하게 채워야 한다. 나는 인정욕구에 쉽게 휘둘리는 편인 것 같다. 신기한 걸 봐도 찍어올리고 날 행복하게 하는 게 있으면 무조건 찍어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의식한다. 넘쳐나는 인정욕구 속에서 잘 사는 법을 지금은 어느정도 터득한 것 같다. 블로그 등에 내 계획을 공표하고 내 하루 일과를 전시한다. 처음엔 과한 인정욕구에서 나타난 행동일지 몰라도 하루를 글로 쓰니까 뭐가 부족한지 뭐가 과한지 내 하루에 대한 객관화가 더 잘 되고, 보여줘야 하니까 더 그럴듯한 하루를 살게 된다. 예쁘게 “보여지기”만 해서는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2. 작가가 일본인이라 한국인으로서 문화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몇몇 예시들이 있었다. 인정욕구 중독의 문제점과 중독의 예시를 보여주는 부분이 길고 현명하게 인정욕구를 처리하는 법을 다룬 부분이 짧다. 조금 더 깊이있는 해결책에 대해 제시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얘기들이 재밌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정욕구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기 아이들은 그 욕구가 더 강하다.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평소에는 하지 않았을 행동들을 한다.
그 행동을 함으로써
'진정한 친구로 거듭났다.'
'친구들에게 인정받았다.'
라는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고 한다.
주변 친구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은 이렇게나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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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 정말 많았다.
나는 평소에 사교성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해왔다.
이 책에서는 사교성 좋은 성격이 원래 그런 것이 아니라 인정욕구로 인해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그렇게 행동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거절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까 봐'
'거절하면 앞으로 날 불러주지 않을 것 같아서'
라는 마음이 들어 거절을 못 했던 순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봤다.
전자의 경우는 좀 있었던 것 같다.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좋아할 것 같으니까.
이렇게 안 하면 상대방이 싫어할까 봐.
억지로 맞춰줬던 경우가 있었다.(영화 선정, 개인 시간 희생 등)
친구에게 맞춰주기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를 위해 하는 배려가 강렬한 인정욕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하지만 인정욕구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인정욕구 덕분에 악착같이 노력해서 업무 능력이 향상되거나 주변 사람들을 배려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쌓는 점은 인정욕구의 좋은 영향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장소나 하고자 하는 일을 억지로 고집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다.
상대방도 '나'를 기분 좋게 대할 수 있으니 상대방에게 '나'는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한두 번이지, 정작 자신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억누르며 상대방에게 맞춰주기만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눈치라면, 일이 바빠서 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식사는 물론이고 술까지 마시러 간다.
하지만 속으로는 집에 빨리 가고 싶어서 초조해진다.
상대방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곧이곧대로 지적하면 기분을 상하게 할 것 같으니 상대방의 투정을 끄덕이면서 듣는다.
이렇듯 상대방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는 마음이 커지면 상대방이 바라는 모습대로 연기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안절부절못하거나 자기혐오에 빠져서 결국에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문제는 인정욕구를 '어떻게 없애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다루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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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욕구를 현명하게 다루는 법
방법들이 참 많다.
읽으면서 나는 나름대로 인정욕구를 현명하게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이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하고는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없다.
오히려 좋다.
나의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니까.
사람마다 맞는 사람이 존재하고 맞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많이 못 받아도 괜찮다.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누구나 좋아하는 피드를 올리기보다는 내가 올리고 싶은 게시물을 올린다.
그래도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은 그 게시물을 좋아해 주고 나를 좋아해 주니 그것으로 된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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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욕구로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지나치게 무리하여 마음이 피폐해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반응을 관리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스트레스 대처 유형을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자신의 배려 성향을 알아두고, 너무 무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체크해야 한다.
스트레스 대처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실천 가능한 스트레스 대처 루틴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용한 것이 기분을 전환하는 '정동발산형'스트레스 대처법이다.
이것들은 예시일 뿐이고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대처법들을 많이 만들어 둘수록 좋다.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취미활동에 시간을 쏟거나 기분전환을 하는 등 평소 스트레스 대처에 신경을 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평소보다 더 의식해서 스트레스 대처를 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데, 취미 생활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잡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
업무를 할 때 너무 집중하다 보면 너무 신경을 업무에만 쏟는 나머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때도 있다.(다래끼, 입술 포진 등)
그래서 일도 중간중간 쉬면서 해주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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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친구와 진솔한 관계를 맺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과 자기의 주장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용기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동양인 사람이라면 공감 가는 내용이 더 많을 것 같다.
서양과는 다르게 예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 문화에서 자란 우리들은 특히나 인정욕구가 더 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플라이북에서 진행한 <인정욕구> 서평단을 통해 나는 지금 인정욕구에 너무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지, 스트레스 관리는 잘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 받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관심을 받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충격적인 이상동기 범죄 직후 거짓 칼부림 예고까지 자행하는 10대들이 나타나는 요즘, 본격 관종의 시대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타인에게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어떻게 생겨나고, 이것을 어떻게 잘 활용할 지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다양한 사례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왕복 2시간 출퇴근길용 책으로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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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정욕구를 현명하게, 무엇보다 적당하게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말.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정평이 난 사람이 인정욕구를 내려놓으라는 조언을 들으면 남들과 다를 바 없어질 수도(p.182)' 있다. 우리는 인정욕구 덕분에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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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한 지인이 떠올랐다. 자존심도 세고 자신에 대한 평가가 꽤 후한 사람인데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유독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 들어서 묘하게 본인의 기본 성향과 안 맞는다고 생각했더니. 자기애 과잉 유형 중에서도 타인을 대할 때 소극적이고 불안함이 큰 과민형 혹은 취약형 타입이 있다고 한다. 이제서야 의아했던 부분이 해소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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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호튼 쿨리는 우리 내면의 자아를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형성되고, 타인의 시선 속에서 생겨난다'라는 의미에서 '거울자아'라 고 정의했습니다. 우리 자신의 모습이 '타인의 시선'이라는 거울에 반영된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얼굴은 거울에 비춰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보기란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타인의 시선이라는 거울에 비춰야 비로소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과 같은 내면적인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자신의 태도나 언행이 올바른지를 판단할 수 있지요.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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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든 골프든 다 같이 무언가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 너 나 할 것 없이 얼마나 경험이 부족한지, 얼마나 오랜만인지를 앞다투어 강조합니다. 이것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셀프 핸디캐핑(Self-handicapping)입니다. 불리한 결과가 나왔을 때 상처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서툰 게 당연하다‘, '오랜만이라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실패했을 때 상처받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p.141)
예를 들어, 시험 전인데도 굳이 어디론가 놀러 가는 것입니다. 시험에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시험 전에 놀았으니까"라고 변명할 여지를 만들어두는 것이지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 상처받지 않도록 방어막을 쳐둡니다. 이처럼 인간의 필사적인 노력을 나타내는 것 중 하나가 셀프 핸디캐핑이며, 여기에는 인정욕구가 강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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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KA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