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작가 아난드 딜바르 소설. 한순간의 무모한 선택으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남자. 정신만 멀쩡할 뿐 몸을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누구와도 소통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가족도, 친구도 없이 오로지 자신만 덩그러니 남았음을 인지한 순간, 그는 자기 내면과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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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아난드 딜바르 장편소설) 내용 요약 🌟💭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ISBN: 9791188077083)는 멕시코 작가이자 게슈탈트 심리치료사인 아난드 딜바르(Anand Dilvar)가 쓴 장편소설로, 자기계발서의 메시지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136쪽의 짧은 분량과 간결한 문체로 쉽게 읽히며, 삶의 본질과 내면의 성찰을 주제로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인도의 명상가 오쇼의 가르침과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독자로 하여금 일상의 소중함과 자아의 가치를 되돌
분량이 적고 몰입감이 좋아서 한 두번만에 후루룩 읽어내기 좋은 책이다. 독서습관이 안되어있는 사람이 읽기에 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한다. 삶에 대한 감사함과 사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껴보게 만들어준다. 내가 생각하는 불행이 불행이 아니라 행복해질 기회일 수도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그저 눈을 감고 자신의 심장박동소리를 느껴보며 살아있다는 그 자체에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게슈탈트 상담을 주로 하는 작가가 쓴 소설 이어서 그런지 소설 이라기 보다는 게슈탈트 이론을 소설에 녹여냈다. 의식만 있는 식물인간 상태의 주인공이 본인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게슈탈트 상담이론의 핵심인 삶의 주도권에 대해 이야기 한다.
“너의 감정은 오로지 너의 생각에서 비롯돼. 무언가 슬픈 걸 생각하면 슬픔을 느끼고, 무언가 신경에 거슬리는 걸 생각하면 화가 나지.
다른 사람이 너한테 상처를 주거나, 실망 시키거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생각되겠지만, 누구도 너의 머릿속에 들어가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느끼게 할 순 없어.”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어.”
우리가 고통받는 이유는 어렸을 적 받은 상처, 다른 누군가에게 들은 험담, 만족스럽지 못한 일의 결과, 남과 비교했을 때 오는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하다. 이 모든 문제로 발생하는 고통은 결국 자신이 선택한 생각의 결과다. 게슈탈트 이론의 입장에서 내 인생의 주도권은 나에게 있으니까. 결과가 되는 감정의 선택은 나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려면 ‘무언가’를 더 가져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지. 필요한 건 모두 이미 갖고 있다는 걸 알지 못해. 행복은 단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고 마음상태이자, 습관이란 걸 깨닫지 못하는 거지.”
결국 행복도 내 선택이라는 거.
“모든 트라우마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인간은 더 나은 삶을 살길 선택할 수 있어. 반대로 자신을 파괴하는 삶을 선택할 수도 있고.”
“우리 모두에겐 최악의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어. 그래서 사랑하는 걸 잃는 고통을 몇 번이고 극복해내지.”
과거에 얽매여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 외부적 고통을 이길 힘이 없는 사람들은 먼저 현재 여기에 있는 ‘나’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고,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주도권을 찾는게 중요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제할 순 없지만, 상황을 해석하고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얼마든지 결정할 수 있어. 네가 생각하는 것, 네가 내리는 결정, 네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경험하길 원하는지에 대한 책임은 너에게 있으니까 말야.”
과거의 문제들에 지쳐 자신을 바꿀 힘이 없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고 고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참 쉬운 해결책인데...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나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내 스스로 결정한다면 상당수 마음의 병은 치유될 수 있을 텐데....하지만 마음이 아픈 사람에겐 이렇게 마음먹을 힘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이 이 책을 읽는 다면 도움이 될지도.
책에서 가장 좋았던 문장.
“사랑 때문에 괴롭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가 바라는 대로 해야한다고 믿고 있어서 괴로운 거야. 그건 오만이야. 이기적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요구를 만족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그게 뜻대로 안 되니 괴로운 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말하는 건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있어주고, 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해줄 경우 당신을 사랑하는 데 동의한다.’라고 쓰인 비즈니스 계약서에 가까워.
본래 사랑은 자유로운 거야. 요구하지 않고,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않고, 소유하려 들지 않고, 조건을 달지 않는 거라고.”
삶은 완벽하지 않으며 어려운 일들로 가득하다. 어쩌면 삶이란 게 원래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역경에 맞서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가 주어졌을 것이다. 상실을 애도할 수 있도록 눈물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시가, 서로를 안아줄 수 있도록 팔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손이, 사랑을 받고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가슴이, 어떤 일이 닥치든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신이 주어졌을 것이다.
당신은 완벽하지 않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이미 당신이라는 존재는, 수백만 가지의 변수와 함께 여기에 왔다. 이토록 당신은 놀라운 설계에 의해 만들어졌고, 장점과 단점을 전 인류와 함께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인간으로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한다. 기억하자. 당신이 사람들을 인정한다면, 소소한 결함들은 인간애의 일부이며 자유의 일부가 될 뿐이다.
대체 무슨 자격으로 이런 말을 하냐고? 난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당신의 다른 모습일 뿐이다. 수십억의 존재 중 또 다른 하나일 뿐이다. 나는 자유롭기를 선택했고, 삶의 주도권을 쥐기로 결정했을 뿐이다.
당신도 그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