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이야기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 보물창고 펴냄

구약 성서 이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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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6.30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1218 보물창고 시리즈 14권. 까다로운 성서를 물 흐르듯 한 줄기 흐름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책으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저자의 역사적 설명이 곳곳에 곁들여져 성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뿐 아니라, 반 룬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그래서 성서를 처음 접하거나 일화를 단편적으로 알고 있다 할지라도 책을 드는 순간, 성서 속 사건 하나하나의 발생 원인과 그 결과들이 역사의 뼈대 속에 녹아들어 새로운 의미를 입고 알기 쉽게 정리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풍부한 성화와 지도, 사진 등을 함께 실어 더욱 쉽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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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무게, 그리고 기억의 그림자!
📚기억의 틈에서 피어난 이야기!
📚복일경 저자 <기억>!

💭치매는 가족을 어떻게 부수는가! <기억>은 치매와 암, 상실과 희생을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날카롭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상실을 넘어서는 사랑의 빛, 돌봄을 둘러싼 사회적 질문, 세대 간 이어지는 고통과 희생을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냈다. 한 가정의 비극보다, 우리 모두가 맞닥뜨려야 할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사라진 기억이 남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한 여성 윤주와 그녀의 딸 예린, 그리고 치매를 앓는 시어미니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윤주는 말레이시아에서 남편을 잃은 후, 빚과 생계 때문에 시달리며 싱글맘으로 살아간다. 친정엄마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시어머니의 손길에 의지해 살아가던 중, 시어머니가 중증 치매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시어머니의 치매를 단순한 병으로 그려낸게 아니라, 가족의 구조와 감정, 관계를 무너뜨리는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와 그 기억을 붙잡으려는 가족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움에 대한 모습이다. 윤주는 싱글맘으로서 경제적 압박과 육아, 시어머니의 돌봄까지 떠안으면서 부담을 겪게 된다. 또한 윤주의 딸, 예린이도 역시 어린 나이에 할머니를 돌보게 되면서 친구를 잃게 되고, 돌봄의 책임이 세대 간으로 전가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남편의 죽음, 친정엄마의 거절, 시어머니의 병환까지! 점점 고립되는 윤주! 가족의 붕괴와 사회적 고립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복지의 사각지대, 요양원 퇴소, 병원비 문제 등 사회 구조의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비판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치매라는 질병을 통해 가족, 여성, 사회를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이들을 누가 벼랑 끝으로 몰았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돌봄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사회적 구조, 치매와 암이 드러내는 인간의 유한성, 그리고 세대를 거듭해 반복되는 희생의 문제를 담담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라지는 것, 그리고 남겨지는 것, 또 소멸과 새출발을 담아냄으로써,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를 정면적으로 다루는 이 작품은 고통과 희생의 기록이자, 끝내 남는 사랑과 새로운 다짐의 이야기이다. 치매라는 질병을 통해 가족의 붕괴와 여성의 돌봄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깊은 공감과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가족 소설보다, 현대 사회의 돌봄 구조와 여성의 삶을 날카롭게 그린 작품으로 봐야 할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통해, 우리는 사랑과 책임의 본질을 되묻고,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선택 사이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작품으로,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도 마치 우리 모두의 내일을 비추는 저수지에 떠오른 두 개의 달처럼,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고, 오랫동안 곱씹게 하는 작품이다.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였고, 인물들이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할 정도로, 몰입감과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가족의 의미, 기억의 가치, 돌봄의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여성이 돌봄 현실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복지의 사각지대와 구조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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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기도하는 공작 부인>으로 이디스 워튼의 고딕소설을 처음 접했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런 우중충한 이야기들이 너무 좋아서 이번 기담집도 읽었다.

어렸을 때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았던 작가는 정체 모를 공포와 환각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데 그때의 경험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의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들이 단순히 귀신이 나오는 삼류 공포물이나 오락거리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잘 보여준다. 유령과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공포가 단순히 '비이성적인 것'이 아닌,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불안에서 오는 현상이란 걸 잘 설명해준다

무덤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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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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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보물창고 시리즈 14권. 까다로운 성서를 물 흐르듯 한 줄기 흐름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책으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저자의 역사적 설명이 곳곳에 곁들여져 성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뿐 아니라, 반 룬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그래서 성서를 처음 접하거나 일화를 단편적으로 알고 있다 할지라도 책을 드는 순간, 성서 속 사건 하나하나의 발생 원인과 그 결과들이 역사의 뼈대 속에 녹아들어 새로운 의미를 입고 알기 쉽게 정리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풍부한 성화와 지도, 사진 등을 함께 실어 더욱 쉽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 “성서를 읽지 않고서는 제대로 교육받았다고 할 수 없다”
-역사학자 반 룬이 자녀를 위해 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구약 성서 이야기』 출간!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들을 엄선하여 펴내고 있는 '1218 보물창고' 시리즈가 선택한 열네 번째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구약 성서 이야기』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수많은 저서로 세계 여러 나라에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반 룬이 자신의 두 아들을 위해 성서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쓴 『성서 이야기』를 두 권으로 나누어 그중 구약 편을 먼저 펴냈다.
1882년에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생애를 보낸 반 룬은 머리말에서 ‘성서’를 모르고서는 제대로 교육받았다고 할 수 없다며, 자신의 두 아들을 위해 직접 펜을 들었다고 밝힌다. 성서를 한 종교의 경전이기에 앞서 서양 문명의 근간이자 현대 철학의 바탕으로 보는 그의 관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가 이 책을 썼던 1923년 당시에는 종교적 엄숙주의와 더불어 근대 이후 싹튼 과학 정신으로 인해 성서를 특정 나라의 역사나 신화로 보는 논쟁이 뒤섞여 있었다. 이 책이 출간된 지 한 세기가 다 되어 가는 오늘날의 분위기도 그때와 많이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런 논쟁은 저자가 하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고대의 연대기가 담긴 구약 성서 속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필요로 할 지혜가 담겨 있다고 보았고, 자신의 자녀들이 그 지혜를 배우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아들들은 물론 독자들에게 역사가이자 문화사가라는 자신의 관점에서 읽은 ‘성서’를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술술 풀어내게 된 것이다.
까다로운 성서를 물 흐르듯 한 줄기 흐름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구약 성서 이야기』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저자의 역사적 설명이 곳곳에 곁들여져 성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뿐 아니라, 반 룬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그래서 성서를 처음 접하거나 일화를 단편적으로 알고 있다 할지라도 책을 드는 순간, 성서 속 사건 하나하나의 발생 원인과 그 결과들이 역사의 뼈대 속에 녹아들어 새로운 의미를 입고 알기 쉽게 정리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 구약 성서로 읽는 현대인의 인문학!
‘성서’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성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렵거나 까다로우며,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이다. 이러한 오해는 과학과 이성만이 중시되는 오늘날의 시대적 흐름만큼이나 성서를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런 오해와 편견으로 성서를 외면해 버리는 건 우리에게 득보다 실이 많다. 성서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사람을 이해하고 세계를 보는 시각에 대한 수많은 열쇠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오늘날 뉴스에 오르내리는 수많은 외교적·정치적 갈등은 성서가 기록된 수 천 년 전에 그 출현이 예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이슬람교 국가들과의 대립 등 중동을 비롯한 서양의 국제 정세를 형성해 온 바탕을 성서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대가 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 본질적인 이면에는 ‘사람’이라는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삶의 방식은 변할 수 있지만, 사람에게 내재된 생존 방식과 기본적 욕구는 세대에서 세대로 되물림된다. 성서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위대한 영웅과 거리가 멀다. 그들은 오히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스라엘의 조상 중 대표적인 인물인 야곱은 형과 아버지와 삼촌을 속인 사기꾼이었으며 자녀들을 차별했던 아버지였다. 엄청난 힘을 가진 삼손은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만했으며, 끊임없이 여자에 빠져 결국 눈이 뽑혔다. 다윗 왕 또한 여자를 차지하고자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 유대 민족 전체를 보더라도, 그들은 자신들을 노예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내고 수많은 기적을 보여 준 신에게 끊임없이 불평했으며, 왕국으로 자리 잡은 지 얼마 안 되어 분열과 민족 간에 반목을 계속했고,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현실을 깨닫지 못했다. 끊임없이 실패한 인생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한 민족의 고대사는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더라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표면적인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이득을 위해 속고 속이며, 어떤 분야에서 조금만 뛰어나도 특권 의식에 사로잡히는 모습은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구약 성서 이야기』는 성서의 행간에 생략되어 있는 사람들의 욕망과 그 내면을 유추하며 ‘유대 인’이라는 한 민족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보편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성서는 인간의 자화상을 비춰주는 인문 교양서이자 훌륭한 인간학 저서라고도 할 수 있다. 풍부한 성화와 지도, 사진 등을 함께 실어 더욱 쉽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구약 성서 이야기』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사람과 세계를 보는 안목을 키워 줄 것이다.

▶ 주요 내용
역사학자이자 기자·문화사가·아동문학가였던 헨드릭 W. 반 룬이 두 아들을 위해 구약 성서를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성서의 시작인 천지 창조부터 노아의 홍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나의 묶음으로 싣고, 유대 인의 역사로서 그들의 직계 조상인 아브라함이 서쪽으로 이동한 후 그 후손들이 이집트로 이주하여 노예로 살다가 탈출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왕국을 세우지만 곧 분열과 몰락, 유배를 거쳐 본토로 귀환하기까지의 내용을 한 줄기 흐름으로 써내려 갔다. 어린 독자들을 위해 이야기 형식으로 쓴 이 책을 읽다 보면 성서 속 인물들과 한 민족의 연대기를 통해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의 자화상을 발견할 뿐 아니라 세계를 보는 눈이 저절로 열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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