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과학으로 이끄는 소셜분석

김선영 지음 | 블로터앤미디어 펴냄

마케팅을 과학으로 이끄는 소셜분석 (데이터에 담긴 고객의 마음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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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2.10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소셜미디어 성과 측정과 분석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 책. 저자는 소셜분석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웹에서 자료를 모으고, 풀어보고, 해석하는 일을 꾸준히 했왔을 뿐만 아니라, 분석컨설턴트로 오랫동안 일했다.

소셜분석은 인간의 사고나 행동마저도 숫자로 바꾸는 작업이다. 데이터를 나누고, 쪼개고, 더하고, 조합한다. 새로 기획한 프로젝트가 성공할만 한지,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채널이 과연 먹히고 있는지 숫자로 표현한다.

이 책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준비하거나 운영중인 기업들에게는 빅데이터와 연관성이 높은 ‘소셜분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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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게시물

혀누님의 프로필 이미지

혀누

@banduck2

1.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문장을 세 문장만 꼽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 책은 작가의 일상을 담은 일기같은 에세이다.)
(1) 자, 이제 진짜로 글을 쓰자
(2) 정말로 이제 장편을 쓰자
(3) 한화는 도약 할 일만 남았다

작가는 매일 글을 쓰자는 다짐을 했던 것 같다. 그 다짐의 한결같음이 대단하면서도, 매일 운동하자! 다짐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하여 일종의 동질감을 느꼈다.

나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매일 글을 써야지 라는 생각도 한다. 생각이 행동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생각에서 그친 다는 것이 문제지만... 작가도 어려운데 일반인 따위인 나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는가. 내가 정상이었다. 그리고 모든 작가님들의 부지런함이 다시 한 번 존경스럽다.

2.
나는 지금 3년에 한번씩 온다는 지독한 일태기에 갇혀있다. 일태기보다 침체기의 느낌이 강한데 그 이유로 여러가지 있겠지만 첫째, 보람이 없는 일의 내용. 둘째, 더럽게 안맞는 상사놈(진짜 회사는 사람이 전부라는 것을 이 놈 때문에 다시 한번 배움)때문인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출근 하기 싫다‘ 라는 생각이 가득하다. (나는 원래 무리없이 출근을 잘 하는 사람이었다고..!) 그래서인지 작은 업무 하나 헤쳐나가기가 버겁다는 생각이 들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시간을 지나고 있었는데, 이 때 읽은 최진영 작가의 일기는 작아져 있던 나에게 조금의 위안이 되었다.

시작했으니 남은 건 끝내는 일뿐이라는 작가의 말이,
그래도 하면 끝나겠지라는 말처럼 들려서.

그렇다면 하자. 언젠가 있을 끝을 향해서

✏️
P.7 💟
매일 글을 쓴다.
앞의 문장은 나의 기도이며 다짐이다. 나의 상태이자 정의이다. 하루가 아무리 엉망이었더라도 글을 썼으면 됐다. 외로우면 외로운, 슬프면 슬픈, 우울하면 우울한, 화가 나면 화를 내는, 평온하면 평온한 글을 쓰고 싶다. 딱 그 정도만 해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

P.8
언젠가 내가 쓴 글이 나를 일으켜 세울 것이다.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겠지만, 이제 다시 걸어보자고 말을 걸진 않겠지만, 늘 거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일어나도록 만들 것이다.
거듭 넘어질 나를 위해 매일 글을 쓴다.

P.15 💟
제주로 이사 오고 책상 앞에 ’일기를 쓰자, 날씨라도 쓰자‘라는 메모를 붙여두었는는데 며칠 전에 떼어서 버렸다. 지키기 어려운 다짐도 아닌 걸 기어이 지키지 않는 나의 한심함을 매일 글 쓰기 전에, 글을 쓰면서 확인하는 것도 지겨워서.

나는 주로 아주 화날 때 일기를 쓴다. 그래서 지난 일기는 대체로 들춰보지 않지. 최진영 사전에 ‘일기’란 ‘종이에 휘갈겨 써서 버리는 분노와 외로움‘이다. 써서 버렸으니 이제 그 감정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괜찮아질 때가 있다.

P.37
작년에 나는 ’프로선수도 10연패를 하는데 나도 10연패 할 수 있지‘라는 마음으로 살았다. 10연패 다음에 1승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좌절도 좌절 아닌 것처럼 느껴졌고 나를 리빌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P.61
나는 내가 물 같아서 묻으면 털어내고 금세 마르고 흔적도 남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 흘러가는 사람이면 좋겠어.
불행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진 말자.
행복을 남발하는 사람이 되진 말자.
너무 많이 말하지 말자. 내가 하는 말 중에 90퍼센트는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이다.

P.72
동등한 애정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면
좀더 사랑하는 쪽이 내가 되도록 해야지

P.90 💟
모르는 것에 대해서 겸손하자.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더 겸손하자.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말자.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 책임을 지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할 수 없겠다는 판단이 들면 미루지 말고 말하자.제발 말을 하자. 자기검열이 없는 것보다는 자기검열이 심한 게 낫겠지.
세상은 나에게 관심 없다. 나의 말과 행동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없다. 지금 이 순간 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제발 걱정을 버려라. 하고 싶은 걸 하자. 먹고 싶은 걸 먹자. 글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 글을 완성하지 못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내가 글을 쓰지 못할 뿐이다. 그뿐이다. 글을 쓰지 못하는 나도 나다. 글은 나의 일부다. 글이 나를 잡아먹도록 두지 말자. 글을 괴물로 만들지 말자.

P.104
슬픔은 혼자 오지 않는다. 슬픔은 언제나 다른 감정의 손을 잡고 온다. 분노. 의심. 부정. 원망. 죄책감. 분노 다시 분노.

P.107 💟
마감을 끝냈지만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렇다면 하자.

P.162 💟
어쨌든 시작했으니 이제 남은 건 끝내는 일뿐이다. 우리의 길은 오직 도약뿐이다.

P.213
요즘은 주문처럼 ’한 번 사는 인생‘이라는 혼잣말을 자주 한다. 나에게 뭔가 당부하고 싶은 것 같다. 한 번 사는 인생,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지금 하고 싶은 걸 하자. 지금 먹고 싶은 걸 먹자. 지금 쓰고 싶은 걸 쓰자. 하지만 말은 아끼자. 세 번 삼키고 말 하자. 실없는 말은 하고 중요한 말이라면 넣어두자.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핀드 펴냄

3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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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seul2

책 읽는 내내 나에게는 따뜻한 편의점

사람들은 책에서도 각자 생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살아가는구나, 그런 와중에 여러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무언가를 얻고 깨달아가기도 하고 마음의 위로를 받기도 한다.

옥수수수염차 먹고싶다 나두:)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지은이)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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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milymily

  • 에밀리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게시물 이미지
”다정함도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삶에 지치면 평범함도 꿈이 된다.
다정함도 체력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삶이 고단하지 않은 날, 나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웃지 않다 보면 웃지 못하게 된다”

사람은 나이를 하나 먹을 때마다 타고난 표정 하나씩을 잃는다.
즉, 웃음이란 건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 것이 아닌 더 사라지는 것.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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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성과 측정과 분석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 책. 저자는 소셜분석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웹에서 자료를 모으고, 풀어보고, 해석하는 일을 꾸준히 했왔을 뿐만 아니라, 분석컨설턴트로 오랫동안 일했다.

소셜분석은 인간의 사고나 행동마저도 숫자로 바꾸는 작업이다. 데이터를 나누고, 쪼개고, 더하고, 조합한다. 새로 기획한 프로젝트가 성공할만 한지,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채널이 과연 먹히고 있는지 숫자로 표현한다.

이 책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준비하거나 운영중인 기업들에게는 빅데이터와 연관성이 높은 ‘소셜분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판사 책 소개

소셜미디어 성과측정의 황금 룰, "소셜미디어 운영목적을 분명히 하라"

2013년. 데이터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너무 많아서 걱정일 정도다. 심지어 '빅'데이터라는 말도 등장했다. 기술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그렇다면 데이터 분석은 과연 뭘까?

소셜분석은 인간의 사고나 행동마저도 숫자로 바꾸는 작업이다. 데이터를 나누고, 쪼개고, 더하고, 조합한다. 새로 기획한 프로젝트가 성공할만 한지,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채널이 과연 먹히고 있는지 숫자로 표현한다.

"어떤 현상을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정확히 모른다는 것은 그것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이며,
또한 현재의 상태를 개선할 수 없다는 뜻이다.
관리와 개선의 첫 출발은 데이터 수집과 측정이다."
-저자 김선영


데이터를 만질때 가장 빛이나는 저자는 천상 분석가다. 소셜분석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웹에서 자료를 모으고, 풀어보고, 해석하는 일을 꾸준히 했왔을 뿐만 아니라, 분석컨설턴트로 오랫동안 일했다.

저자는 실전형 전문가다. 책을 따라 읽어가다보면 모호했던 소셜분석의 실체를 곧 파악하게 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정확하게 숫자로 파악하고 싶은가? 혹시 마케터, 기획자, 프로젝트 매니저, 저널리스트 인가? 사내 모든 업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싶은가? 분석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분석전문가의길, 소셜분석의 바다에 빠져봐라.
이 책과 함께 시작하게 된 당신을 환영하고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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