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소설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손바닥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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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2.26

페이지

243쪽

상세 정보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짧은 소설 68편을 모은 작품집. '손바닥소설'이란 일본에서는 흔한 소설의 형태인 '장편소설(掌の小說)'을 번역한 말로, '손바닥에 써질 정도로 짧은 이야기'를 가리킨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부분 200자 원고지 15매 안팎의 분량이며, 짧은 건 심지어 2매, 길어봤자 30매 정도 되는 짧은 이야기들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20대 때부터 40여 년의 세월 동안 대략 175편에 이르는 '손바닥소설'을 지을 만큼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기울였다. 이 책은 일본의 유명 문학출판사인 신초사(新潮社)에서 1971년 출간된 <장편소설(掌の小說)>을 번역한 것이다. 신초문고에 실려 있는 122편 가운데, 옮긴이가 그중 68편을 선별하여 번역, 수록했다.

도시로 팔려가는 딸이 어머니의 도움으로 마음속으로 좋아했던 운전사와 하룻밤을 보내는 '고맙습니다', 한 남자가 동네에 유료 화장실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자신의 화장실을 쓰도록 공중 화장실을 차지하고 나오지 않아 사망하는 '변소 성불' 등의 작품들과 함께 가와바타 야스나리 자신의 개인사를 담은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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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지운님의 프로필 이미지

울트라지운

@he3y2shpmbds

2015.09.02
⭐️⭐️

손바닥 소설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2016년 1월 8일
0
울트라지운님의 프로필 이미지

울트라지운

@h9u6szdstkcc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건지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

손바닥 소설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2015년 9월 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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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짧은 소설 68편을 모은 작품집. '손바닥소설'이란 일본에서는 흔한 소설의 형태인 '장편소설(掌の小說)'을 번역한 말로, '손바닥에 써질 정도로 짧은 이야기'를 가리킨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부분 200자 원고지 15매 안팎의 분량이며, 짧은 건 심지어 2매, 길어봤자 30매 정도 되는 짧은 이야기들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20대 때부터 40여 년의 세월 동안 대략 175편에 이르는 '손바닥소설'을 지을 만큼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기울였다. 이 책은 일본의 유명 문학출판사인 신초사(新潮社)에서 1971년 출간된 <장편소설(掌の小說)>을 번역한 것이다. 신초문고에 실려 있는 122편 가운데, 옮긴이가 그중 68편을 선별하여 번역, 수록했다.

도시로 팔려가는 딸이 어머니의 도움으로 마음속으로 좋아했던 운전사와 하룻밤을 보내는 '고맙습니다', 한 남자가 동네에 유료 화장실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자신의 화장실을 쓰도록 공중 화장실을 차지하고 나오지 않아 사망하는 '변소 성불' 등의 작품들과 함께 가와바타 야스나리 자신의 개인사를 담은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풍부한 서정, 섬세한 감각, 비정한 인생관
손바닥만 한 길이의 소설에 담긴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의 정수


“짧다, 그러나 여운은 길다”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1899~1972)의 짧은 소설 68편을 모은 『손바닥소설』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손바닥소설’이란 일본에서는 흔한 소설의 형태인 ‘장편소설(掌の小說)’을 번역한 말로, ‘손바닥에 써질 정도로 짧은 이야기’를 가리킨다. 이번에 출간된 『손바닥소설』에 실린 작품들도 책 제목에 걸맞게 대부분 200자 원고지 15매 안팎의 분량이며, 짧은 건 심지어 2매, 길어봤자 30매 정도 되는 짧은 이야기들이다.

이 짧은 이야기들에, 문학평론가들은 ‘가와바타 문학의 고향’ 혹은 ‘가와바타 문학을 여는 열쇠’라는 표현으로 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가와바타 문학의 권위 있는 연구자인 마쓰자가 도시오(松坂俊夫)가 지적한 대로 가와바타의 ‘손바닥소설’이 질적인 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작품 수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20대 때부터 40여 년의 세월 동안 대략 175편에 이르는 ‘손바닥소설’을 지을 만큼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기울였다.

그런 덕분에 일본에서는 ‘손바닥소설’ 하면 자연스레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떠올린다. 풍부한 시정(詩情), 섬세한 감각, 비정한 인생관을 통해 ‘손바닥소설’에 세운 가와바타 고유의 작풍(作風)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종종 가와바타의 ‘손바닥소설’은 한 줄짜리 시에 우주를 담아낸다는 일본의 전통시 하이쿠(俳句)에 비견되곤 한다. 뛰어난 하이쿠 한 편이 장편 시에 필적하는 울림과 내용을 지닐 수 있듯이 ‘손바닥소설’은 일반 소설의 규모와 무게와 견주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도시로 팔려가는 딸이 어머니의 도움으로 마음속으로 좋아했던 운전사와 하룻밤을 보내는 「고맙습니다」, 한 남자가 동네에 유료 화장실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자신의 화장실을 쓰도록 공중 화장실을 차지하고 나오지 않아 사망하는 「변소 성불」, 수많은 남자를 애타게 만들었던 아름다운 여인이 죽자 그녀의 얼굴에 석고를 덮어씌워 데스마스크를 만드는 「죽은 자의 얼굴」 등 책에 수록된 이야기를 읽으며 웃고 울다 보면, 짧은 이야기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자신의 개인사를 담은 소설을 찾아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첫사랑 소녀의 이야기를 정리한 작품 「양지」에서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집을 잃고 남의 집 신세를 져야 했을 때 사람들의 안색을 읽는 데 열중해야 했던 탓에 곁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말끄러미 쳐다봐서 사람들을 민망하게 만드는 버릇을 가지게 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어머니」에서는 부모의 죽음에 대해서 처연하게 말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일본의 유명 문학출판사인 신초사(新潮社)에서 1971년 출간된 『장편소설(掌の小說)』을 번역한 것이다. 신초문고에 실려 있는 122편 가운데, 옮긴이가 그중 68편을 선별하여 번역,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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