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비

청예 지음 | 고즈넉이엔티 펴냄

사탕비 (청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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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3.3.15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이상기후 사탕비로 인해 무너진 세상, 살아남은 인류는 유일한 피난처인 청백성으로 이주해 사탕비를 섭취하며 아프지도 늙지도 않는 삶을 산다. 오색찬란한 사탕비는 인간에게 죽음과 영생을 함께 선물했다.
사탕비 때문에 가족을 잃은 마시안은 청백성에서 1년간 잠들어 있다 각성한다.

시안이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잔인한 현실이다. 지목되면 살아남지 못하는 처형 투표에 참가하게 된 것. 청백성에 인간인 척 잠입한 휴머노이드 ‘캔디 인간’을 색출할 때까지 투표는 계속된다는데……. 잠든 마시안을 1년간 지켜준 시온은 조언한다. 반드시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직접 판단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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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비
#청예

달콤한 재앙 속, 인간의 민낯이 드러나다!

혼돈 속에서 '사람다움'의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

❝전부 다 이상해.❞

✔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 사회 시스템과 개인의 선택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다면
✔ 기묘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는 SF소설을 찾는다면




📕 책 소개

세계적 핵 실험의 후유증으로
하늘에서 사탕비가 내리게 된다.

아름답고 저주스러운, 사탕비를 피해
산 사람들은 피난처, 청백성에 모였다.

그리고 인간이 아닌, 캔디인간
색출을 위해 죽음의 투표를 한다.

사람이 아닌 자는 누구인가.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 인간 vs 비인간

인간과 비인간을 구분하는 경계
무엇이 인간스러운가?

끈임없이 질문한다.

"전부 다 이상해."
"그럼 전부 사람일지도 몰라.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 이상하잖아." _p.44

성격이 고약할 수도, 유약할 수도
집착할수도, 엉뚱할 수도..

나의 사람다움은
골골, 다중인격, 엉뚱한 집착.... +@@ 🤔

어찌되었던 사람다움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애씀'

: 타인을 하나의 존재로 인정하려는 애씀
: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애씀

이것이 인간 vs 비인간을
구별하는 경계가 아닐까.




🔖 한 줄 소감

📍 "네가 보여준 불안정한 모습들에서 역할을 추출해낸 거야. 모두가 결국 너였어." _p.263

모두가 나다.

계획하고, 실패하고, 나약해지고
다시 용기를 내고..

무한 반복이지만, 모두가 나다.

"자신의 세계는 직접 결정하는 거예요. 아무리 힘이 들고 괴로워도요." _p.230


📍 AI시대, 앞으로는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아닐까..


#sf소설 #인간과비인간 #인간본성
#2025_213

사탕비

청예 지음
고즈넉이엔티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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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상기후 사탕비로 인해 무너진 세상, 살아남은 인류는 유일한 피난처인 청백성으로 이주해 사탕비를 섭취하며 아프지도 늙지도 않는 삶을 산다. 오색찬란한 사탕비는 인간에게 죽음과 영생을 함께 선물했다.
사탕비 때문에 가족을 잃은 마시안은 청백성에서 1년간 잠들어 있다 각성한다.

시안이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잔인한 현실이다. 지목되면 살아남지 못하는 처형 투표에 참가하게 된 것. 청백성에 인간인 척 잠입한 휴머노이드 ‘캔디 인간’을 색출할 때까지 투표는 계속된다는데……. 잠든 마시안을 1년간 지켜준 시온은 조언한다. 반드시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직접 판단하라고.

출판사 책 소개

제1회,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2021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올해 가장 밝게 빛날 작가, 청예 신작 소설

아름답고 저주스러운 사탕비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불완전한 채로 존재하는 모든 이에게 쏟아지는 오색찬란한 질문들

“시안, 네 삶의 의미는 직접 정해. 네 방식대로.”

이상기후 사탕비로 인해 무너진 세상, 살아남은 인류는 유일한 피난처인 청백성으로 이주해 사탕비를 섭취하며 아프지도 늙지도 않는 삶을 산다. 오색찬란한 사탕비는 인간에게 죽음과 영생을 함께 선물했다.
사탕비 때문에 가족을 잃은 마시안은 청백성에서 1년간 잠들어 있다 각성한다. 시안이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잔인한 현실이다. 지목되면 살아남지 못하는 처형 투표에 참가하게 된 것. 청백성에 인간인 척 잠입한 휴머노이드 ‘캔디 인간’을 색출할 때까지 투표는 계속된다는데…….
잠든 마시안을 1년간 지켜준 시온은 조언한다. 반드시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직접 판단하라고.

이채롭게 빛나는 이야기 별, 청예 신작
온 존재를 뒤흔드는 아름답고 저주스러운 세계

매해 광량을 늘려가며 스스로를 밝히고 있는 청예 작가의 신작이 출간됐다. 2021년 교보문고 스토리크리에이터 4기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청예 작가는 2021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 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1·2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독자와 평단의 주목을 끌었다. 데뷔 이래 한순간도 게을리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온 것이다. ‘청예’라는 이름이 한국 소설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뇌리에 각인될 날은 멀지 않았다. 『사탕비』는 은은히 반짝이던 샛별이 조탁(彫琢)의 과정을 거쳐 선명하고 눈부신 별이 되었음을 알리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어느 미래, 사탕처럼 알록달록한 우박이 내린다. 무분별한 핵 실험의 영향으로 발생한 방사능 물질 ‘사탕비’가 세상을 무너뜨린다.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는 사탕비가 내리지 않는 구역에 청백성이라는 피난처를 건설하고 그곳에 정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사탕비를 정제해 섭취하며, 휴머노이드 ‘캔디 인간’을 색출하는 죽음의 투표를 반복하며, 마치 삶이 복제라도 된다는 듯이 영원에 가까운 생을 산다. 이 아름답고 저주스러운 세계에 내리는 것은 사탕비뿐만이 아니다. 이야기의 첫 장을 펼치자마자 쏟아지는 건 존재와 자아를 뒤흔드는 무수한 물음이다.

인간과 비인간, 의심과 믿음, 두려움과 용기……
타자와 자신을 선명히 이해하기 위하여

캔디 인간은 무엇인가. 그리고 진짜 인간은 무엇인가. 1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마시안은 답을 찾을 수 없는 물음을 머금은 채 추리를 시작한다. 휴머노이드를 색출하는, 휴머노이드를 색출하지 못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투표에 참가하게 된 시안은 누구보다 앞장서 캔디 인간을 찾아 나선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살아남아야만 사탕비에 짓이겨져 죽은 부모의 유지를 이어갈 수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분투한다. 그러나 이 소설의 첫 문장처럼, 이 이야기는 결코 추리가 아니다. 오히려 추리로는 어떤 존재에 관해 무엇도 알아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야기다. 추리하여 얻은 증거나 정황만으로 한 존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이해하는 데 선행되어야 할 것은 추리가 아니라 경험이다. 시안은 처연하게 분투함으로써 타자를 그리고 자신을 이해하고자 무던히 애쓰고 있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을 전한다.
시안은 양단에 뿌리박힌 것들 사이에 선 존재다. 인간과 비인간, 의심과 믿음, 오해와 이해, 두려움과 용기의 간극을 헤아리기 위해 그 사이를 지그재그로 넘나든다. 시안이 알아내야 하는 건 무엇일까? 우리는 인간과 비인간을 구분할 수 있을까? 시안이, 당신이 보지 못한 것은 무언인가. 시안이 믿는 유일한 사람, 시온은 말한다. 반드시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직접 판단하라고. 시안과 발맞춰 직접 이야기의 끝에 다다른 독자만이 이 말의 뜻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세상은, 나의 삶은, 나의 존재는 타자에 의해 규정되지 않으므로. 내 삶의 의미는 직접 정해야만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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