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펭귄 출판사 편집장인 리베카 리,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까지 편집자의 손길을 거치는 출판 과정의 면면을 꼼꼼하고도 유쾌하게 소개한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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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편집 만세 (100%의 세계를 만드는 일) 내용 요약
『편집 만세: 100%의 세계를 만드는 일』은 리베카 리가 2023년 10월 10일 윌북에서 한지원 번역으로 출간한 출판 에세이로, 원제 『Index, A History of the』(2021)는 영국 펭귄 출판사의 편집장인 저자의 20년 편집 경험을 담은 작품이다(ISBN: 9791155816387). 📖 336쪽 분량의 이 책은 YES24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리뷰 평점 9.7을 기록했다. 리베카 리는 펭귄에서 수백 권의 책을 편집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져 독자에게 닿기까지, 저자와 독자 사이에 생략되어 있는 수많은 작업과 시간에 대해 소개하는 책.
영국 펭귄 출판사에서 20여년간 편집자로 일해온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
책을 계속 읽다보니 내가 만지고 읽는 이 책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서도 늘 궁금했는데, 편집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즐겁게 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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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교정과 교열의 차이를 알았다. 윤문이란 단어도 처음 봤고. 오랜만에 국어사전 찾아가며 읽었네.
* 교정: 어법에 맞지 않거나 단순 오자 등을 수정
* 교열: 글의 사실관계가 잘못되었을 때 바로잡기
* 윤문: 글을 윤색(윤이 나도록 매만져 곱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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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대리하는 영업사원 역할의 ‘에이전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작게는 아마존 서지 정보의 정확성이나 오디오북의 정상 유통 여부, 크게는 인세 지급/ 출간일 및 표지의 결정, 홍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심지어 재정적인 조언까지도... 작가는 글쓰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 모든 것을 챙기는 역할이다. 더 나아가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는 일까지도. 각 출판사의 ‘투고 더미’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출판사들 역시도 그들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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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가 없다는 건 논리적인 이동 방향이 없다는 것이고, 독자가 따라 갈 플롯이 없다는 뜻이고, 모험심이나 긴장감을 자극할 요소가 없다는 말과 같다. 그러면 결국 단어들은 어떤 형태도 갖추지 못한 채 흩어지게 된다. 구조의 역할은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단어의 경로를 따라 독자를 안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p.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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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말은 편집자가 일련의 단어들을 끌어내 하나로 엮는 것을 돕고, 그 결과물을 가장 중요한 사람인 독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잘 들어맞는다. 편집자는 편집하는 사람이라는 단순한 뜻 외에도 여러 가지 일 자체를 뜻하는 출판 용어 중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편집이란 선집을 편찬하는 것 에서부터 글의 구조를 해체해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일, 오탈자나 의미가 불분명한 곳이 있는지 문장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교열에 이르는 모든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문학계의 수렵 채집인으로 불리는 기획 편집자도 있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와 판매 경향을 파악하고 시장을 이해해 독자의 수요가 높은 목소리를 찾아내는 일을 한다.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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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북에서 책을 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년 동안 수백 권의 도서를 편집한 영국 펭귄 출판사의 편집장인 리베카 리가 쓴 '편집만세'.
제목 그대로 도서 편집에 관련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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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2의 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새로운 눈으로 원고를 보면서 저자와 기획 편집자가 여러 번 읽다 보니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 것을 보는 사람이죠. 소설 작업을 할 때는 플롯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그게 최선인지 확인하고, 논픽션 작업을 할 때는 일반 독자가 논쟁의 맥락이나 서사를 따라갈 수 있는지 점검해요. 소설의 경우에는 시간 순서가 안 맞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저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평소에 꼼꼼하게 메모를 해둬요. 날씨, 피어 있는 꽃, 역사적 사건, 특정 연도를 가리키는 노래와 영화 같은 것들요." - 1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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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변태인 리베카 리! 그래서 책 속에 각주가 많아도 너~무 많다. 본문 내용보다, 각주 읽다가 시간이 다 가버리는듯^^;
이 책은 영국 펭귄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편집장이 집필한 책이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영어 원서를 접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만 보면 책 한 권이 편집자를 거치며 탄생하는 과정을 다룰 것 같지만, 의외로 역사적인 요소들이 주를 이룬다.
저자는 책을 출판하는 과정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출판 과정을 한 번 짚어준다.
'책이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은 책들은 누구의 손을 거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지게 만든 책이다.
'편집 만세'를 읽으며 한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손길이 거쳐가는지 알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 막연하게 글을 쓰는 작가와 출판사만 생각했다는게 부끄러울 정도다. 교열, 문법과 문장부호, 철자, 각주, 색인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들이 있는지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동안 나는 '작가'의 입장에서만 그리고 '독자'의 눈으로만 책을 봐왔기 때문에 이 책은 내게 또다른 책의 세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