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숨결

로맹 가리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마지막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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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9.15

페이지

243쪽

상세 정보

<자기 앞의 생>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작가 로맹 가리의 마지막 유작. 2편의 미완성 소설과 잡지에 게재되었던 5편의 단편을 모았다. 대중적으로 인정받기 전에 쓰인 초기 작품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초고들,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텍스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작품집은 로맹 가리를 다시 만나는 듯한 기쁨을 선사해준다. 초기작인 '폭풍우', '사랑스러운 여인'부터, 무대를 그리스로 돌려, 많은 조사를 거쳐 집필을 시작했을 거라고 짐작되지만 결국 미완성에 그치고 만 '그리스 사람'까지. 특히 미완성작인 '마지막 숨결'은 노년이 된 로맹 가리의 쓰다 만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짧은 문장과 무미건조한 묘사 사이사이에 드러나는 블랙 유머들, 로맹 가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반전과 결말, 그가 천착했던 삶의 본질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관심이 7편의 단편 속에 담겨 있다. 문학에 막 발을 내디딘 청년 가리에서부터 중년의 가리에 이르기까지, 그가 밟아온 정신적 여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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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작가 로맹 가리의 마지막 유작. 2편의 미완성 소설과 잡지에 게재되었던 5편의 단편을 모았다. 대중적으로 인정받기 전에 쓰인 초기 작품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초고들,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텍스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작품집은 로맹 가리를 다시 만나는 듯한 기쁨을 선사해준다. 초기작인 '폭풍우', '사랑스러운 여인'부터, 무대를 그리스로 돌려, 많은 조사를 거쳐 집필을 시작했을 거라고 짐작되지만 결국 미완성에 그치고 만 '그리스 사람'까지. 특히 미완성작인 '마지막 숨결'은 노년이 된 로맹 가리의 쓰다 만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짧은 문장과 무미건조한 묘사 사이사이에 드러나는 블랙 유머들, 로맹 가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반전과 결말, 그가 천착했던 삶의 본질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관심이 7편의 단편 속에 담겨 있다. 문학에 막 발을 내디딘 청년 가리에서부터 중년의 가리에 이르기까지, 그가 밟아온 정신적 여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출판사 책 소개

난 말이야,
정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해……

『자기 앞의 생』『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작가
로맹 가리의 마지막 유작 출간!


로맹 가리의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는, 숨어 있던 일곱 개의 퍼즐을 찾아내다

『하늘의 뿌리』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하고, 뒤이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쓴 『자기 앞의 생』으로 또다시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가. 스스로를 휴머니스트라 칭했지만 한평생 주위의 시선에 외로워하다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전대미문의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

세공하지 않은 보석과도 같은 그의 미완성 소설 「마지막 숨결」「그리스 사람」, 그리고 각종 잡지에 게재된 후 단 한 번도 ‘책’의 형태로 발간되지 못한 채 잊히고 말았던 그의 여러 단편 원고들이, 프랑스 출판사의 노력 끝에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폭풍우」 1935년 2월 15일,『그랭구아르』지에 게재된 글.
「마지막 숨결」 미완성. 영어로 쓰인 미발표 원고.
「인문지리」 1943년 3월 7일,『라 마르세예즈』지에 게재된 글.
「십 년 후, 혹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1967~1968년 겨울,『이카르』44호에 게재된 글.
「냐마 중사」 1946년 1월,『자유프랑스 위원회』회보에 게재된 글.
「사랑스러운 여인」 1935년 5월 24일, 『그랭구아르』지에 게재된 글.
「그리스 사람」 미완성. 영어로 쓰인 미발표 원고.

그동안 한국 독자들에게 『자기 앞의 생』이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등으로 깊은 감동과 쓸쓸한 여운을 남겨주었던 로맹 가리의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일곱 편의 단편을 모아놓은 이 소설집은 로맹 가리가 소년기를 겨우 벗어난 해인 1953년부터 죽기 몇 년 전인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다시 말해 문학에 막 발을 내디딘 청년 가리에서부터 정점에 도달한 모험가 가리, 그리고 문학과 세상에 환멸과 애증을 느끼고 있던 중년의 가리에 이르기까지, 그가 밟아온 정신적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창작 중의 로맹 가리, 살아 있는 로맹 가리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

로맹 가리의 삶은 다른 어느 작가들보다도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이다. 프랑스 외교부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로맹 가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고, 여류 소설가 레슬리 블랜치와의 결혼과 이혼, 유명 영화배우 진 시버그와의 두번째 결혼과 이혼, 딸아이의 죽음, 그리고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한 사람에게 한 번밖에 주지 않는 공쿠르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일 등, 어느 겨울날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그는 언제나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과 삶을 관조했던, 그렇지만 자신의 생에서 너무나도 많은 일을 겪고 간 작가였다.

다사다난했던 그의 실제 삶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 속에는 냉소적이고 쓸쓸한 이야기 너머로 인간과 삶에 대한 애착이 엿보인다. 깊은 절망을 그리면서도 한 조각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유머를 잃지 않는 그의 글쓰기는 이미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소설은 살아 있는 로맹 가리를 다시 만나는 듯한 기쁨을 선사해준다. 이미 알려진 그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특유의 분위기는 그의 초기작들인 「폭풍우」「사랑스러운 여인」에서 조금씩 드러나고 있으며, 미완성작인「마지막 숨결」은 노년이 된 로맹 가리의 쓰다 만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그가 무대를 프랑스나 미국에서 그리스로 돌려, 많은 조사를 거쳐 집필을 시작했을 거라고 짐작되지만 결국 미완성에 그치고 만「그리스 사람」까지, 짧은 문장과 무미건조한 묘사 사이사이에 드러나는 블랙 유머들,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반전과 결말, 그가 천착했던 삶의 본질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관심은 그가 진정한 소설가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특히 그가 대중적으로 인정받기 전에 쓰인 초기 작품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초고들,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텍스트들을 읽다 보면, 한창 글을 쓰고 있는 로맹 가리, 우리에게 약간은 낯선 로맹 가리를 포착할 수 있다. 그의 작업실에 불시에 방문해 그의 서랍 속에 놓인, 완성되지 않은 원고들을 보는 듯한 느낌은 로맹 가리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로맹 가리가 보여주는 삶의 면면들은 너무도 다양하다. 아름다움 속의 추악함, 증오 속의 그리움, 무관심 속의 관심, 폭력 속의 포옹. 그 다양한 측면들을 통해 로맹 가리는 총체적이고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는 놀라운 작품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특히 진실과 거짓, 픽션과 논픽션을 교묘하게 뒤섞으면서 소설화한 이 이야기들은 로맹 가리가 다시 살아난 듯한 느낌을 주면서 독자를 아득하고 씁쓸한 추억 속에 잠기게 하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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