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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끕 언어 (비속어, 세상에 딴지 걸다)
권희린 지음
네시간
 펴냄
1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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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 | 2013-06-03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비속어가 반드시 버려야 할 것들도 있지만 때론 삶을 말랑말랑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것들도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비속어를 저자는 ‘B끕 언어’라고 칭했다. A급과 B급을 철저히 나누는 사회에서 루저의 이미지인 B급, 그러나 누가 뭐래도 ‘B끕 언어, 비속어’는 B급 문화를 대표한다. <BR> <BR> 저자는 비속어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없어지지 않을 비속어를 문제시한다면, 그것은 비속어 존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비속어 남용남발에 관한 문제여야 하지 않을까? 국어 겸 사서 교사인 <B끕 언어>의 저자는 거친 비속어가 난무하는 교육현장에서 왜 비속어를 쓰면 안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비속어는 쓰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쓰려면 알고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BR> <BR> 본문에서 다뤄지는 70여 개의 비속어는 우리 일상의 언어처럼 자리 잡은 단어들로, 사전적 의미를 따르기보다 저자만의 언어로 재해석되고 있다. 또한 구체적으로 낱낱이 파헤쳐지는 비속어의 어원과 의미 등은 알고 나면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기도 한다.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공감이 갈 만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비속어의 세계로 안내한다. 쓰지 않았으면 하는 비속어에는 대체어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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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왜 비속어를 쓰면 안 돼요?

Part 1: 또 다른 나, B끕


세상에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다-좆같다
개기는 데에도 나름의 스타일이 있다-개기다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띠껍다
인간들의 또 다른 이름-개새끼
집이 정말 가난하다면 가슴이 아플 것이다-거지같다
이 기분을 만들어내는 것은 내 스스로다-개떡같다
뜨거운 감자-빼도 박도 못하다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구리다
지구인이 아닌 화성인처럼 느껴지는 나-뻘쭘하다
과업으로 여기는 순간 인생은 불행해진다-뽀록
희망, 긍정의 단어-막장
자기 자신에게 감동하는 삶-자뻑
타인을 너무 많이 의식하는 것이다-쪽팔리다
못하고, 하고 싶지 않고,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것-쫄다
인간관계는 오야붕과 꼬붕의 관계로 맺어져 있다-꼬붕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잘한다-까먹다
품격이 떨어지다-후지다

Part 2: 까스활명수, 속이 뻥 뚫리는

허세와 자기방어가 함께 이루어진다-구라
모두 깝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깝치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빡치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필요한 순간이 온다-뺑끼치다
싸고 맛있는 노가리의 전락-노가리 까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땡땡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만든다-뒤로 호박씨를 까다
다 이유가 있다-쌩까다
이유가 있다?-뒷다마
일상에서 우연히 얻게 되는 행운-땡잡다
갈구는 데도 스타일이 있다-갈구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쪼개다
명예를 되찾았아야 한다-엿 먹어라
차마 계속 볼 수가 없다-주접
가끔 조금은 슬프다-꺼져
저마다의 꼴이 있고 그에 맞는 꼴값을 한다-꼴값
사회의 불합리한 것들을 고치고자 하는 첫 번째 단계-꼰지르다
어린 날의 치기-꼬라보다
성공의 어머니다-삑사리
품고 뛰면 명품, 머리에 쓰고 가면 짝퉁이다-짝퉁

Part 3: 양날의 칼, 친근함과 불쾌함 사이

사실 쟤가 없어서 말인데-씹다
나는 한번이라도 뜨거웠을까-빠순이
자존심 때문에 멀쩡한 사람을 우리는 이렇게 만든다-찐따
맨 정신의 역습-꽐라
순수하고 따듯하다-바보
세상의 잣대를 등지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얼간이
누군가의 쌍년으로 기억되는 게 낫다-쌍년
우리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로 쓸개다-쓸개 빠진 놈
품위가 떨어진다-양아치
지나친 애국심이 낳은 말-쪽바리
약자들에게 들러붙어서 약자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시다바리
개성과 싸가지는 한 끗 차이-싸가지
우리도 곧 된다-할망구
좋을 때다-쥐뿔도 모르는 게
주늑 들 필요 없다-땜빵
보통사람들보다 창의적이고 개성이 강할 뿐이다-또라이

Part 4: 과유불급, 적절하면 윤활유 과하면 정서적 환경 호르몬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위다-지랄
다른 것으로 포장하기 힘들다-씨발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드는 뭔가가 있다-존나
결핍이 가져올 또 다른 기회-젠장
화가 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겠다-육시랄
순간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린다-염병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건방진 단어-쩐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빡세다
남들의 시선에 예민한 우리들-뽀대난다
간지의 완성은 자신감이다-간지나다
통제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패기가 넘치고 용기가 있다-간땡이가 붓다
유전된다-개차반
융통성 없는 현실-얄짤없다
용서가 되는 것이 있고 용서가 안 되는 것이 있다-꼽사리

에필로그 : 만약 세상에 비속어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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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권희린
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늘 일관되게 비루한 실루엣에 단련되었기 때문에 웬만한 숫자에는 놀라지 않는 강한 멘탈을 탑재하고 있다. 전신 거울 앞에서의 내 모습을 즐길 줄도 안다. 호빗족인 나의 아이덴티티는 하이힐이 맡고 있다. 팟캐스트를 들으며 뇌섹남들을 만난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뇌섹녀로 업그레이드 중이다(라고 느낀다). 5개의 밴드에 가입해 일상을 쫀쫀하게 만들고, 매일 밤 체크리스트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펌프질 치는 몸속의 아드레날린을 즐긴다. 서재는 안 읽은 책으로 가득 채운다. 괜찮다. 책의 물성이 훨씬 더 좋으니까. 나를 위한 선물로 종종 꽃을 산다. 인생의 ‘단짠쓴’맛 앞에서 1일 1맥으로 품격 있는 삶의 내공을 쌓기도 한다. 부적과 같은 명함을 소중히 여기고, 내 명의의 집은 없어도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 통장이 2개나 있음에 행복을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자유를 얻고,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함으로써 행복해진다”고 굳게 믿으며 강연, 집필, 저술 활동을 통해 ‘자유와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고 있는 9년 차 교사. 저서로는 《도서관 여행》, 《B끕 언어》, 《인생독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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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
수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크 욕에 대한 뜻을 일깨워 재밌었다. 통쾌했다. 그리고 상스러워 보이는 그 말들도 언어들도 뜻이 있음에 놀랐다. 습관처럼 쓰던 말들도 한번쯤 의미를 되새기며 자제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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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지운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2015.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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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지운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무작정 비속어는 좋지않다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원이나 대체어를 들어주며 각 비속어에 얽힌 에피소드를 설명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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