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시계

앤 타일러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종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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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3.3.25

페이지

480쪽

상세 정보

존 업다이크가 '그냥 훌륭한 정도가 아니라 끔찍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라고 평한 바 있는 앤 타일러의 대표작. 작품 속에 드러나는 예기치 못한 섬세함과 사물을 관찰하는 따뜻한 눈,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과 날카로운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타임지 선정 최우수 도서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드라마를 통해 개인의 소외의식과 고립감을 예리하게 묘사한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의연함을 잃지 않는 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는, 인간 본성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작가의 신뢰를 표현한다.

'결혼한 지 28년 된 부부가 친구 남편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어느 하루의 이야기.' 이렇게 한줄로 요약할 수 있는 소설이지만, 그 안에는 두 남녀의 반평생 세월이 담겨있다. 두드러지게 극적이고 충격적인 요소는 없지만, 대신에 '섬세하고 재미있고 진실되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옮긴이는 1년여에 걸쳐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지은이와 직접 서신 교환을 하면서 원본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숨쉬기 연습(Breathing Lesson)’이라는 원제가 불러일으킬 오해를 막기 위해, 지은이로부터 매기가 결혼 1주년을 회상하는 부분에서 등장하는 ‘종이시계(Paper Clock)’를 한국어판을 위한 제목으로 추천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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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지니

@seujini

20년 정도 전의 재테크 서적이라 감안하고 읽었다. 그럼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내집마련의 근대사를 전해 듣는 느낌으로 편하게 읽은 책

원래 역세권이란 사철이 발달한 일본에서 철도 요금만 으로는 경영 수지를 맞출 수 없게 된 철도 운영업자들이 사업비 충당을 위해 역사 및 인근 지역의 개발권을 상품화하면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 80년대 중반 이후 그리고 1990년에 서울시가 도시기본계획에 역세권을 언급하면서 일반화된 표현으로 굳어졌다. 135p

대지 지분이란 문자 그대로 소유하는 땅 면적을 말한다. 즉 아파트 전체 단지의 대지 면적을 가구수로 나눠 등기부에 표시되 는 면적을 말한다. 대지 지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용적률이 낮 아서 더 많은 아파트를 신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건물 면적 즉, 평 형의 크기보다는 해당 평형의 대지 지분을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 다. 재건축에 있어 대지 지분은 아파트 평형 배정 시 조합원이 무 상으로 배정 받을 수 있는 평형의 크기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 이기 때문이다. 152p

내집마련 기술

최정환 지음
아라크네 펴냄

1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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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0590

이제 혼불 시작이다.
우리말이 무지막지하게 녹아있는 듯...
모르는 단어가 이리도 많을 줄이야
조선말기 일제시대의 모습들의 묘사가 예사롭지가 않다.
단어 하나하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 같다.
남원의 토지인가....싶은...ㅎㅎ
기울어져가는 부잣집의 종손 강모와 새색시 효원 그리고 사존 강실이 엮이고 엮여....
그런데 이 이씨집안 남자들은 왜이렇게 다들 부실하고
여자한테 목석인지....

혼불

최명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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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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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업다이크가 '그냥 훌륭한 정도가 아니라 끔찍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라고 평한 바 있는 앤 타일러의 대표작. 작품 속에 드러나는 예기치 못한 섬세함과 사물을 관찰하는 따뜻한 눈,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과 날카로운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타임지 선정 최우수 도서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드라마를 통해 개인의 소외의식과 고립감을 예리하게 묘사한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의연함을 잃지 않는 인물들이 겪는 에피소드는, 인간 본성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작가의 신뢰를 표현한다.

'결혼한 지 28년 된 부부가 친구 남편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하는 어느 하루의 이야기.' 이렇게 한줄로 요약할 수 있는 소설이지만, 그 안에는 두 남녀의 반평생 세월이 담겨있다. 두드러지게 극적이고 충격적인 요소는 없지만, 대신에 '섬세하고 재미있고 진실되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옮긴이는 1년여에 걸쳐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지은이와 직접 서신 교환을 하면서 원본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숨쉬기 연습(Breathing Lesson)’이라는 원제가 불러일으킬 오해를 막기 위해, 지은이로부터 매기가 결혼 1주년을 회상하는 부분에서 등장하는 ‘종이시계(Paper Clock)’를 한국어판을 위한 제목으로 추천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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