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

클라라 비달 지음 | 메타포 펴냄

나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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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8.3.31

페이지

127쪽

상세 정보

애증이 교차하는 엄마와 딸 사이의 복잡한 감정, 특별한 듯하면서도 보편적인 모녀 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주인공 멜리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엄마 밑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폭력에 끊임없이 시달린다. 그런 엄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멜리는 불안증세를 보이고 점점 외톨이가 되어 간다.

멜리의 엄마는 요리도 잘하고, 친구들이 보는 데선 멜리와 잘 놀아 주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선 지나칠 만큼 애정 표현을 하는 '완벽한' 엄마다. 한편으론 멜리를 안아 줄 때 숨막히게 하고, 자신이 기분 나쁘고 아픈 탓을 멜리에게 돌리며, 멜리가 여자로 성숙하는 증거인 2차 성징을 못마땅해 하는 '나쁜' 엄마다. 그러나 실상 그 자신조차도 주체할 수 없는 고통 속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약한' 엄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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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후 바둑계의 변화와 종사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살펴보며 정말 ‘먼저 온 미래’라는 표현이 걸맞다고 생각했다. AI가 날이 갈수록 일상이 되어 가는 요즘, 무작정 밀어내거나 속절없이 밀려나지 않도록 새로운 시각을 갖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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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isred

[도서협찬] 이것이 진짜 동화의 매력이죠!
야옹이수영교실 4권이 나왔어요!!
아이들은 택배를 보자마자 환호를 하고요!
막내에게도 읽어주니 바로 몰입해요!

🔥
용기, 끈기, 도전, 의지, 배려,
함께 하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마음의 자세들을
앞 권에서 알아갔다면

이번엔 '다름'을 의미있게 담은
우리 '모두'의 수영장으로 들어가볼게요!

🦼
『모두의 수영장』에는 휠체어가 등장해요!
수영장에 휠체어? 저도 낯선 조합이었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간 오아시스 수영장에는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고
샤워실 휠체어도 당연하게 비치되어 있어요!

🏊‍♀️
오히려 휠체어를 탄 디디만
수영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까지 있네요?!

👯‍♂️
휠체어를 타야하는 동생에게
'너도 수영 할 수 있어!'라며 주입하기 바쁜 형 고양이와

휠체어로 편안한 마을 생활을 할 수 있게 시설을 살피고
상대의 마음에 서서 편들어주는 친구 고양이 사이에서
배려에도 편가르기 아닌 편이 생기는데요...

이 부분은 절대 낯설지가 않네요 ㅠㅠ

💌
결국 장애라는 난관을 넘기 위해선
당사자의 의지 뿐 아니라
환경이 뒷받침뒤어야 한다는 걸,
고양이의 시선에서!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귀여움으로 한방에 납득시켜주었어요!!

🐈
이게 정말 (고양이)동화의 매력 아니겠습니꽈!
이래서 저희 아이들이
야옹이 수영교실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
따듯하고 귀엽고 앙증맞은데
교훈과 배움까지 얻을 수 있고,
다음편을 예고하는 짤에서 숨막히는 아쉬움까지 느끼니
절대 끊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

🌟🌟🌟🌟🌟
모두의 별을 지켜주기 위한 따듯한 동화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울림이가 항상 강추하는 시리즈에요!!


✨️지금 빛나는 아이만 별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별 이에요
🐱 (고양이는)(귀여운)(야옹이수영교실)동화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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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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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북스그라운드 @booksground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모두의 수영장

신현경 지음
북스그라운드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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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이 교차하는 엄마와 딸 사이의 복잡한 감정, 특별한 듯하면서도 보편적인 모녀 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주인공 멜리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엄마 밑에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폭력에 끊임없이 시달린다. 그런 엄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멜리는 불안증세를 보이고 점점 외톨이가 되어 간다.

멜리의 엄마는 요리도 잘하고, 친구들이 보는 데선 멜리와 잘 놀아 주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선 지나칠 만큼 애정 표현을 하는 '완벽한' 엄마다. 한편으론 멜리를 안아 줄 때 숨막히게 하고, 자신이 기분 나쁘고 아픈 탓을 멜리에게 돌리며, 멜리가 여자로 성숙하는 증거인 2차 성징을 못마땅해 하는 '나쁜' 엄마다. 그러나 실상 그 자신조차도 주체할 수 없는 고통 속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약한' 엄마이기도 하다.

출판사 책 소개

엄마는 왜 나쁜가?
-“엄마, 그 이름은 더 이상 따뜻하고 희생적인 표상이 아니다.”

“학교라, 사람들은 언제나 학교를 들먹거린다! 어른들은 뭔가 안 좋은 일은 학교에서 생겨야 안심이 되는 모양이다. 당연하겠지. 성적이 안 좋다거나 친구와 싸운다거나 하는 일들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니까.” -본문 중에서

신체학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그 집 아이가 학대받고 있구나.’란 사실이 집 밖에도 알려지지만, 집 안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학대는 ‘다른 사람이 상관하기 어려운 그 집 사정’에 속한다. 신체학대보다 그 피해가 4~5배 이상 심각하다는 정서학대는 학대 사실을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더군다나 학대받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15세 이하로 물리적ㆍ심리적으로 자기 방어 능력이 미약하다. 따라서 이런 경우, 아이들은 학대받을 뿐만 아니라 학대받아 마땅한 ‘나쁜 애’ 취급을 당하게 된다.
『나쁜 엄마』의 멜리는 두 얼굴의 엄마에게 정서학대를 당하며, ‘못된 애’, ‘이상한 애’ 취급을 받는다. 멜리에게 엄마는 결코 따뜻하고 희생적인 존재가 아니다. 사춘기에 막 다다른 딸의 아름다운 성숙에 대해 병적인 경쟁심마저 보이는 엄마에게 멜리는 끝없이 억압당한다. 그런 엄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멜리는 불안증세를 보이고 점점 외톨이가 되어 간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멜리가 이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자기 자신에게 돌린다는 것이다.
‘나쁜 엄마’를 인정할 것이냐, ‘나쁜 아이’로 남을 것이냐, 이제 선택의 문제만 남았다.

딸은 어떻게 견디는가?
-“세상의 딸들은 자라서 또 엄마가 된다.”
멜리의 엄마는 요리도 잘하고, 친구들이 보는 데선 멜리와 잘 놀아 주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선 지나칠 만큼 애정 표현을 하는 ‘완벽한’ 엄마다. 한편으론 멜리를 안아 줄 때 숨막히게 하고, 자신이 기분 나쁘고 아픈 탓을 멜리에게 돌리며, 멜리가 여자로 성숙하는 증거인 2차 성징을 못마땅해 하는 ‘나쁜’ 엄마다. 그러나 실상 그 자신조차도 주체할 수 없는 고통 속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약한’ 엄마이기도 하다.
『나쁜 엄마』를 읽으면 책 속 설정이 왠지 낯설지 않게 여겨진다. 왜냐면 우리의 엄마들이 모두 완벽하기를 추구하지만, 좋다가 나쁘다가, 고맙다가 밉다가, 강하다가 약하다가를 끊임없이 오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건, 이 모든 상황에서 엄마는 ‘엄마’라는 사실이다. 엄마가 사악해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슈퍼맨이나 천사일 필요도 없다. 문제는 엄마가 나쁠 때 ‘엄마 나빠!’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강당하기 버거운 엄마의 변화나 감정을 아이 혼자 책임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멜리는 열다섯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나쁜 엄마’를 인정했고, 그런 뒤에야 비로소 치유의 길이 열린다. 소설 속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멜리는 성장과 성숙을 거듭하며 결국 자신 또한 엄마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딸들은 자라서 엄마가 될 가능성과 운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엄마』는 사생활이라고 여겨져 본격적으로 다루길 꺼렸던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부각시킨 문제작이다. 또한 아주 특별한 듯하면서도 상당히 보편적인 엄마와 딸의 관계를 세밀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 냄으로써 가족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도록 이끈다. 그러면서 애증이 교차하는 엄마와 딸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잘 포착해, 그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심리가 독자들의 마음에 전율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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