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불안할 때,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고민이 있을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무기력#부정적#자신#자존감
분량보통인 책
장르한국에세이
출간일2023-10-17
페이지236쪽
10%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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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한국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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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한국에세이
출간일2023-10-17
페이지236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심리에 관심이 많을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차 한 잔과 함께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딱 알맞은 분량이에요.
작가
가린(허윤정)
(지은이)
상세 정보
가린 작가의 다섯 번째 에세이로, 저자가 일반적으로 사회가 정한 길을 벗어나 자기만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경험하고 느낀 바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독립출판으로 먼저 출판되었던 것을 개정한 것으로, 이미 독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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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든 나를 품으며 (가린 에세이) 내용 요약
『모든 나를 품으며 (가린 에세이)』(ISBN: 9791191200614)는 가린(허윤정)이 2020년 12월 7일 자화상에서 출간한 약 240쪽 분량의 에세이집으로, 저자의 개인적 상처와 치유의 여정을 섬세하고 따뜻한 문체로 풀어낸 작품이다. 📖 가린은 유튜브 채널 ‘가린이랑 놀자’(구독자 약 10만 명, 2025년 기준)와 블로그로 감성적 콘텐츠를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 학대와 방황, 성인기의 불안과 우울을 겪으며 “스스로를 품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냥 행복할 순 없다.
어쩌면 슬픔 또는 분노를 더 자주 마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남들의 "평범한 기준"에 미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으로서 겪는 마음의 동요를 이 작품을 통해 전달했다.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머릿속에 잘 들어왔다.
📖
P. 29
그 사람은 무례했고, 나는 상처받았다. 이것이 담백한 현실이다. 애써 포장하지 말자.
이 책은 1쪽에서 5쪽 사이의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호흡이 짧아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자투리 시간에 읽기 좋다.
혹은 시집처럼 무작위로 펼쳐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에세이는 호불호가 금방 금방 갈린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금방 몰입이 되기도 하다가 또 반대의 경우에 금방 몰입이 깨지기도 한다.
사진속 글 외에 공감한 구절 하나 적어본다.
"관계를 놓아야 할지, 잡아야 할지 고민이 될때 생각해야 할 것.
그 사람과 함께할 때 더 행복할지, 그 사람이 없을 때 더 행복할지."
보다 내 생각으로 바꿔보자면
"관계를 놓아야 할지, 잡아야 할지 고민이 될때 생각해야 할 것.
그 사람과 함께할 때 더 불행할지, 그 사람이 없을 때 더 불행할지."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읽는 느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쓱쓱 넘기며 보기에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슬픔과 아픔, 외로움과 괴로움을 모두 내려놓고 안기고 싶은 표지 아래 '모든 나를 품으며'라는 책 제목이 떠있다. 아크릴 물감이 덧칠된 듯한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밭 풍경(Wheatfield under Thunderclouds)이 떠오른다.
1890년 삶을 마감한 반 고흐는 인생의 마지막에 밀밭을 그렸는데, 이 작품은 많은 밀밭 작품 중 하나이다. 그는 '슬픔과 극심한 고독'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동시에 자연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그림들이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전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예를 들면 내가 시골에 대해 건강하고 기운을 돋아준다고 느끼는 요소들 같은 거 말이야."라고 했다고 한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6720&docId=6120840&categoryId=46846)
가린 작가의 『모든 나를 품으며』 역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전달해 준다.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았던 일에도 턱 걸리게 되고, 속이 비좁아지면서 여유가 사라지고, 누군가를 만날 때는 의심이 앞서나가고, 좋아했던 사람과도 멀어지게 될 때(18쪽)' 마음은 무너진다.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지만, 무너진 둑을 쌓는 일은 한 세월이다. 가린 작가는 자신의 슬픔과 아픔, 외로움과 괴로움을 꺼내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앞으로의 나는 계속 변하겠지. 어쨌든 그런 나도 나일 거라서 기대된다."(235쪽)
이 책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만 나이지만 않다는 걸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 모든 나를 품으며 나는,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23쪽)' 즉, 내가 좋아하지 않는 모습도 나라는 걸 받아들이라고 한다.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아아.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자기 자신의 못난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게 과연 쉬운 일이겠나. 삶은 딱 떨어지지 않으니까. '만약 어떤 일에 1부터 10까지 숫자가 적혀 있다고 하면, … 나한테 1은 1뿐만 아니라 1.25, 1.34도 있는 거(41쪽)'라고 한 말처럼 삶은 예-아니오로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해결되지 않은 감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라는 문장(62쪽)처럼 잘 묻어놓은 1.25나 1.34 같은 감정들. 그 감정들 역시 눈을 감았다 뜬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는다. '어떤 이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마음을 알아주는 게 필요하다(79쪽)'고 한 것처럼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는 게 필요하다.
나는 있잖아. 늘 행복을 지나오고 있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지만, 너만큼은 그 시간을 매일 지나고 있기를 바라. 그때 우리가 함께하고 있지 않다고 해도, 나는 어딘가에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을 거야.(83쪽)
한 문장 한 문장 지나갈 때마다 마음이 묻어있다는 게 느껴진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글로 전하는 위로를 계속 받고 있으니 알 수 없는 마음이 자꾸 따뜻해진다.
제자리걸음만 반복한다고 해도, 걷고 있는 우리는 근육과 체력을 키우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 하지만 때로는 나 혼자만 뒤처진 것 같은 느낌이 몰려오겠지. 그런 날이면, 너는 너를 믿기로 해. 그 순간마저도 앞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이야.(191쪽)
느리지만 좋아하는 것을 계속 찾아나가는 나처럼,
또 다른 느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줄 밤의 편지 같은 책이길 바라며.
제목을 듣자마자 나는 지금 나의 모든 감정과, 상황 속에서 나를 모두 품어주고 아껴주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너무나도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모든 나를 보듬어 주는 건 어려운 일 같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나는 점점 모든 나를 품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해가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인상 깊은 구절 몇 개 찍은 걸 올리며 이만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