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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는 깊다 1 (역사학자 전우용의 한국 근대 읽기 3부작 1)
전우용 지음
푸른역사
 펴냄
16,500 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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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쪽 | 2015-05-31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무의미한 듯한 '오늘'들의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역사'들을 되살려 '2015년 대한민국'을 곱씹는다. <서울은 깊다>, <현대인의 탄생> 등 여러 저서를 통해 말해지지 않은 역사를 소개하고 그것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는 데 힘써온 역사학자 전우용이 '역사학자 전우용의 한국 근대 읽기 3부작' 중 첫 번째인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바로 '오늘들의 역사'다. <BR> <BR> 저자는 귀성 풍습의 기원, 예방 접종의 시작, 전등 시대의 개막, 위생 관념의 확산, 대중교통 수단의 도입 등 주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오늘'의 작은 사건들을 소개하고, 성찰의 재료로 삼을 만한 요소들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덧붙인다. <BR> <BR> 그때그때 날짜에 맞춰 총 60개의 주제를 선정했기 때문에 꼭지들 간 연관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모든 꼭지를 관통한 저자의 문제의식은 역사란 시간.공간.인간의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수많은 작은 '오늘'들의 다양한 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이야기들을 통해 100년 전과 현재가 얼마나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를 살핀다. 저자가 풀어놓는 어제의 '오늘'들은 낯설지만 흥미롭다. 저자가 어제의 '오늘'들로 지금의 '오늘'에 던지는 메시지는 쓰지만 통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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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월 7일_조선총독부 이전
경복궁 잔디밭과 일제의 공간정치
1월 14일_광장주식회사 주주총회 개최
대통령의 재래시장 방문, ‘서민 코스프레’ 아닌 ‘임금 코스프레’
1월 21일_경찰, 방탕한 방아타령과 음란한 춘향가 공연 금지
대중문화 길들이기, 권력의 헛된 욕망일 뿐
1월 27일_화신백화점 화재
화신백화점에서 종로타워로, 역사는 땅에도 새겨진다
2월 5일_미국인, 돌싸움 구경하다 살인
공공연한 폭력은 줄었으나 비물리적 폭력은?
2월 10일_종로경찰서, 어린이 행상 단속
어린이를 거리로 내몬 ‘불량한 가족’
2월 19일_에케르트, 대한제국 군악대장으로 부임
한국 근대 문화사에서 실종된 퍼즐조각
2월 24일_조선총독부, 한센병 환자 격리 위해 소록도 자혜의원 설립
한센병보다 무서운 병, ‘장애인 혐오증’
3월 3일_고종황제 국장
‘죽은 권력’을 둘러싼 기억의 싸움
3월 10일_만민공동회 개최
민주주의, 가장 낮은 곳에서 나는 소리를 먼저 듣는 것
3월 18일_조선총독부, 조선태형령 제정·공포
형벌의 목적, ‘교화’인가 ‘복수’인가
3월 26일_우리나라에서 교육받은 최초의 여의사 탄생
여성을 가정에 묶어 두려는 태도, 이미 시대착오
4월 1일_소학교를 국민학교로 변경
국민을 찍어내는 기계였던 ‘국민학교’, 이름은 바뀌었으나 …
4월 7일_값싼 알코올, 대량생산 본격화
연료용 알코올이 서민용 음료가 되면서 술의 신성성도 옅어지다
4월 15일_광희정 수건 공장 총파업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지워버린 개발
4월 22일_서울에 시내버스 등장
‘나만의 시간’, ‘혼자만의 공간’에 대한 본능적 욕구, 대중교통수단 기피로 표출되다
4월 30일_의생醫生으로 격하된 한의사들, 서양의학 수강
양방과 한방이 공존하는 현실, 의료일원화의 해법 찾아야
5월 4일_첫선을 보인 전차
근대 문명의 이기利器 전차와 ‘근대병’ 그리고 ‘주의사항’
5월 14일_이 땅에서 교육받은 최초의 양의 탄생
근대화의 역사, 배움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5월 19일_도둑질 겸하던 깍쟁이패 체포
놀고먹으려는 욕망이 죄의 사슬에서 풀려난 시대, 깍쟁이란 말도 원뜻에서 풀려나
5월 27일_여자 경찰 채용 시험 시행
경찰에 대한 불신, ‘이미지 쇄신’만으로는 해소되지 않을 것
6월 3일_물장수들, 상수도 준공에 따른 손해배상 요구
자연과 인류 최대의 적은 인간의 탐욕이다
6월 10일_총독부, ‘시의 기념일’ 선포
권력의 여론 조작, 역사의 시계바늘을 엉뚱한 곳으로
6월 16일_대조선은행 창립 준비모임 개최
‘공공’을 돌보지 않는 은행, 천한 고리대금업체와 다를 바 없다
6월 25일_한국전쟁 발발
인류의 ‘주적’은 전쟁이다
6월 30일_한양상회, 기업 이미지 광고 게재
물질과 욕망이 지배하는 시대, ‘지름신’의 거소 백화점
7월 6일_일제 경찰, 무당 체포
세계 희유의 ‘다종교 단일민족국가’ 한국, 통합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
7월 8일_신생활복 착용안 통과
‘의복 통일’, 전체주의적 저질 생체 권력의 상징
7월 13일_조선체육회 창립
‘수신’ 버리고 ‘체육’만으로 얻는 몸은 사람의 몸이 아니다
7월 15일_조선중앙위생회 설치
‘위생’의 이름으로 사생활에 개입하는 국가, 생체 정보 유출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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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전우용
이십 년 동안 서울의 역사를 공부했으며 많은 이들이 서울을 알고 사랑하고 서울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를 지냈고,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이자 서울시 문화재위원이다. 저서로 《서울은 깊다》 《현대인의 탄생》 《한국 회사의 탄생》 《오늘 역사가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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