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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7.5.18
페이지
175쪽
상세 정보
판타지 형식을 빌려 기억과 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기억' 이라는 주제를 화두로 삼아 판타지로 형상화해 내는 데 성공했다. 살아 있는 것과 기억되는 것, 잊혀진 것과 죽은 것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자로 꼬마 무당을 등장시켜 우리 의식 저편에 있는 기억을 눈 앞에 구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차근이는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시골로 옮겨온 아빠와 여전히 도시에 사는 엄마 사이를 오가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에 사는 천수무당 할머니의 신딸, 꼬마 무당 다래가 실종된 할아버지를 봤다고 말한다. 멀쩡하던 아빠의 실험실 창고 흙벽에서 보라색 빛이 퍼져 나오자, 다래는 차근이의 손을 잡고 벽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두 아이는 어느새 '기억의 호수' 앞에 다다라 있었다.
남다른 깊이의 주제를 재미있고 개성적인 이야기에 풀어 낸 솜씨가 빼어난 이 작품은 안정된 문체로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혼이나 노인 문제 등에 집착하지 않고 생의 모습을 잔잔하게 드러내며 균형 잡힌 가치관을 보여준다. 제3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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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령
@8urjxbgmfoih
기억을 가져온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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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형식을 빌려 기억과 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기억' 이라는 주제를 화두로 삼아 판타지로 형상화해 내는 데 성공했다. 살아 있는 것과 기억되는 것, 잊혀진 것과 죽은 것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자로 꼬마 무당을 등장시켜 우리 의식 저편에 있는 기억을 눈 앞에 구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차근이는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시골로 옮겨온 아빠와 여전히 도시에 사는 엄마 사이를 오가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에 사는 천수무당 할머니의 신딸, 꼬마 무당 다래가 실종된 할아버지를 봤다고 말한다. 멀쩡하던 아빠의 실험실 창고 흙벽에서 보라색 빛이 퍼져 나오자, 다래는 차근이의 손을 잡고 벽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두 아이는 어느새 '기억의 호수' 앞에 다다라 있었다.
남다른 깊이의 주제를 재미있고 개성적인 이야기에 풀어 낸 솜씨가 빼어난 이 작품은 안정된 문체로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혼이나 노인 문제 등에 집착하지 않고 생의 모습을 잔잔하게 드러내며 균형 잡힌 가치관을 보여준다. 제3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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