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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2.1
페이지
311쪽
상세 정보
이번 여름호는 창간 19주년 기념 세미나 ‘어린이를 놀게 하라’를 지상 중계한다.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다변화하는 어린이 놀이 문화의 현재를 점검하고 어린이의 놀 권리를 둘러싼 긴요한 토론거리를 제공한다. 박영란의 청소년소설 속 공간을 젠더의 관점으로 독해하는 우지현의 평론, 어린이 디지털 권리 보호 방안을 안내하는 ‘김아미의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는 가상과 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오늘날 어린이·청소년의 일상을 새롭게 숙고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을 소개한 ‘오늘의 논픽션’,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 증진을 촉구하는 활동가의 목소리가 담긴 ‘어린이와 세상’,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한 폴란드 작가들의 노력을 전한 ‘국내외 동향’ 등 알찬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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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번 여름호는 창간 19주년 기념 세미나 ‘어린이를 놀게 하라’를 지상 중계한다.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다변화하는 어린이 놀이 문화의 현재를 점검하고 어린이의 놀 권리를 둘러싼 긴요한 토론거리를 제공한다. 박영란의 청소년소설 속 공간을 젠더의 관점으로 독해하는 우지현의 평론, 어린이 디지털 권리 보호 방안을 안내하는 ‘김아미의 미디어 리터러시’ 연재는 가상과 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오늘날 어린이·청소년의 일상을 새롭게 숙고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을 소개한 ‘오늘의 논픽션’,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 증진을 촉구하는 활동가의 목소리가 담긴 ‘어린이와 세상’,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한 폴란드 작가들의 노력을 전한 ‘국내외 동향’ 등 알찬 읽을거리로 가득하다.
출판사 책 소개
[특집] 어린이를 놀게 하라―『창비어린이』 창간 19주년 기념 세미나
[오늘의 논픽션] 어린이는 훌륭한 브리콜뢰르
1923년 방정환은 ‘어린이 해방 선언문’을 발표하며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이 어린이의 권리임을 주창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어린이의 ‘놀 권리’는 충분히 보장되고 있을까? 『창비어린이』 창간 19주년 기념 세미나는 오늘날 어린이의 놀이 문화를 살펴보고 그들의 놀 권리를 보장할 사회적 의무와 어른의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놀이 연구가 조원식은 놀이 담론이 미비한 우리나라 실정을 비판하며 새로운 놀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들려준다. 놀이와 게임 연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설계하는 디자이너 권보연은 고전적 개념인 ‘매직서클’과 현재 활발히 개척되는 디지털 공간인 ‘메타버스’를 상세히 비교하고 온라인 게임 ‘로블록스’ 안에서 어린이가 어떻게 자신만의 놀이 세계를 개척하는지 들여다본다. 그림책 작가 이기훈은 경험에서 비롯한 놀이 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놀이할 수 있는 시공간을 탐색한다. 아동문학평론가 박숙경은 어린이와 놀이의 관계를 다룬 작품들을 톺아보며 아동문학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의 놀이 감각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지면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논픽션’에서 이지유는 유연한 상상력을 갖춘 연구자를 가리키는 프랑스어 ‘브리콜뢰르’(bricoleur)를 설명하며, 호기심을 놀이의 원천으로 삼고 고정관념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놀이하는 어린이들은 이미 훌륭한 브리콜뢰르라고 말한다. 어린이의 놀이에 대해 다방면으로 모색한 이번호 특집에 이어 일독을 권한다.
[연재] 김아미의 미디어 리터러시 (2): 어린이의 디지털 권리
[만화] 이다의 ‘나는 어땠더라?’: ‘미디어의 어린이’
[평론] 젠더 관점에서 본 박영란의 ‘공간’
오늘날 어린이와 청소년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를 구성해 간다. 빠르게 변모하는 디지털 공간 속 아동청소년 인권에 관해 새롭게 고민해야 할 때다. 김아미는 소셜 미디어에 자녀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셰어런팅’과 ‘위치 추적 앱’의 사례를 통해 양육자가 디지털 공간 속 어린이의 주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그가 제시하는 ‘셰어런팅 가이드라인’은 어린이 디지털 권리에 관심을 가진 양육자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미디어에서 어린이가 수동적 존재로 재현되는 방식을 비판하는 이다의 만화 또한 미디어 환경 속 어린이의 주체성 확립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우지현은 박영란의 청소년소설 『서울역』 『편의점 가는 기분』 『나로 만든 집』에서 특정 공간이 재현되는 양상을 젠더라는 렌즈로 분석하며 친숙한 일상 공간을 돌아보도록 한다. 거리와 집 그리고 신체에까지 스민 성차별적 기제를 읽어 내는 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인다.
[국내외 동향] 이수지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 전쟁 앞에서 어린이책의 역할
[어린이와 세상] 미룰 수 없는 청소년 권리 찾기
[발표] 제3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수상작 발표
지난 3월 이수지 작가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은 어린이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외 동향’에서 그림책 기획자 최현경은 안데르센 상이 제2차 세계 대전 후 전쟁을 겪은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건네 위로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되었음을 밝히며, 그러한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해 이수지 작가와 출판 관계자들이 진행한 우크라이나 어린이 도서 지원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번역가 이지원은 폴란드 어린이책 작가들이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개인적·조직적으로 실천하는 다양한 캠페인 소식을 전한다. 마리우폴에서 탈출한 우크라이나 소녀의 일기를 번역해 옮긴 대목은 가슴 아픈 현실을 똑바로 응시하게 한다. ‘어린이와 세상’에서 청소년인권 활동가 이은선은 울산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경험을 들려주며 교내 청소년인권 침해뿐 아니라 청소년의 노동과 정치 참여 문제 등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나중’이 아닌 ‘바로 지금’의 존재로서 청소년의 인권이 보장받는 세상의 필요하다고 말하는 필자의 목소리가 큰 울림을 준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창작과 서평, 제3회를 맞은 ‘영어덜트 소설상’ 심사 결과 및 수상 소감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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