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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 Blindness)
주제 사라마구 지음
해냄
 펴냄
16,500 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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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읽으면 좋아요.
#노벨문학상
#실명
#야만성
#영화원작
472쪽 | 2002-11-20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던 사내가 갑자기 눈이 먼다. 이것은 시작일 뿐. 원인불명의 실명은 마치 전염병처럼 익명의 도시, 익명의 등장인물들에게 삽시간에 퍼져버린다. 까뮈의 <페스트> 에서처럼, 불가항력의 재난은 인간성의 다양한 국면을 드러내는 우화적 장치로 십분 활용된다. 2008년 개봉한 동명 영화의 원작.<BR> <BR> 남편 곁에 있기 위해 실명을 가장하고 함께 수용소에 격리된 안과의사의 아내는 익명의 도시가 아수라로 변해가는 과정을 체험적으로 관찰할 뿐 아니라, 모순과 불의에 맞서 스스로의 존귀함을 공격적으로 지켜내는 역할을 한다. 유일하게 눈이 멀지 않은 ‘안과 의사의 아내’는 바로 인간의 선한 면을 상징하고 있다.<BR> <BR> 이 소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었을 때에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또한, 처음으로 눈이 멀어 수용소에 갇히는 인물들은 함께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의지하며 도와가는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라마구는 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적인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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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주제 사라마구
1922년 포르투갈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라마구는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라마구 문학의 전성기를 연 작품은 1982년 작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유럽 최고의 작가로 떠올랐으며 1998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세계의 수많은 작가를 고무하고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정신의 살아 있는 표본으로 불리던 작가는 2010년 여든일곱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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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9
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주 전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포르투갈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는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 물음과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세상의 일상이 뒤바뀐 환경 속에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강한 의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나를 제외하고 모든 인간들이 눈이 멀게 된다면 과연 나는 인류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이러한 재난에서 영화의 주인공처럼 훌륭히 인간을 구해내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봅니다. ​ 비록 가상현실 세계를 주제로 쓰인 환상 소설이지만 카뮈의 페스트가 그랬듯 눈먼 자들이 옮기는 전염성 강한 질병 아래 윤리를 상실하고 인간의 본성과 정체성이 어디까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을 갖게 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 이 이야기는 한 남자가 신호를 기다리며 차 안에 있다가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눈이 멀고 그 이후 눈이 멀게 되는 현상은 전염병처럼 급속하게 도시 전체를 마비시킨다는 설정으로 인간의 대재앙 속에 우리 인간이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자, 이에 맞서 싸우는 소수의 정의로운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 이야기입니다. ​ '눈이 멀었다'라는 사실은 우리가 모든 걸 잃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부와 권력, 명예, 모든 소유가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고 빵 한 조각을 구걸하기 위해 자신의 몸까지도 바쳐야 하는 현실에서 인간성은 쉽게 변하고 나약하기 짝이 없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이 책에서 자유란 단지 눈을 뜬다는 것입니다. 눈이 먼 사람들은 삶으로부터 모든 걸 빼앗기고 희망을 잃어버린 나약한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 삶은 눈을 떴을 때 비로소 해방의 안도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 '눈먼 자들의 도시'는 인간의 어두운 면만 보여주는 소설이 아닙니다. 인간이 싸놓은 역겹고 더러운 오물 덩어리, 총으로 무장한 군인, 눈먼 자들 사이에서 자행되는 강간 그리고 살인, 하지만 그 속에서 폭력에 대항하고 좁은 수용소에서 공동생활하면서 느끼는 인간적 우애와 연대의식은 인간성이 말살된 눈먼 도시에서 그들이 함께 공존하면서 진정한 휴머니즘이 무엇인지 독자에게 말하지 않아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유일하게 눈이 멀지 않은 의사의 아내는 '눈먼 자들의 도시' 이 책이 빛나게 하고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은 여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얗게 보였다. 내 차례구나' 눈먼 자들의 행태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그녀가 자신이 이제 외로운 눈먼 자가 될 위기에서 얼마나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과연 행복할까요. 함께하는 세상, 함께 연대하며 더불어가는 세상, 주제 사라마구 작가가 마지막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요. '함께 지냈다'라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혼자 눈멀지 않은 의사의 아내가 공포의 현상에서 포기하지 않고 모두를 구해낸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닌 눈먼 자들과 함께였다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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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미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달 전
인간의 추악한 본성의 민낯을 보는 게 역겹고 힘들었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멀쩡히 두 눈을 뜨고서도 폭력, 약탈, 살인 등 각종 사회 부정의에 눈을 감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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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달 전
20201004 굉장히 독특한 문체로 인간의 존엄성과 본성에 대해 농도 짙게 고찰하는 내용이어서 별로 였음. 이런 책은 대학생이나 자기가 아는게 다인 줄 아는 고등학생들이 읽고 감동 받기 딱 좋음. 모든 사람들이 책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는 않음.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파해치는 건 진부한 클리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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