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

허연 지음 | 홍익출판사 펴냄

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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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4.2

페이지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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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선 여행자들의 감성을 뒤흔들 '시 읽는 여행자' 시리즈, 허연의 <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 시와 시인의 감성을 담은 에세이가 함께 실렸다. '나는 이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파격적인 문장으로 시작한 허연 시인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의 낯선 장소들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여행지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여행의 풍경을 더 다채롭게 만든다.

그는 실크로드 위에서 남겨둔 것들을 그리워하고 순하고 슬픈 스리랑카의 수줍음을 들춰낸다. 국경의 터널을 지나 찾아간 설국에서 고독을 맞이하며, 여행의 끝에서 이윽고 외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허연 시인의 에세이는 홀로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들을 위한 위로이며 삶의 아찔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순간들이다. 진솔한 그의 이야기들은 단어 하나하나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여행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해외 유명 시인들의 시를 모았다. 번역을 했을 때 훼손될 수 있는 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시인인 엮은이가 직접 번역을 다듬고 시어를 골랐다. 괴테, 타고르, 워즈워스, 헤세, 랭보 등 유명한 세계 시인들의 시 83편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개성적인 표현을 통해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이 시들을 읽을 때면 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이국의 낯섦과 익숙한 편안함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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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yujung0602

#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한다
장밋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살아 있는 감수성과 의지,
그리고 삶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한다.

삶의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일함을 초월하는 모험심,
청춘이란 그 탁월한 정신을 뜻하니,
때로는 스무 살의 청년보다
예순 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다.
사람은 나이를 더하는 것만으로 늙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살결에 주름을 만들지만
열정을 잃어버리면 영혼에 주름이 진다.
근심, 두려움, 실망은
용기를 없애고 정신을 바닥에 떨어트린다.

예순 살이건 열여섯 살이건
모든 인간의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에 대한 동경,
미래에 대한 어린아이 같은 탐구심,
인생에서 기쁨을 찾으려는 열망이 있는 법.

우리의 마음 한가운데에는 안테나가 있다.
그 안테나로 인간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사라지고 정신이, 냉소적인 눈과 비탄스러운 얼음으로 덮일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노인이다.

그러나 머리를 치켜들고
낙관적인 마음의 파도를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로도 청춘의 이름으로 남는다.
- 새뮤얼 울먼

# 열정을 잃어버리면 영혼에 주름이 진다. 서글픈 싯구다. 나이를 먹어가며 실감하는 말이다. 감정의 고갈을 느끼며 한없이 나약해져가는 자신을 종종 느낄 때가 많아서다.

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

허연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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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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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낯선 곳에 선 여행자들의 감성을 뒤흔들 '시 읽는 여행자' 시리즈, 허연의 <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 시와 시인의 감성을 담은 에세이가 함께 실렸다. '나는 이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파격적인 문장으로 시작한 허연 시인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의 낯선 장소들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여행지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여행의 풍경을 더 다채롭게 만든다.

그는 실크로드 위에서 남겨둔 것들을 그리워하고 순하고 슬픈 스리랑카의 수줍음을 들춰낸다. 국경의 터널을 지나 찾아간 설국에서 고독을 맞이하며, 여행의 끝에서 이윽고 외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허연 시인의 에세이는 홀로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들을 위한 위로이며 삶의 아찔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순간들이다. 진솔한 그의 이야기들은 단어 하나하나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여행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해외 유명 시인들의 시를 모았다. 번역을 했을 때 훼손될 수 있는 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시인인 엮은이가 직접 번역을 다듬고 시어를 골랐다. 괴테, 타고르, 워즈워스, 헤세, 랭보 등 유명한 세계 시인들의 시 83편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개성적인 표현을 통해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이 시들을 읽을 때면 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이국의 낯섦과 익숙한 편안함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여행 중 만난 한 편의 시가 나를 위로한다’
낯선 곳에 선 여행자들의 감성을 뒤흔들 시집, <시 읽는 여행자> 시리즈 출간!


우리는 여행을 왜 하는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완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나를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철저하게 혼자가 되고 싶을 때 문득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시 읽는 여행자> 시리즈 중 하나인 《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는 이같이 홀로 길을 떠난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동반자이다. 여행 중 읽은 한편의 시는 저마다의 의미로 길 위의 여행자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사랑스럽고 초라한 지구를 거니는 시인 허연,
그만의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다!


이 시집에서는 시와 시인의 감성을 담은 에세이가 함께 실렸다. ‘나는 이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파격적인 문장으로 시작한 허연 시인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의 낯선 장소들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여행지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여행의 풍경을 더 다채롭게 만든다. 그는 실크로드 위에서 남겨둔 것들을 그리워하고 순하고 슬픈 스리랑카의 수줍음을 들춰낸다. 국경의 터널을 지나 찾아간 설국에서 고독을 맞이하며, 여행의 끝에서 이윽고 외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허연 시인의 에세이는 홀로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들을 위한 위로이며 삶의 아찔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순간들이다. 진솔한 그의 이야기들은 단어 하나하나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여행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시인이 다듬고 골라낸 해외 유명 시 83편이 전하는 세계인의 감성!

《길이 보이면 떠나는 것을 생각한다》에서는 해외 유명 시인들의 시를 모았다. 번역을 했을 때 훼손될 수 있는 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시인인 엮은이가 직접 글을 다듬고 시어를 골랐다. 괴테, 타고르, 워즈워스, 헤세, 랭보 등 유명한 세계 시인들의 시 83편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개성적인 표현을 통해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이 시들을 읽을 때면 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이국의 낯섦과 익숙한 편안함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시들은 감성적인 에세이와 어우러져 더 깊은 감동을 전한다. 에세이와 함께 생생하게 살아난 시들은 당신의 여행을 어떤 여행보다도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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