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빨갛지 않다

야마모토 미메 저자|큰나무

사과는 빨갛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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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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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보통인 책
장르
출간일2004-07-15
페이지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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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담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책이에요.

2. 여유로운 저녁 시간에 몰입해서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작가

고향옥
고향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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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사과는 빨갛지 않다]는 느지막한 나이에 교직을 시작한 오타 에미코라는 미술 교사가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새로운 교육학 이야기이다. 오타 선생님은 미대를 졸업하고 결혼하여 줄곧 전업주부로 지냈다. 그러다 이혼을 계기로 서른다섯이라는 나이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미술 교사가 되었다. 어린 두 아들과 무작정 집을 나와 생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코 교직을 포기하거나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것은 오타 선생님에게 있어서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었으며, 기쁨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잘 가르친다는 것이 결코 교육 내용이 좋으니, 나쁘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오타 선생님은 잘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유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얼마든지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 선생님은 미술을 가르칠 때에도 그림보다는 학생 개개인을 먼저 생각한다. 그들을 소중한 인간으로 대하는 일이 그림 그리기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꾸짖을 때에도 정중하게 그리고 깍듯하게 꾸짖는다. 학생들은 인격체이고, 정중하게 대접받아야만 사회에 나가서도 정중하게 이 사회에 봉사할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도 오타 선생님은 색칠보다는 자연을 제대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자연의 모습과 그것들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색깔들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사과는 빨갛지 않다’는 오타 선생님이 아이들로 하여금 선입관을 버리게 할 때 하는 대사이다. 오타 선생님은 ‘사과는 빨간색뿐만 아니라 초록이나 노란 부분도 있고, 풀은 종류에 따라서 형태가 다 다르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저마다 개성이 있으며 똑같지 않다’고 가르친다. 아이들이 사과는 빨갛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관념으로만 사물을 보던 시각이 조금씩 변하게 된다. 잘하는가 못하는가, 점수가 높은가 낮은가 하는 단면적인 척도로만 사물을 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사물의 본질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힘은 자존심을 키워 주고, 바른 자부심을 길러 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나침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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