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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7.5
페이지
324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진한 한국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통영의 맛과 역사를 따라 떠난 여행기
경상도지만 경상도가 아닌 통영의 특별한 맛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오디세이다. 저자는 통영이 맛에 관한 한 경상도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나라 안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첫손 꼽히는 전주와 대등하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해산물 음식에 관한 한 전주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한 통영 음식의 탐식기만은 아니다. 통영의 맛에서 비롯된 통영의 멋, 통영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해설서이기도 하다. 통영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니 통영에 대한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잠깐 여행을 가서 한번 훑어보고 쓴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통영으로 주소지까지 옮겨 통영 주민이 되었다. 3년여 동안이나 통영에 장기 체류하며 자료조사와 취재를 하고 직접 통영 사람들 속에 섞여 살면서 몸으로 썼다. 이 책이 여행기지만 단순한 여행안내서가 아닌 것은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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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경상도지만 경상도가 아닌 통영의 특별한 맛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오디세이다. 저자는 통영이 맛에 관한 한 경상도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나라 안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첫손 꼽히는 전주와 대등하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해산물 음식에 관한 한 전주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한 통영 음식의 탐식기만은 아니다. 통영의 맛에서 비롯된 통영의 멋, 통영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해설서이기도 하다. 통영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니 통영에 대한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잠깐 여행을 가서 한번 훑어보고 쓴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통영으로 주소지까지 옮겨 통영 주민이 되었다. 3년여 동안이나 통영에 장기 체류하며 자료조사와 취재를 하고 직접 통영 사람들 속에 섞여 살면서 몸으로 썼다. 이 책이 여행기지만 단순한 여행안내서가 아닌 것은 그 때문이다.
출판사 책 소개
통영은 경상도가 아니다. 음식에 관한 한 경상도의 전주다!
경상도 음식은 짜장면도 맛없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 속설을 보기 좋게 깨주는 곳이 통영이다. 통영은 맛있다. 왜 유독 통영만 맛있을까. 통영은 경상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은 경상도지만 맛의 유전자는 경상도 혈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통영(통제영)이라는 군사 도시가 생긴 1605년부터 통제영이 폐지된 1895년까지 3백 년 동안 통영은 경상도가 아니라 삼도수군 통제영 소속이었다. 삼도수군 통제영은 경상, 전라, 충청 해안 지방과 섬들의 군사기지가 하나로 묶인 ‘특별자치구역’이었고 통영은 그 중심 도시(본영)였다. 통영이란 이름도 삼도수군 통제영에서 비롯됐다.
통영이 경상도가 아니었으니 맛의 유전자도 경상도 혈통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통영의 맛은 전라, 충청, 경상도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진 아주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맛이었다. 그러니 행정구역이 경상도로 편입된 지금까지도 유독 통영의 음식이 맛있는 것이다. 입맛 까다로운 전라도 사람들도 통영에 와서는 음식이 맛있다고 감탄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통영은 맛있다》는 경상도지만 경상도가 아닌 통영의 특별한 맛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오디세이다. 저자는 통영이 맛에 관한 한 경상도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나라 안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첫손 꼽히는 전주와 대등하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해산물 음식에 관한 한 전주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한 통영 음식의 탐식기만은 아니다. 통영의 맛에서 비롯된 통영의 멋, 통영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해설서이기도 하다. 통영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니 통영에 대한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잠깐 여행을 가서 한번 훑어보고 쓴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통영으로 주소지까지 옮겨 통영 주민이 되었다. 3년여 동안이나 통영에 장기 체류하며 자료조사와 취재를 하고 직접 통영 사람들 속에 섞여 살면서 몸으로 썼다. 이 책이 여행기지만 단순한 여행안내서가 아닌 것은 그 때문이다.
박경리와 청마, 백석과 이중섭, 통영에 얽힌 비밀스런 이야기들
요즘 통영이 대세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가 통영이다. 하지만 통영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통영에 관한 정보라는 것들도 대게 단편적이고 부정확하다. 《통영은 맛있다》는 통영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종합적인 안내서다.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충무김밥이나 꿀빵, 우짜 같은 것들은 실제로 통영의 대표 음식이 아니다. 통영 사람들은 그런 음식들을 잘 먹지도 않는다. 그냥 군것질거리거나 허기진 배 채우는 한 끼 간식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이 마치 통영의 진짜 맛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
하지만 통영의 음식은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들은 따로 있다. 누구보다 입맛 까다로운 저자는 통영 음식의 깊은 맛을 제대로 발견하고 안내한다.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해산물 다찌, 봄마다 그 향내에 사람을 취하게 하는 도다리쑥국, 통영 사람들이 정신줄을 놓는 바람둥이 물고기 볼락, 마시멜로처럼 살살 녹는 연탄불 꼼장어구이, 술병도 고쳐주는 물메기국 등 통영의 대표 음식부터 통영 전통음식인 홍합초와 개조개 유곽, 해물잡채, 굴식혜, 볼락김치까지 옆에서 함께 먹는 것처럼 군침 돌게 소개한다.
저자는 또 통영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도 새롭게 발굴해내고 있다. 《통영은 맛있다》에는 소설가 박경리가 50년 동안이나 고향 통영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숨겨진 이유, 지고지순한 정신적 사랑의 상징으로 알려진 청마 유치환에게 이영도 시인 외에 또 다른 여인 반희정이 있었다는 이야기, 백석 시인이 통영 여자 난에게 실연을 당한 것이 친한 친구의 배신 때문이었다는 비화, 또 이중섭의 대표작 소 그림들이 통영에서 그려졌다는 사실은 물론, 왜구의 혼을 떠받들기 위해 팠다는 해저터널에 얽힌 야사까지 통영에 대한 흥미진한 이야기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한국 문화예술사의 오디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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