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판사회이론의 흐름

신광영 외 10명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펴냄

현대 비판사회이론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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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1.1.30

페이지

414쪽

상세 정보

하버마스, 푸코, 기든스, 월러스틴, 부르디외 등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현대 비판사회이론가들의 연구성과를 한 권의 책으로 모았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가 편집하고 이수훈, 현택수 교수 등 국내학자 12인이 필자로 참여한 이 책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경제와 사회」에 실렸던 논문모음집으로서 우리 사회의 담론을 풍부하게 했던 현대의 비판이론들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1960년대 이후 등장한 '현대 비판사회이론'은 기존의 사회학 범위를 넘어서 포괄적인 이론을 지향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회학이론이 사회학 안에서 현상에 내재한 속성을 설명하려는 분석틀이라면, 사회이론은 그보다 넓은 인문.사회과학 안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도를 지칭하는 것이다.

또한 비판사회이론은 마르크스주의 사회이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고자 한다. 자본주의 사회체제에 대해 근본적인 비판이라는 점에서 몇몇 이론가들은 마르크스주의자의 범주로 넣을 수 있지만, 그 비판의 폭이 자본주의라는 구조를 넘어 현대성에 포괄적으로 맞추어진다는 점에서 넓은 외연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론이 등장한 지역에 따라 크게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월러스틴, 라이트, 페미니스트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비판사회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2부는 기든스, 홀, 하비를 중심으로 하는 영국의 비판사회이론을 다룬다. 3부는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프랑스의 비판사회이론을 푸코, 투렌, 부르디외를 중심으로 다루며, 4부는 하버마스, 오페, 에스핑-안데르센을 중심으로 하는 독일과 북구 유럽의 이론들이다.

그간 서구의 비판사회이론들이 일본과 비견하여 과도하게 유입되었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 책은 이론의 유행에 대한 반감이 이론적 사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이다. 특히 서구 이론들을 엄밀하게 이해하고 그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우리 사회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기획의도는 필자들의 성실한 연구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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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비판사회이론의 흐름

신광영 외 10명 지음
한울(한울아카데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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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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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 푸코, 기든스, 월러스틴, 부르디외 등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현대 비판사회이론가들의 연구성과를 한 권의 책으로 모았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가 편집하고 이수훈, 현택수 교수 등 국내학자 12인이 필자로 참여한 이 책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경제와 사회」에 실렸던 논문모음집으로서 우리 사회의 담론을 풍부하게 했던 현대의 비판이론들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1960년대 이후 등장한 '현대 비판사회이론'은 기존의 사회학 범위를 넘어서 포괄적인 이론을 지향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회학이론이 사회학 안에서 현상에 내재한 속성을 설명하려는 분석틀이라면, 사회이론은 그보다 넓은 인문.사회과학 안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도를 지칭하는 것이다.

또한 비판사회이론은 마르크스주의 사회이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고자 한다. 자본주의 사회체제에 대해 근본적인 비판이라는 점에서 몇몇 이론가들은 마르크스주의자의 범주로 넣을 수 있지만, 그 비판의 폭이 자본주의라는 구조를 넘어 현대성에 포괄적으로 맞추어진다는 점에서 넓은 외연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론이 등장한 지역에 따라 크게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월러스틴, 라이트, 페미니스트 사학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비판사회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2부는 기든스, 홀, 하비를 중심으로 하는 영국의 비판사회이론을 다룬다. 3부는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프랑스의 비판사회이론을 푸코, 투렌, 부르디외를 중심으로 다루며, 4부는 하버마스, 오페, 에스핑-안데르센을 중심으로 하는 독일과 북구 유럽의 이론들이다.

그간 서구의 비판사회이론들이 일본과 비견하여 과도하게 유입되었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 책은 이론의 유행에 대한 반감이 이론적 사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이다. 특히 서구 이론들을 엄밀하게 이해하고 그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우리 사회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기획의도는 필자들의 성실한 연구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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