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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고종석의 언어학 강의)
고종석 지음
로고폴리스
 펴냄
14,500 원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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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2015-08-2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작가이자 언어학자, 신문기자인 고종석이 자신의 언어학적 성찰들을 풀어낸 책.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종석의 언어학 강의를 기록한 책으로 강연 당시의 자연스러운 구어체를 그대로 살려 독자들이 친근하게 고종석 언어학에 입문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언어학의 중심 영역인 통사론, 의미론, 음운론이 아닌 언어철학, 언어사회학, 역사언어학, 번역학 등 언어의 변두리 풍경이 담겨 있다<BR> <BR>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에서는 현대 언어학의 흐름 속에서 언어의 본질에 대한 언어학적, 철학적 탐구의 역사를 추적하고 사고와 삶, 세계 그리고 언어의 관계를 탐구한다. 2강에서는 세계 각 언어들이 성립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언어들 간의 접촉과 간섭의 사례들을 다룬다. 3강은 언어의 역사를 다룬 장으로, 시간축과 공간축으로 여러 언어의 변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하나의 언어가 늘 단수가 아닌 복수로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BR> <BR> 4강에서는 모든 민족어가 번역문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고 이미 모든 언어는 감염된 언어라고 주장하며, 언어순수주의를 주장하는 것의 윤리적 위험성을 지적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 사회의 소수자들에 대한 국가 단위의 초석적 폭력이 이러한 순수주의와 맞닿아 있음을 밝힌다. 인류 문명과 진화의 기본적 요건은 섞임과 스밈이다. 순수에 대한 고집은 억압과 배타를 낳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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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앞에

1 언어와 세계 / 언어는 생각의 감옥인가?
언어란 무엇인가 l 소쉬르, 언어를 정식화하다 l 연속적인 세계와 불연속적인 언어 l 언어가 먼저일까, 세계가 먼저일까 l 언어는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l 언어는 세계의 그림이다 l 언어는 놀이다 l 언어는 실체가 아니라 형식이다 l 촘스키의 변형생성문법 l 역설은 왜 생기는 것일까

2 섞임과 스밈 / 우리 안의 그들, 그들 속의 우리
유럽의 기자들 l 언어 배경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 l 다언어 사회의 언어 위계 l 코드스위칭의 여러 예들 l 한 언어의 여러 변종들 l 서로 다른 언어의 접촉과 간섭의 역사 l 근대 일본의 서구어 번역

3 언어와 역사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방언의 기준선 l 언어의 역사적 변화 l 언어 변화의 연속성 l 한국문학과 한국어문학을 구분하는 이유 l 역사비교언어학의 언어 분류 l 한국어는 고아언어 l 계통수설에 대한 반론들 l 쌍형어의 예들

4 번역이라는 모험 / 부정한 미녀들의 반역
자연언어의 문자언어화 과정 l 원본과 번역본 l 번역이란 무엇인가 l 번역된 텍스트의 저자는 번역자다 l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번 l 이산과 노마드 l 우리는 모두 감염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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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고종석
1959년생. 소설가, 언론인, 언어학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 『정치의 무늬』 『문학이라는 놀이』 『플루트의 골짜기』 『언어의 무지개』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등이 있다. 주저 『감염된 언어』가 영어와 태국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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