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지음 | 로드에이비씨미디어 펴냄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직장인의 글로벌 배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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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0.4.20

페이지

4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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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임직원의 여행수기를 엮은 책. 책에 수록된 50편의 여행기는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글로벌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경험한 직원들의 이야기다. 이 프로그램으로 2003년 7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총 56개 팀, 178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6대륙 36개국에 이르는 전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여행을 다녀온 팀은 해외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모두와 나누고, 생생한 여행보고서와 동영상은 사내 커뮤니티를 통해 임직원 모두와 공유된다. 책에는 실제 여행 중에 일어났던 진솔하고 꾸밈없는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세계 6대륙 36개국에 이르는 다양한 여행지와 독특한 테마 선정이 눈길을 끈다. 책의 판매수익금은 아동 교육·보호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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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펴냄

50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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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 울림님의 옵서버 게시물 이미지
[광고] "영원 히 살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
1600년대 버클리가 암시했던 것과 같죠. 바로 우리가 관찰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것도요. p.72

노벨의학상 수상자였던 왓킨스 박사는 자신의 모든 기술을 거액에 판 후 어디론가 잠적해버려요.
바로 이 연구를 위해...!

양자역학이 설명하는 양자거품론에선, 관찰자가 대상을 인식하기 전까진 그대상은 존재하지않는 양자상태라 해요. 결국 의식이 그것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대상의 시간은 흐른다는 거죠.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왓킨스 박사는 뇌 심부에 칩을 이식하는 것으로 의식 속 세상에서 계속 살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연구중이었어요.

🔖
전자나 아원자 입자'가 서로 얽힐 수는 있어도,
캐로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양자 수준이 아닌 거시 세계였다. p.165

프로젝트 핵심인물이었던 신경외과의사가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왓킨스박사는 자신의 조카손녀되는 캐로(케로로 아님) 에게 비밀리에 연구를 제안해요.

당시 캐로는 미투사건에 얽혀 실력과 무관하게 사내와 언론에서 낙인이 찍혀 사회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거액의 프로젝트 제안은 솔깃할 수밖에 없었어요. 의심을 품고 간 섬의 독특한 풍경과 비밀스러운 연구소, 거기다 양자역학을 통해 우주의 다른 분기를 창조하는 뇌 심부 자극술(DBS)의 가능성과 안전성을 두고 캐롤은 오래 방황하게 되요.
(*실재 파킨슨 환자에게 적용되는 DBS를 확장하는 이론)

왓킨스 박사는 이 DBS를 통해 '육체는 죽어도' 우주의 한 부분에서 영생이 가능할거라는데요...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을 경험하는 이유는 관찰자인 우리에게 기억이 있고. 우리는 과거에 관찰한 사건들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양자 역학적 관점에서 '미래에서 과거' 로 가는 경로는 기억의 소멸과 연결됩니다. p.252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이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시간을 소비하며 기억하고 변화하다 또 잊어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미래로 향하는 중이라는 건데요. 지금을 살고 있다는 건 스스로가 '관찰자'로서 지금을 마주하기 때문이라면 이 현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생성될 우주의 갯수도 무한해지겠죠.

하지만 그 우주의 부분에서 내가 본 것으로 나의 시간을 시작시키고, 나의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선 과거의 어떤 것을 버려야만 해요. 이렇게라도 '영생'이 가능한 기술이 이 세상에 태어난다면, '잘' 산다는 것, '잘' 죽는 다는 것의 구분마저 의미가 없어질 것 같았어요.

캐로가 이 프로젝트를 받아들이기 까지, 그리고 그 후폭풍으로 겪은 일들을 직접 처리하기 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연구와 방황이 있었어요. 결국 캐로가 '어떤 삶'을 선택할지가 궁금했기에 어려운 과학이론을 피하지 않고 읽어냈습니다 (모두 함께 👏 👏)

양자역학 이야기에서 머리가 많이 복잡했어요. 그러다 감이 잡히기 시작하자 철학적인 문제에서 또 한참을 고민했어요. 이 책의 작가들이 영생이란 문제 중 '영원'과 '생'의 기준을 정의하는 데에서 부터 과학적인 근거를 주기위해 작가들이 무진장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고요. 또 물리학과 의학의 업적만으로 볼 수 있을지, 윤리적인 딜레마나 인간의 욕망이 우주만큼 끝없어지는 건 아닐지, 영상 속 삶이 '진짜 삶'일 수 있을지... 답 할 수 없는 질문이 계속 아른거립니다.

『옵서버』의 탄탄한 전개에 놀랐고요. 이 소설에 끝은 있지만 결론이 없다는 것에서 또 우주를 경험했어요.

🫧 두께만큼 탄탄했다. 두께보다 더 거대했다.

+ 란프하우스 @lanfhouse 의 페이지마크랑 너무 찰떡입니다!
++ 이 안에 담고 싶은 우주를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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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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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

낸시 크레스 외 1명 지음
리프 펴냄

51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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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

@yks0590

1, 2권에서 조금씩 부동산이야기가 나왔었는데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부동산이야기다.
그냥 재밌는 소설쯤으로 생각했는데 자기개발, 부동산 강의책으로 바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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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팀은 해외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모두와 나누고, 생생한 여행보고서와 동영상은 사내 커뮤니티를 통해 임직원 모두와 공유된다. 책에는 실제 여행 중에 일어났던 진솔하고 꾸밈없는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세계 6대륙 36개국에 이르는 다양한 여행지와 독특한 테마 선정이 눈길을 끈다. 책의 판매수익금은 아동 교육·보호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출판사 책 소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상상 따라 떠나는 여행, 기업을 살찌우다”


“떠나고 싶어. 하지만 이 일 좀 봐, 너무 많잖아. 지금 이 상태론 아무리 해도 도저히 안 되겠어. 잠깐 바람 좀 쐬고 왔으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런 푸념 속에 마지못해 일을 한다. 격무에 시달리며 가끔이라도 일탈을 꿈꾼다. 일탈은 건전한 것이 아니라는 통념 때문에, 쉽사리 일손을 놓고 훌쩍 떠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주는 것이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한다지만, 현실의 우리에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식의 일탈 아닌 일탈만이 허락될 뿐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직장인들의 일탈을 눈감아줄 회사는 없을 것이다. 아니다. 그런 회사는 존재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직원들의 일탈을 지원해주는 회사가 있다. 그것은 일탈이 아닌, 재충전의 시간이고, 기업을 살찌우는 투자다. 직원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픈 의지와 철저한 계획만 가지면 어디로든 훌쩍 떠날 수 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온 우리는 <해리포터>의 흔적을 찾아 떠났다. 호그와트행 급행열차를 탈 수 있는 9번 승강장 입구를 찾는 것은 소문처럼 어려웠다. 이리저리 플랫폼을 헤매고 나서야 해리가 눈을 질끈 감고 벽을 향해 달려갔던 ‘9와 3/4’ 승강장을 찾을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해리포터>를 읽고 그 모험의 흔적을 좇아 나서는 상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여기, 그 꿈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책을 통해 셰익스피어에서 조앤 K. 롤링에 이르기까지, 영국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온 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문학의 나라, 영국’을 주제로 런던·배스·윈더미어·에든버러 등 영국을 구석구석 여행한 답사기 외에도 다양한 테마가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황금빛 문명이 찬란했던 잉카 유적지를 찾아 아즈텍 문화를 살피고,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를 찾아 훌쩍 떠나는가 하면 쿠바의 예술과 문화를 찾아 헤맨다. 이름조차 익숙지 않은 남태평양의 외딴 섬, 바누아투에서 행복의 의미를 가늠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여행의 추억들은 삶의 자양분이 되어 언제든 스스로를 자라게 한다. 물론, 모든 여정은 철저한 계획 없이는 불가능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떠한 주제든 상관없다. 여행을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면 누구든 꿈을 이룰 수 있고, 회사는 그 꿈을 위해 전폭적으로 투자한다.

이 책은 2003년 7월부터 시작돼, 2010년 1월까지 상상을 좇아, 꿈을 따라 나선 178명의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임직원의 글로 이뤄졌다. 이 글로벌 배낭여행을 통해 임직원들은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회사는 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흡수하여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최대 9일, 최고 1200만원의 여행경비가 지원되고, 책의 판매수익금은 아동 교육·보호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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