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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깊다 (이혜경 장편소설)
이혜경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2,000 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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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쪽 | 2014-09-12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 '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일상의 세부와 가려진 삶들의 안팎에 드리운 균열을 다감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온 작가 이혜경이 장편소설. <길 위의 집>(1995)에 이은 그녀의 두번째 장편소설이다. <BR> <BR> 단정하고도 섬세한 '문장가' 혹은 '문체 미학'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에게 하나 더 따르는 수식이 있다면 바로 미음완보의 '과작'의 작가일 텐데,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하듯, 꼬박 20년을 벼리어 나온 셈이다. <저녁이 깊다>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계간 「문학과사회」에 당시 '사금파리'는 제목으로 연재됐던 작품으로, 4년 만에 책으로 묶여 다시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BR> <BR> 국내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한 이혜경의 첫 장편과 유수의 단편들이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빚어지는 애정과 증오, 갈등과 화해의 면면을 이야기해왔다면, 이번 작품은 1960년대 말 지방 소읍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동급생으로 만난 기주와 지표가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발 중심 70년대를 지나 격동의 80, 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른 현대 한국 사회의 부면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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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백지 위에 돋아나는/ 바위야 기억하렴/ 사막을 건너듯 홀로 건너는/ 웅덩이를 헤집는 미꾸라지 한 마리/ 환한 곳에서는 불꽃을 볼 수 없다/ 신용을 받는다는 것은/ 눈 닿는 곳 도사린 요괴들/ 애국심인가 권선징악인가?/ 개흙처럼 반질거리는 의문/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2부
마음으로는 하나님,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저 높은 곳에 계시는 그분은/ 햇빛은 온누리 고루 비추건만/ 도시는 왜 사람을 작아지게 하는 걸까/ 사람은 다 다르니…/ 먼 곳에서 오가는 마음/ 세상에 뿌리 내리려면/ 봉하지 못한 편지와 봉한 편지/ 나 외팔이로 살지만/ 월급봉투 안에 계시는 하느님/ 진인사대천명

3부
햇빛 한번 비춘 적 없는 젊은 날/ 대양의 파도는 두 사람을 감싸고/ 잘 자, 내 작은 친구야/ 오자나 탈자 없는 인생은/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들/ 살면서 정말로 무서운 건/ 동상의 가림막이 흘러내리듯/ 지상과 지하의 중간쯤

4부
어머니, 그리고 고향/ 세상의 톱니와 맞물리지 않는/ 아무 일 없이 사는 게 행복/ 붕괴하는 도시, 무사한 저녁/ 닫힌 문 밖의 사람들/ 덧없는,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 I’ll be back/ 쓰인 말과 쓰지 못한 말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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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이혜경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 문학』에 중편 「우리들의 떨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길 위의 집』(1995)과 소설집 『그 집 앞』(1998) 『꽃그늘 아래』(2002) 『틈새』(2006) 『너 없는 그 자리』(2012), 산문집 『그냥 걷다가, 문득』(2013) 등을 펴냈다. 오늘의작가상(1995), 한국일보문학상(1998), 현대문학상(2002), 이효석문학상(2002), 이수문학상(2006), 동인문학상(2006)과, 무영문학상(2013), 독일 리베라투르상 장려상(2004)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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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사는게버거운정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누구보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누구보다 세상에 깊게 뿐리내리고 싶었던 이들. 오자나 탈자없는 인생이 과연 우리안에 얼마나 될까... - 이 책의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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