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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3.1.28
페이지
168쪽
상세 정보
황석영의 어른을 위한 동화. 10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서울 한강변의 '모랫말'. 아직 전쟁의 상흔이 짙게 남은 그곳에서 작가의 분신으로 보이는 소년 수남이가 화자가 되어, '모랫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암울한 시절, 질곡의 현대사로 남겨진 그 시절에도 사람들은 존재했고, 척박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일구는 삶은 여전히 따뜻했다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를 진정한 우리이게 하고, 내일을 희망할 수 있게 하는 힘은 바로 그 그늘진 세월을 꾹꾹 밟고 건너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장황한 설명이나 감상을 배제한 간결한 서술과 사건 중심의 속도 있는 이야기 전개는 행간의 뒷이야기를 독자의 가슴에 깊이 새기게 만든다.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지만 빼어난 유년기 성장소설로 읽힐 만큼 꽉 짜인 이야기의 힘과 서정의 울림이 강하다. 김세현의 수묵 삽화도 울림을 전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남긴 글3
runnerlife
오랫만에 다시 읽은 책 딱딱한 책을 읽다가 가볍게 다시 읽게된 책^^
남쪽나라
힘든 세상에서 물질적으론 가난하지만 서로가 마음을 의지하고 동화 같은 따듯한 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나를 미소 짓게 하고 행복의 세계로 안내하는 그런 희망을 담은 책이다. 인간은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전재라는걸, 이 책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슬픈 기억 속에 파묻혀 사는 가난한 서민들이다. 그러나 모두가 한데 모여 가족처럼 우정을 쌓고 행복을 쌓고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랫말 아이들을 통해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반성해본다. 1950년대 아이들을 통해 70년대 나의 어린 시절이 새삼 떠오르고 지금은 어른이 되어 추상뿐인 그 옛날이 그리워진다. 비록 지금 충분히 윤택한 삶을 살고 있지만 영혼만큼은 충만했던 지난날이 더 맑고 푸르렀음을...
William Lee
어른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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