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시간 여행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었다.
2장 그 당시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타임머신을 믿지 않았던 것 같다.
3장 타임머신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지만, 실은 시간여행으로 좀 낡은 기계가 되고 말았다.
4장 우리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서 있었다. 미래의 연약한 모습의 존재와
내가 그렇게 대면을 하게 된 것이다.
5장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있을 리가 없다.
타임머신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6장 내가 새로 발견한 단서를 근거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이틀이 지나고서였다.
7장 틀림없이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알아낸 일들로 인해 그 희망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8장 그 건물은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였다.
9장 밤이 되기 전에 지난번 걸음을 멈추게 했던 그 숲을 반드시 빠져나가야 한다고 결심했다.
10장 그 모두가 지난번과 하나도 다르지 않고 똑같았다.
11장 간신히 계기반을 살펴본 나는 깜짝 놀랐다. 잘못된 곳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12장 타임머신은 사라져 버렸다. 먼지만이 가라앉고 있을 뿐 타임머신이 있던 자리는 텅 비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