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과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 부글북스 펴냄

삶의 과학 (개인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삶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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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2.20

페이지

2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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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개인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인생의 여러 단계와 그 단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1910년대 초반에 한 강연이 주요 바탕이 되었다.

개인 심리학이라 부른다고 해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인은 물론 하나의 온전한 단일체로서 개인을 말하지만 그 개인은 어디까지나 환경 속의 개인이다. 그래서 개인이 처한 환경도 당연히 고려의 대상이 된다. 또 각 개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도 고려의 대상이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지명도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심리학계에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과 정신분석 운동을 공동으로 편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다 무의식을 지나치게 파고드는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심리학을 ‘자유 정신분석’이라 부르다가 훗날엔 정신분석이란 표현까지 떼어버렸다.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는 의식도 무의식만큼 중요하고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대조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관계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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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_ddo

250821

“그들은 모두 한 권의 책이었다”

📖 책 소개 발췌
이 책은 세상이 ‘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일하는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살아온 고령 여성들의 삶을 일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담은 인터뷰집이다.
집안 일과 바깥일을 오가며 평생을 ’N잡러‘로 살았던 여성들.
이름보다 누구의 아내나 엄마나 불린 여성들에게 명함을 찾아주고자 시작되었다.
인생 자체가 명함인 6070 큰언니들 인터뷰집



『희자 씨는 직업을 물었을 때 “집에서 놀아요”라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고 했다.

딸이 “엄마는 항상 주기만 하고 언제 받으실랍니까” 그래.
내가 딱 잘라서 얘기했어요.
엄마한테 받은 사랑 플러스알파 해서 네 딸한테 줘라.
그럼 허무하지 않냐고 해요.
내 자식인데 뭐가 허무해요.
저희도 열심히 했고 나도 열심히 했으니 후회는 없지.』


우리 엄마, 시엄마의 시대는 지금과 너무나 다르다.
불과 몇십 년 사이에 여성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크게 변했다.
나 또한 엄마이자 아내, 며느리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무게는 예전과 같지 않다.

아이 유치원에서 ’엄마의 날‘ 기념 영상을 찍은 적이 있다.
그중 한 질문이 “엄마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였는데, 아이들 대부분이 ”우리 엄마는 집에서 일해요“라고 대답했다.
아이들에게 ‘집에서 논다‘가 아닌 ‘일한다’라고 인식된다는 것이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 역시 1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녔고, 워킹맘으로도 살아봤으며, 지금은 전업주부이다.
남편이 가장으로서 짊어지는 무게가 얼마나 큰지 안다.
돈을 번다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중요하고 고마운지도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안일이 ’일‘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집안일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그 일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의 힘듦이나 중요도를 떠나 세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가 맡은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

6070 엄마들에게 짧게라도 건네보면 어떨까.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우리 엄마, 그리고 우리 시엄마)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엄마가 되고 나서야 더 깊이 알게 된다.



『화정 씨는 시대를 탓하지 않는다.
남의 속도를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의 호흡대로 간다.
화정 씨와 그가 가꾼 고운 집은 친구들에게 정원이 된다.

나는 살면서 그 순간에도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애 키우느라 너무 힘들어, 지겨워 죽겠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내가 특별히 뭘 잘해서가 아니라…
난 그냥 못하는 건 못한다고 하면서 살았어요.』


너무 닮고 싶은 마인드다.
나도 못하는 건 못한다고 말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타입이다.
그런데도 알게 모르게 죄책감이 밀려올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불쾌한 감정이 고스란히 행동에 드러나 가족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나는 속으로 ‘어쩔 수 없어, 이게 나인걸. 힘들면 그럴 수도 있지, 당연한 거야’ 하며 자기합리화를 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죄책감을 피하고 싶어 그렇게 숨은 적이 많았다.

힘들 수 있다. 화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걸 상대방에게 분풀이하는 건 잘못이라는 걸 안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화정 씨는 어떻게 매 순간 ‘좋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정말 대단하다.

잘 못하는 것에 죄책감 가질 필요는 없다.
내 속도대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내 안을 다스리며 살아가고 싶다.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가 아니라 애초에 엄마처럼 사는 일이 엄두조차 나지 않았던 건 아닐까.
불안을 물려주지 않으려 나름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했을 나의 어른들.
옛날로 돌아가면 나를 숨 막히게 꼭 안던 엄마를 나도 함께 꼭 안아주고 싶어요.


어떻게 보면 엄마는 본인이 가진 자갈, 바위, 돌이 섞인 미운 흙들을 온몸으로 고르고 골라 고운 흙만 저에게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장갑조차 낄 틈 없이 맨손으로 고르고 골라내느라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렸는데.
저는 엄마의 상처를 보려 하지 않고 내가 물려받은 흙들이 아직도 너무 거칠다고 불평만 했어요.
곱고 예쁜 흙들을 남겨주고 싶었는데 자식들에게 쥐어준 흙이 아직도 부끄럽고 미안한, 그게 일하던 엄마의 아닐까 감히 가늠해 봅니다.
저는 다시 제 발밑을 맨손으로 만져봅니다. 돌 하나 만져지지 않아요.
아직 거칠지만 제가 고르고 골라 다음 아이들에게는 더 고운 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엄마의 손에 났던 상처보다 제 손에는 상처가 덜하겠지요. 저 대신 상처를 독차지한 엄마를 더 사랑해 줘야겠어요. 』

식당을 운영하는 순자 씨의 인터뷰는 지금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했다.
인터뷰들을 보다 보면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자랐는지 알 수 있다.
엄마 아빠에 대한 미움이나 서운함은 전혀 없으니까.

나는 언제나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우리 엄마는 정말 멋진 여성이고, 우리 아빠는 참 다정한 사람이다.
두 분 모두 자식들을 위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우리에게는 사랑만 주셨다.
마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처럼 대해주고 사랑해 주는 우리 엄마, 아빠가 많이 생각난다.



『딸이 저에게 ‘엄마 인생 시즌 2’라고 하는데요.
저는 ‘시즌 2’라기보다는 이제야 제 인생이 온전해진 것 같아요.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서요.
누구를 기쁘게 하려거나 잘 보이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온전히 내가 너무 좋아서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죠.
나이에 갇히고 싶지도 않아요. 이제 오십 대 중반이 넘어가는데 갑자기 육십이 됐다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못할까.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명함이)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던 게 저는 제가 명함이에요. 제 자신이…. 』


책의 후반부에는 여전히 일을 하고 계시는 여성분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어떤 분들은 처음부터 원해서 시작한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누구보다 그 일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
또 어떤 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놓지 않고 자격증을 따거나 기회를 만들며 꾸준히 이어왔다.
방식은 달랐지만 결국은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막연하게 불안하던 나의 미래에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다.
프리랜서로 가끔씩 일을 하면서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으니까.
하지만 현업에서 활발히 일하고 계신 분들은 그 길을 누가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 온 사람들이었다!
괜한 걱정은 내려놓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야겠다.
그때의 나는 또 어떤 모습일까. 그 시간이 기대된다.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16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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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또

@ring_ddo

250824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 추리 소설집 ‘장미와 나이프’.
총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사실 나는 추리소설을 자주 읽는 편도 아니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도 많이 접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와, 정말 대단하다!”라는 감탄보다는 매번 범인을 맞혀보려 했지만 전혀 감을 못 잡고 헤매는 쪽에 가까웠다. 😅

단편이라 사건의 배경과 범행 이유가 금방 밝혀지는데, 그때마다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히려 긴장감 넘치는 추리보다는 짧은 호흡으로 퍼즐 맞추기를 하는 느낌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전자책으로 읽다가 오디오북으로도 들어봤는데, 의외로 오디오북이 더 잘 어울려서 결국 끝까지는 오디오북으로 완독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추리소설은 장편이 더 재미있다고 느낀다. 사건을 따라가며 하나하나 단서를 맞춰가는 과정이야말로 추리의 묘미인데, 단편에서는 그 과정이 짧게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았다.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반타 펴냄

20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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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hamkkeha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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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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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개인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인생의 여러 단계와 그 단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1910년대 초반에 한 강연이 주요 바탕이 되었다.

개인 심리학이라 부른다고 해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인은 물론 하나의 온전한 단일체로서 개인을 말하지만 그 개인은 어디까지나 환경 속의 개인이다. 그래서 개인이 처한 환경도 당연히 고려의 대상이 된다. 또 각 개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도 고려의 대상이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지명도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심리학계에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과 정신분석 운동을 공동으로 편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다 무의식을 지나치게 파고드는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심리학을 ‘자유 정신분석’이라 부르다가 훗날엔 정신분석이란 표현까지 떼어버렸다.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는 의식도 무의식만큼 중요하고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대조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관계인 것으로 여겨진다.

출판사 책 소개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삶의 기술

이 책은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개인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인생의 여러 단계와 그 단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1910년대 초반에 한 강연이 주요 바탕이 되었다.
개인 심리학이라 부른다고 해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인은 물론 하나의 온전한 단일체로서 개인을 말하지만 그 개인은 어디까지나 환경 속의 개인이다. 그래서 개인이 처한 환경도 당연히 고려의 대상이 된다. 또 각 개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도 고려의 대상이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지명도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심리학계에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과 정신분석 운동을 공동으로 편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다 무의식을 지나치게 파고드는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심리학을 ‘자유 정신분석’이라 부르다가 훗날엔 정신분석이란 표현까지 떼어버렸다.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는 의식도 무의식만큼 중요하고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대조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관계인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개인 심리학을 널리 전파하던 중이던 1937년에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의 사상들은 하나의 학파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상당 부분이 신(新)프로이트학파로 수용되었으며 롤로 메이, 빅토르 프랑클, 에이브러햄 매슬로, 앨버트 엘리스 등 20세기 탁월한 심리학자들에게도 강한 영향을 미쳤다. 강연 여행을 다니던 당시 아들러의 인기는 프로이트나 융에 못지않았다. 인기비결은 그의 아이디어들이 실용적이고, 낙관적이고, 이해가 쉽다는 점이다. 또 사회적 평등과 페미니즘 같은 사회문제까지 심리학으로 끌어들였다는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아이 양육, 직장과 일, 사회생활과 우정, 사랑과 성욕까지 두루 쉬운 언어로 풀어낸다. 그것이 많은 청중에게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의 바탕은 상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에 대해 아들러는 “상식이 뭐 어때서?”라고 반문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상식을 실천하기가 가장 어렵다.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는 분명 괜찮은 사회일 것이다.
인간의 심리를 대하는 아들러의 기본자세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는 주장에 그대로 드러난다. 따라서 아주 낙관적이다. 그래서 육체적 장애 같은 단점은 사회나 조직이 하기에 따라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대목에 아들러의 심리학의 핵심이 담겨 있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생각은 흔히들 품는
그릇된 생각이다. 그런 관점 자체가 열등감 콤플렉스의 한 표현이다. 개인 심리학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 소년이나 소녀가 이 격언을 따르다가 절망하여 인생에 유익한 면으로는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열등감 콤플렉스의 한 신호이다. 열등감 콤플렉스의 또 다른 측면은 타고난 특성에 대한 믿음이다. 만일 이 믿음이 정말로 진리라면, 말하자면 성공이 철저히 타고난 능력에만 좌우된다면, 심리학자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성공은 용기에 크게 좌우된다. 심리학자의 임무는 절망감을 유익한 일의 성취에 필요한 에너지를 결집시킬 희망으로 바꿔놓는 것이다.”
개인의 소외에 따른 문제가 많이 표출되는 현대사회에 비춰볼 때 아들러 심리학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개인의 정신적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에 사회적 요소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 점인 것 같다. 또 평등과 사회적 관심, 민주적인 가족 구조 등을 강조한 그의 심리학은 지금 이 시대에도 그대로 유효하다. 아들러가 제시한 개념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개념인 열등감 콤플렉스 한 가지만 제대로 이해한다 해도 삶의 기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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