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포인트 받기
사양
다자이 오사무 지음
열림원
 펴냄
12,000 원
10,800원 
앱에서 포인트받고 구매
192쪽 | 2014-10-10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무진기행』의 김승옥 기획 <다자이 오사무 컬렉션> 2권. 1947년 2월에 집필을 시작, 6월에 탈고. 7월부터 10월까지 ‘신조’지에 연재. 그해 겨울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천재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 작품이다. <BR> <BR> 전후 일본의 몰락해가는 귀족들을 다룬 내용이 당시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독자들의 폭풍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몰락한 명문 귀족이라는 뜻의 ‘사양족’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그 빛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BR> <BR> 가난으로 인해 살던 집을 정리하고 시골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내려는 가즈코, 어떤 상황에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이 시대의 ‘마지막 귀부인’인 어머니, 그리고 전쟁터에서 돌아와 마약 중독과 방황으로 삶을 포기해가는 남동생 나오지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BR>
더보기
목차

사양

옮긴이의 말
다자이 오사무 연보

더보기
저자 정보
다자이 오사무
모든 사람들은 광기를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정상인은 그 광기가 곳간 속에 갇혀 자물쇠로 굳게 채워진 채 삶을 마감하지만 천재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광기가 풀려 해일같이 밀려오는 재난을 만나 정상인이 밟지 못했던 미답의 땅을 방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경험한 것을 피맺힌 절규로 풀어낸다. 일본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문학에 많이 종사했다. 그들의 피를 토해 내듯 풀어내는 혼의 넋두리는 현대 일본인의 정신적인 고향이 되기도 하며 일본의 정신을 판독해 내거나 해석하기 위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작가 다자이 오사무는 지나친 자의식과 굴절된 소외감을 참신하고 다채로운 수법으로 표현하는 한편 그 자유로운 표현과 특유의 패러디 재능에 의한 익살과 불안을 윤색한 독자적인 로마네스크 세계를 창출했다. 자살을 다섯 번이나 시도해 작가 자신은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만 패전 후에는 허무에 빠진 많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살아가는 이유나 존재의 근거를 그의 문학에 걸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이 고갈되지 않는 샘물에서 퍼 올린 각종 신선한 서사는 전후 젊은이에게는 생의 존재 이유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국적을 초월해 문학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살아 있는 현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보기
남긴 글 0
앱에서 바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