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 북폴리오 펴냄

따뜻함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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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2.8.17

페이지

164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사연 #음식 #행복

상세 정보

따뜻한 것이 그리운 이들에게
소중한 사람과 밥 한 끼 먹고 싶어지는 책

데뷔작 <달팽이 식당>에서 "음식을 소재로 삼아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을 잇는 맛있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오가와 이토. 이번 작품에서도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는 따뜻하고 예쁜 소설이다.

치매로 입원한 할머니를 위해 후지 산을 닮은 빙수를 구해오는 손녀,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제일 더러운 식당에서 받는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프러포즈, 결혼식 전날 아버지와 함께 먹는 마지막 된장국, 거동이 불편해진 남편과 젊은 시절 자주 데이트하던 레스토랑에서 크로켓을 주문하는 할머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먹은 음식과 사연을 일곱 개의 반짝이는 단편들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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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Holwa님의 프로필 이미지

Holwa

@moonda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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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북폴리오 펴냄

읽었어요
6시간 전
0
푸키님의 프로필 이미지

푸키

@pukiuzp7

상대와 따뜻한 음식을 나눠 먹는 건 최고의 행복

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북폴리오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9월 1일
0
시린님의 프로필 이미지

시린

@shirin

_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며 마무리해야 할 책.
7개의 단편들이 모두 훈기가 돈다.
읽고나면 뭔가 먹고 싶다.
_
배는 이미 꽉 찼다. 그래도 아직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국 애인은 네 그릇, 나는 세그릇 먹었다. 마지막에는 너무 배가 불러 치마 단추가 떨어질 것 같았다.
“못 움직이겠어.”
행복한 여운이 듬뿍 밴 한숨을 쉬었다. 애인과 함께 작은 뗏목을 타고 흔들흔들 떠다니면서 별이 잔뜩 든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p.40~41)
.
내가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야마시타와 인생의 한때를 함께한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 다시 누군가를 만나 함께 살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지금의 내게는 또다시 생판 모르는 사람과 처음부터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p.64)

따뜻함을 드세요

오가와 이토 지음
북폴리오 펴냄

2020년 3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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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데뷔작 <달팽이 식당>에서 "음식을 소재로 삼아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을 잇는 맛있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오가와 이토. 이번 작품에서도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는 따뜻하고 예쁜 소설이다.

치매로 입원한 할머니를 위해 후지 산을 닮은 빙수를 구해오는 손녀,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제일 더러운 식당에서 받는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프러포즈, 결혼식 전날 아버지와 함께 먹는 마지막 된장국, 거동이 불편해진 남편과 젊은 시절 자주 데이트하던 레스토랑에서 크로켓을 주문하는 할머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먹은 음식과 사연을 일곱 개의 반짝이는 단편들로 채웠다.

출판사 책 소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기분 나쁜 일도 괴로운 일도 그때만큼은 전부 잊을 수 있으니까.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의 최신 음식 소설


“그녀의 소설은 다 읽고 난 뒤에 "잘 읽었습니다" 대신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해야 할 것만 같다. 맛있는 냄새뿐만 아니라 요리에서 모락모락 나는 김까지 4D로 느껴지게 하는 최고의 요리 소설이다.”
-옮긴이 권남희

“어째서 이렇게 맛있는 걸까?”
데뷔작 『달팽이 식당』에서 “음식을 소재로 삼아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을 잇는 맛있는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오가와 이토. 이번 작품에서도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혼을 감싸주는 음식을 뜻하는 ‘소울푸드’란 말이 있을 정도로 ‘먹는다’는 일에는 단지 배를 채우는 행위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따뜻함을 드세요』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는 따뜻하고 예쁜 소설이다.

치매로 입원한 할머니를 위해 후지 산을 닮은 빙수를 구해오는 손녀,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제일 더러운 식당에서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하는 남자, 결혼식 전날 아버지와 함께 먹을 마지막 된장국을 끓이는 딸, 거동이 불편해진 남편과 젊은 시절 자주 데이트하던 레스토랑에서 크로켓을 주문하는 할머니, 돼지를 닮은 남자 애인과 파리로 자살 여행을 떠난 남자, 아버지의 49제에 딸과 함께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기리탄포를 만들어 먹는 아내. 갓 지은 밥처럼 따뜻함이 모락모락 전해지는 일곱 편의 단편에는 일곱 가지의 요리와 일곱 가지의 사연이 담겨있다.

주의: 공복에 읽지 말 것!
특히 배고픔이 밀려오는 야심한 밤에 읽는다면 견디기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오가와 이토의 소설은 화려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독자의 마음을 술술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평범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 독자에게 최대한 정성이 담긴 ‘맛있는 글’을 대접하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가 아닐까. 음식의 빛깔이나 형태, 향기, 맛의 표현들이 어찌나 절묘한지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해 군침을 참을 수 없다. 집에서 끓인 소박한 된장국부터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먹는 최고급 풀코스 요리까지 어떤 것이라도 음식에 대한 경의에 가까운 애정이 느껴진다.

『따뜻함을 드세요』는 단순한 음식 소설을 넘어서 ‘가족’에 대해, ‘관계’에 대해, ‘만남’에 대해 그리고 ‘이별’에 대해 찡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다 읽고 난 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아마도 살아 있다는 것은 먹을 수 있다는 것,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감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고독했던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인생의 메시지 때문이 아닐까? 혹시 실연을 당해 식음을 전폐 했거나 스트레스로 입맛조차 잃어버린 분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권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처럼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에피소드마다 곁들인 구은선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또한 이 책의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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