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점
이 책을 읽은 사람
14명
리뷰 남기기
공유하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6.10
페이지
236쪽
상세 정보
'작가정신 소설락樂' 5권. 한국 문단의 이단아 박상의 장편소설. 2011년 <15번 진짜 안 와>를 펴낸 뒤 3년 만에 발표한 작품으로, 세상과의 승부, 종국에는 자기 자신과의 승부에서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한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우리들에게 "당신은 일반인인가? 아니면 선수인가?"라고 묻는다. 박상의 사전에서 선수란 "단순한 투지와 경쟁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이 "재미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은 이 세상"을 다르게 살아보기 위해 선수가 되어 일반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과정이 역동적으로 펼쳐져 있다.
그런데 그가 진지하게 몰두하는 승부란 사실 제3자, 즉 자기 계발 담론 사회의 '속물'들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는 한심한 '잉여짓'일 뿐이다. 박상은 이러한 '잉여짓'을 의도적으로 진지하게 공들여 묘사해 어처구니없는 실소를 유발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선수가 속물 되기에 패배한 잉여가 아니라 속물 되기를 '거부'한 '자발적 잉여'라는 사실이다.
그는 여느 잉여들과 달리 자기를 비하하지 않고 자기를 사랑한다. 그는 잉여가 됨으로써 오히려 진정한 자기의 삶을 산다. 박상은 이 "병신 같지만 멋있는" 선수의 삶을 병맛 코드의 스피드 메탈 사운드로 들려준다.
남긴 글0
다른 사람들이 함께 본 책
이런 모임은 어때요?
일독수다
무료 · 3/3명
커피 북클럽
무료 · 24/제한 없음
시집의 쓸모
무료 · 3/제한 없음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무료 · 4/6명
📚 독서 연습실
무료 · 5/제한 없음
정모/행사 [30일] 성인 문해력 습관 챌린지
4월 1일 (월) 오전 12:10 · 30,000 · 1/5명
정모/행사 문해력 특강_제대로 읽고 삶에 적용하는 법
4월 7일 (일) 오전 11:00 · 무료 · 2/5명
책 추천 방
무료 · 428/제한 없음
SORBET🍧
무료 · 12/제한 없음
소소서가 : 하루 10쪽 책읽기
무료 · 619/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