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자책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는 후회를 합니다.
결정을 번복할 순 없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믿음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에세이입니다.
이럴 땐 이 책!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김신일 작가님 책입니다.
김신일 작가님은 1992년 11월 서울 출생으로 현재는 고용노동부 위탁 기관에서 근무 중입니다.
과거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극복하며 살아왔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밝힙니다.
10년간 글을 써왔고, 결과를 내지 못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싸운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사계절을 4장으로 표현했습니다. 1장부터 4장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입니다.
책 들어가는 부분에서는 어린 시절의 가정 환경이 화목하지 않았다고 고백하시며 작가님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누구나 가슴속에 혼자만 품고 가는 응어리 하나씩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존재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 있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김신일 작가님 책은 솔직하고 정직한 말로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저는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고 말을 하고 다녔지만 어쩌면 아직 사랑을 할 때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타인에게 쏟았던 사랑의 절반이라도 나 자신에게 쏟아야겠습니다.
우리는 365일 24시간 사계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뀔 때마다 선택의 순간과 후회의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잘했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다독이며 살아갈 용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상,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출판사 미다스북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계절에도 시기가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때가 있고 눈이 내리는 날도 있고 햇빛이 쨍쨍할 때가 있고 잎이 떨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알 수 없는 태풍이 불다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도 그렇지 아니한가 생각해봅니다. 누구에게나 시기가 있듯 항상 좋은 일만 있지도 않고 항상 불행하지만도 않습니다.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면 되고 추울 때면 목도리에 패딩을 입은 채 외출하면 됩니다. 만약 태풍이 불어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은 별일 없이 지나가기만을 기도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사계절 내내 온도와 날씨처럼 마주하는 사람들과 변하는 하루하루 오늘도 잘 버텨냈습니다. 지금까지 잘 지나온 만큼 앞으로도 무탈하게 지나갈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때가 있듯, 당신에게도 시기가 있습니다. (p.117)
사실 인스타 등에 띄워지곤 하는 감성글귀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모든 글귀가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맞춤법도 틀린 채 그저 감성에만 호소하는 “술자리 대화” 같은 감성 글귀가 좋지 않다는 거다. 자극적인 태그를 달고 그럴듯한 말로 '감성'의 가면을 쓴 '좋아요 사냥꾼'들의 글귀가 싫다는 거다. 그래서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도 다소 색안경을 끼고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읽다가 감성팔이 하는 책이면 덮어버려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삶을 기록해놓은 글을 읽으며, 내가 몇 줄의 글로 타인을 평가할 자격이 있나, 지금껏 엄지손가락으로 휙휙 넘겨온 글들에도 그들만의 깊이와 삶이 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는, 편견을 깬 책일 뿐 아니라, 나의 하루하루가 나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한 책이기도 했다.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는 취업의 고통과 순간마다 상실을 배워야했다는 “9000”년생 출신 청년작가님의 책이다. 제목인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는 첫인상은 그저 감성적이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하루하루 스스로를 잘 다독여온 기특하고 멋진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어떤 글은 단 한 페이지, 어떤 글은 몇 장에 걸쳐 쓰여있는데, 문장 호흡이 길지 않고 군더더기기가 없는 편이라 막힘없이 읽을 수 있다. 어떤 글에서는 젊고 풋풋한 사랑을 느끼기도 하지만, 단순히 사랑 노래 같은 느낌이 드는 글은 드물다. 그 사랑을 통해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를 깨달은 과정이 적혀있어, 책을 읽는 동안 힘든 시간을 딛고 좋은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는 오늘을 휘청이며 걷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사람도 그렇게 같이 휘청였지만, 그 휘청임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았다고, 그러니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지는 책이다. 우리는 간과하고 살고 있지만, 사실 우리의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된다. 어쩌면 『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라 보지 못했던 나의 마음을, 나를 향한 믿음을 더욱 선명하게 보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