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 한문화 펴냄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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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0.2.10

페이지

6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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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과 내면의 자아를 무시하면서 살아왔다. 남성중심의 사회구조 속에서 어려서부터 자신의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의 욕구를 먼저 생각하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들이 겪는 모든 문제는 그 사회의 문화적 환경과 관계가 있다. 여성의 질병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 책에는 초경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아니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여성이 겪게 되는 온갖 상처와 질병의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원인, 그리고 그 치유법에 관한 정보 등 20여년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여성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온 저자가 찾아낸 여성질병의 숨겨진 진실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여성의 모든 질병이 여성성이 부정되는 남성중심사회의 산물이며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는 자기 내면, 즉 몸의 지혜를 믿고 그 메시지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전역에서 간호학과와 병원의 교육책자로 쓰일만큼 방대한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여러가지 갈등과 모순속에 살고 있는 여성들로 하여금 내면의 지혜와 만나고 진정한 치유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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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작은 독립서점 [윤슬서림]에서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
첫 장을 펼치자, 낯선 문장들 속에서 내 마음 한켠이 고스란히 비치는 듯했다.
반가움과 당혹스러움이 교차하며, 한동안 멈춰 서서 책 속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책 제목 그대로, 작가는 자신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어떤 포장도 없이, 조용하고 단단한 어조로 풀어놓는다.
나는 문득, 나 자신을 떠올렸다.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간신히 입을 열 수 있지만,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좀처럼 말하지 못하는 내가 있었다.
그 감정들은 대개 마음속 깊은 곳에 묻혀 있고,
누군가와 나누기엔 너무 연약하고 불완전해서
늘 말끝에서 망설이곤 했다.
그래서였을까.
이토록 담백하고 정직한 고백들이 낯설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작가는 자신의 어린 날들과, 오래 아팠던 기억들과,
깊고 고요한 외로움까지도 숨기지 않는다.
그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할, 조심스러운 감정의 파편들을
조용히, 그러나 정직하게 글로 옮긴다.
그 문장들은 때로 아프게 스며들었고, 때로는 말 없는 위로가 되어주었다.

작가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니
문득, 나 역시 지금까지 외면해온 감정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싫어했던 일, 견디기 어려웠던 관계, 나조차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나의 모습들.
그 모든 것이 처음으로 '말해도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말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말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마음.
그 조용한 용기를 이 책이 나에게 건넨 듯했다.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 한켠에서 조용히 무언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건 아주 작은 변화였지만, 분명한 움직임이었다.
이제는 나도, 나의 싫어함을 조심스럽게 꺼내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날, 윤슬서림에서 만난 그 책은 내 마음이 조금씩 말을 배우기 시작한,
가장 소중한 순간으로 남았다.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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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과 내면의 자아를 무시하면서 살아왔다. 남성중심의 사회구조 속에서 어려서부터 자신의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의 욕구를 먼저 생각하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들이 겪는 모든 문제는 그 사회의 문화적 환경과 관계가 있다. 여성의 질병도 예외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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