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한 걸음

장예진 외 1명 지음 | 북로그컴퍼니 펴냄

한 걸음, 한 걸음 (목발 짚은 엄마와 유럽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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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5.5.10

페이지

200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엄마와 딸은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남들처럼 무언가를 부지런히 ‘보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여행이었다. 또한 엄마가 약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기를, 약 없이는 안 된다는 약한 생각을 이겨내고 다시 예전처럼 환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며 계획한 여행이기도 했다.

여정은 단순했다. 엄마의 단짝친구가 사는 독일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런던과 파리를 돌아보았다. 런던은 엄마와 딸이 함께, 파리는 딸 혼자 여행했다. 모녀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 그 며칠 동안 둘은 세상에서 가장 깊이 서로를 생각했다. 딸은 엄마가 평생 받아왔을 상처와 외로움을 이해했고, 엄마는 딸이 어릴 때부터 짊어져야 했던 ‘아픈 엄마’라는 짐의 무게를 헤아리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그리고 둘이 함께 떠난 런던 여행에서 모녀는 다시 예전처럼 수다 떨고, 웃고, 먹고, 쇼핑하며 친구가 되었다.

목발 없이는 걷기 힘든 엄마였지만 하루 종일 런던 시내를 걸었고, 수면제 없이도 꿀잠에 빠지는 행복을 맛보았다. 여행 중반, 20년 동안 먹어오던 진통제가 떨어졌지만 그 고통도 참고 견뎌주었다. 12월의 유럽은 추웠지만, 엄마와 딸은 그곳에서 새봄을 맞은 것처럼 따뜻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서로를 향해 그리고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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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한 걸음, 한 걸음

장예진 외 1명 지음
북로그컴퍼니 펴냄

읽고싶어요
2015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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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엄마와 딸은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남들처럼 무언가를 부지런히 ‘보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여행이었다. 또한 엄마가 약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기를, 약 없이는 안 된다는 약한 생각을 이겨내고 다시 예전처럼 환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며 계획한 여행이기도 했다.

여정은 단순했다. 엄마의 단짝친구가 사는 독일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런던과 파리를 돌아보았다. 런던은 엄마와 딸이 함께, 파리는 딸 혼자 여행했다. 모녀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 그 며칠 동안 둘은 세상에서 가장 깊이 서로를 생각했다. 딸은 엄마가 평생 받아왔을 상처와 외로움을 이해했고, 엄마는 딸이 어릴 때부터 짊어져야 했던 ‘아픈 엄마’라는 짐의 무게를 헤아리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그리고 둘이 함께 떠난 런던 여행에서 모녀는 다시 예전처럼 수다 떨고, 웃고, 먹고, 쇼핑하며 친구가 되었다.

목발 없이는 걷기 힘든 엄마였지만 하루 종일 런던 시내를 걸었고, 수면제 없이도 꿀잠에 빠지는 행복을 맛보았다. 여행 중반, 20년 동안 먹어오던 진통제가 떨어졌지만 그 고통도 참고 견뎌주었다. 12월의 유럽은 추웠지만, 엄마와 딸은 그곳에서 새봄을 맞은 것처럼 따뜻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서로를 향해 그리고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은 특별하다!!
서로 가장 사랑하면서 서로를 가장 아프게 하는 모녀의 인생 이야기!!

스물일곱, 엄마는 임신을 했다. 결혼 전에 다리 때문에 큰 수술을 받은 엄마에게 임신은 무리였다. 병원마다 유산을 권했지만 엄마는 9개월을 힘겹게 견디고 딸을 낳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염증 재발로 3개월이나 전신 깁스를 한 채 입원해야 했다. 이후 엄마는 거의 매년 재발하는 염증 때문에 재수술을 받았고, 목발 없이는 걷는 게 힘들었다.
딸은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착하고 예뻤다. 일곱 살 때부터 입원실 보호자 침대에서 먹고 자면서도 힘들다 투정 한번 부리지 않았다. 아빠가 중국으로 발령이 난 뒤로는 방학 때마다 엄마와 함께 한국에 와서 병수발을 했다. 철들기 전부터 딸은 이미 엄마의 가장 든든한 보호자였다.
세상에서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친구였던 엄마와 딸에게 어느 날 문제가 생겼다. 딸이 스무 살을 막 넘겼을 때였다. 늘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던 엄마가 종일 소파에 앉아 졸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진통제 과다복용과 신경안정제 남용으로 약물의존증에 빠진 것이다.
호주 유학을 중도 포기하고 돌아와 진로 때문에 고민 중이던 딸도 신경이 날카로웠다. 딸은 약을 숨기고 엄마는 집안을 뒤져서 약을 찾아 먹고, 딸이 다시 빼앗아 변기에 쏟아버리면 엄마는 딸을 비난하고… 애원을 해도, 설득을 해도, 협박을 해도 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 앞에서 딸은 이성을 잃고 그 약을 모두 입에 털어 넣었다. “엄마, 제발 나 좀 살자…” 그 간절한 외침과 함께 정신을 잃은 딸을 업고 응급실로 달려가며 엄마는 가슴을 쥐어뜯었다. 지옥 같은 1년이었다.

딸을 낳기 위해 목발을 택한 엄마 &
약물의존증에 빠진 엄마의 다리가 되어준 딸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모녀의 유럽 여행!!

엄마와 딸은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남들처럼 무언가를 부지런히 ‘보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여행이었다. 또한 엄마가 약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끊기를, 약 없이는 안 된다는 약한 생각을 이겨내고 다시 예전처럼 환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며 계획한 여행이기도 했다.
여정은 단순했다. 엄마의 단짝친구가 사는 독일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런던과 파리를 돌아보았다. 런던은 엄마와 딸이 함께, 파리는 딸 혼자 여행했다. 모녀가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 그 며칠 동안 둘은 세상에서 가장 깊이 서로를 생각했다. 딸은 엄마가 평생 받아왔을 상처와 외로움을 이해했고, 엄마는 딸이 어릴 때부터 짊어져야 했던 ‘아픈 엄마’라는 짐의 무게를 헤아리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그리고 둘이 함께 떠난 런던 여행에서 모녀는 다시 예전처럼 수다 떨고, 웃고, 먹고, 쇼핑하며 친구가 되었다. 목발 없이는 걷기 힘든 엄마였지만 하루 종일 런던 시내를 걸었고, 수면제 없이도 꿀잠에 빠지는 행복을 맛보았다. 여행 중반, 20년 동안 먹어오던 진통제가 떨어졌지만 그 고통도 참고 견뎌주었다.
엄마를 포기하지 않아준 딸, 딸의 노력에 응답해준 엄마. 12월의 유럽은 추웠지만, 엄마와 딸은 그곳에서 새봄을 맞은 것처럼 따뜻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서로를 향해 그리고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딸들이 보내는 응원과 격력의 메시지!!

여행이란 일상에서 입은 상처와 결핍을 치유하는 시간이라는 걸 일깨워주는 책!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당장 엄마와 떠나고 싶어졌다. _spider360

엄마와 딸은 좋은 친구이자 틈만 나면 싸우는 애증의 관계! 이 둘의 불협화음이 하나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되어가는 걸 보면서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_sosocool523

우리 엄마도 어릴 때 다리가 아파서 오래 누워 지냈다. 비 오는 날에도, 소풍날에도 와주지 못한 우리 엄마 생각이 나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찡했다. _499070

여자의 감성을 울리는 딸과 엄마의 속마음 이야기. 여행은 이들에게 서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한 선물 같은 시간이었네요. _rladmswn

아픈 몸 때문에 유산을 권유받고도 딸을 지켜낸 엄마의 모성에 찐한 감동을 느꼈다.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이 이런 거다. _kmmns3378

소설처럼 드라마틱해서 끝까지 몰입해 읽었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모녀가 여행을 통해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_tngm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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