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엄마가 어떻게 자녀를 ‘사교육 없이’ 과학고에 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도록 만드는 절대적 요소, 우리 시대 부모가 놓치고 있는 본질, 아이가 가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공부 태도는 무엇인지 아낌없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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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사교육을 이기고 상위 1%로 도약하는 힘) 내용 요약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ISBN: 9791193842010)는 김현주 작가가 쓴 교육 에세이로, 2024년 3월 청림Life에서 출간되었다. 📖 이 책은 저자가 고액 사교육 없이 자녀를 과학고에 합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실질적 비법을 공유한다. 학원 없이 전교 1등을 달성하고 단돈 8만 원으로 과학고 입시를 성공한 사례는 학부모 입시 카페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저자는 이후에도 수많은
학원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학부모의 눈빛과 발걸음만 봐도 어떻게 공략할지 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대형학원일수록 학원 상담실장들의 공세 실력이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고요. 학부모에 따라 건네는 말은 다양하겠지만 공통된 점은 불안감을 심고 경쟁심을 건드린다는 것입니다. 학부모가 불안감을 내비칠수록 더더욱 그러합니다. 또 규모가 클수록, 레벨을 나누는 곳일수록 명성이 더 자자할수록 학원은 부모의 불안으로 먹고삽니다. (p.39)
사실 나는 아이의 입시나 입시학원, 입시컨설팅 등에서 아직은 조금 먼 '저학년' 엄마지만, 때때로 “지금부터 가르쳐야 늦지 않는다” 등의 말을 듣곤 한다. 실제 나는 소위 '강남'에서 '시골'의 여유를 느끼고자 이사 왔고, 아이의 중학교 때는 다시 서울로 가기 위해 집도 안 팔고 왔단 엄마에게서 “지금 영특하다고, 나중에도 그럴 것 같아? 진지하게 이사를 생각해봐”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림자만 보여도 피해 다닌다) 그때의 징글징글함 때문인지 사교육이 없어도 되고, 아이를 위한 교육은 따로 있다는 책,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들더라. 혹자는 내게 입시나 입시학원으로부터 아직은 덜 '불안'해할 나이라 그렇다고 말하며 이런 책 말고, 하루빨리 입시컨설팅을 받으라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에 등장하는 교육관으로부터 얻은 것이 무척 많았다.
더는 공부로만 먹고사는 세상이 아니라지만, 여전히 교육열이 높고 입시나 입시학원에 대한 열망이 강한 나라에 살고 있다지만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같은 제목의 책이 여러 학부모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아이를 대신에 입시컨설팅 학원에서 킬러문항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엄지로 이 리뷰를 튕겨내며 우스운 소리 한다 비웃을지도. 하지만 그런 엄마들일수록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스스로 공부를 못해서, 아이가 '뭔가' 되지 못할까 봐 불안해서 사교육에 목매다는 부모들에게, 그런 사교육이 없이도 과학고 입학까지 이루어낸 비밀을 모조리 공유하고 있기 때문.
내가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를 믿고 읽어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최소한 내 아이에게 늦었다고 말하면서 불안을 조성하는 학원은 피해야죠” (p.41)라는 문장에서였다. 어쩌면 우리의 사교육이 가장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 외에도 아이의 생각을 묻는 방법, 우리 아이들이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에 대한 깨달음은 책을 읽는 내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기도 했다.
'책육아'에 대해 기록한 부분에서도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독서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나, .부모가 양에만 집착해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것 등에 대해 깊이 동의하고, 우리 집 독서를 돌아보게 되기도 했다. (학습만화 때문에 며칠 부글거리던 마음을 잠재워보기도 했고)
이 책,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는 사교육이나 입시, 입시학원, 입시컨설팅 등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아니, 넓은 폭에서는 사교육 없이 입시에 성공한 '잘난 엄마의 잘난 척'도 아니다.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아이가 성적이 좋아지려면 어떤 것들이 기반을 두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래서 당장 입시를 준비해야 할 나이의 학부모에게도 필요하지만, 나처럼 아직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저 좋은 입시학원에 내 아이를 들여보냈다고 해서, 입시컨설팅을 잘 받았다고 해서 부모의 역할을 다했고, 공부와 성적 올리기는 아이의 몫이라 생각하는 모든 학부모가 부디 이 책을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