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오이

강병융 지음 | 뿌쉬낀하우스 펴냄

알루미늄 오이 (강병융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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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1.10

페이지

404쪽

상세 정보

2012년 러시아의 한국계 록 가수 빅또르 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쓴 소설. 강병융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빅또르 최를 모티브로 하여 쓴 소설이지만 내용은 한국 소년의 이야기다. 1990년 8월 15일 러시아의 전설적인 로커 빅또르 최가 사망한 날,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최승자라는 아이가 태어난다.

삶의 승자가 되라고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지만 이름과는 반대로 이길 줄을 모르는 아이다. 말도 어눌하고, 공부도 잘 못하고, 친구도 없는 이른바 '찐따'이다. 그러던 승자가 빅또르 최의 음악을 접하면서 그의 삶이 조금씩 변해간다. 태생적 왕따인 최승자가 러시아의 록스타 빅또르 최와 크로스 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웃(기고도 슬)프게 펼쳐진다.

소설의 제목 '알루미늄 오이'는 빅또르 최가 리더로 활동했던 그룹 '끼노'가 발표한 첫 번째 음반의 세 번째 트랙 제목이다. 책의 디자인 또한 이제는 사라진 카세트 테이프의 형식으로 A면, B면, 그리고 히든 트랙, 매 장이 빅또르 최의 노래 제목들로 구성되어 있고, 빅또르 최의 노래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즈, 윤도현 밴드, 블랙 사바스까지 우리에게 친근한 음악들이 소설 곳곳에 숨어 있다.

음악을 남달리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더더욱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소설의 뒷부분에는 작가가 직접 번역한 노래 가사와 러시아어 가사도 부록으로 실었다. 또한 빅또르 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책을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음악의 감동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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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러시아의 한국계 록 가수 빅또르 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쓴 소설. 강병융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빅또르 최를 모티브로 하여 쓴 소설이지만 내용은 한국 소년의 이야기다. 1990년 8월 15일 러시아의 전설적인 로커 빅또르 최가 사망한 날,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최승자라는 아이가 태어난다.

삶의 승자가 되라고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지만 이름과는 반대로 이길 줄을 모르는 아이다. 말도 어눌하고, 공부도 잘 못하고, 친구도 없는 이른바 '찐따'이다. 그러던 승자가 빅또르 최의 음악을 접하면서 그의 삶이 조금씩 변해간다. 태생적 왕따인 최승자가 러시아의 록스타 빅또르 최와 크로스 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웃(기고도 슬)프게 펼쳐진다.

소설의 제목 '알루미늄 오이'는 빅또르 최가 리더로 활동했던 그룹 '끼노'가 발표한 첫 번째 음반의 세 번째 트랙 제목이다. 책의 디자인 또한 이제는 사라진 카세트 테이프의 형식으로 A면, B면, 그리고 히든 트랙, 매 장이 빅또르 최의 노래 제목들로 구성되어 있고, 빅또르 최의 노래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즈, 윤도현 밴드, 블랙 사바스까지 우리에게 친근한 음악들이 소설 곳곳에 숨어 있다.

음악을 남달리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더더욱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소설의 뒷부분에는 작가가 직접 번역한 노래 가사와 러시아어 가사도 부록으로 실었다. 또한 빅또르 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책을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음악의 감동도 함께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찐따 최승자와 영웅 빅또르 최의 웃(기고도 슬)픈 크로스!
2012년 러시아의 한국계 록 가수 빅또르 최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쓴 소설 『알루미늄 오이』.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캐릭터, 다양한 형식 실험이 발군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강병융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빅또르 최를 모티브로 하여 쓴 소설이지만 내용은 한국 소년의 이야기다. 1990년 8월 15일 러시아의 전설적인 로커 빅또르 최가 사망한 날, 같은 시각 한국에서는 최승자라는 아이가 태어난다. 삶의 승자가 되라고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지만 이름과는 반대로 이길 줄을 모르는 아이다. 말도 어눌하고, 공부도 잘 못하고, 친구도 없는 이른바 '찐따'이다. 그러던 승자가 빅또르 최의 음악을 접하면서 그의 삶이 조금씩 변해간다. 태생적 왕따인 최승자가 러시아의 록스타 빅또르 최와 크로스 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웃(기고도 슬)프게 펼쳐진다.

소설의 제목 '알루미늄 오이'는 빅또르 최가 리더로 활동했던 그룹 '끼노'가 발표한 첫 번째 음반의 세 번째 트랙 제목이다. 책의 디자인 또한 이제는 사라진 카세트 테이프의 형식으로 A면, B면, 그리고 히든 트랙, 매 장이 빅또르 최의 노래 제목들로 구성되어 있고, 빅또르 최의 노래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즈, 윤도현 밴드, 블랙 사바스까지 우리에게 친근한 음악들이 소설 곳곳에 숨어 있다. 음악을 남달리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더더욱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소설의 뒷부분에는 작가가 직접 번역한 노래 가사와 러시아어 가사도 부록으로 실었다. 또한 빅또르 최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책을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음악의 감동도 함께 전한다.

강병융 왕따 시리즈 제2탄 - 알루미늄 오이는 희망이다.

전작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로 '코 없는 소년'의 왕따 이야기를 60여개의 기사문으로 엮어 발표한 강병융 작가가 또 한 번 왕따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최승자가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어 음악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소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승자와 그의 친구 '전'은 너무나 일상적으로 이른바 '악마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들은 학교폭력의 한가운데서 피할 수도, 대적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승자는 나름 그 상황에 순응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들과 타협할 줄 안다. '시밸놈'이라는 욕을 일상적으로 하는 악마들의 [V]발음을 부러워하고, 박자 감각이 없는 승자에게 '악마들은 때릴 때도 박자가 딱딱 맞게 때리네' 하며 그들을 부러워한다. 러시아 노래를 부르게 된 것도 악마들의 명령 아닌 명령으로 부르게 되었지만 승자는 자신이 선택해서 부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절망 속에서도 자신을 희화화시키며 짠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다르게 태어났고, 아무 것도 평균 이상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음악만큼은 그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아직도 빅또르 최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지막하고 슬픈 빅또르 최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알루미늄 오이를 심으면 진짜 알루미늄 오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승자에게서 우리는 희망을 넘어 무한 긍정의 힘을 얻는다.

최승자 안에 빅또르 최 있다.

구소련의 한인 3세 록 가수, 빅또르 최.
한인 2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상뜨 뻬쩨르부르그 예술복원학교에서 회화, 조각, 공예를 공부하였으며, 198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4인조 밴드 '끼노'(kino: 영화라는 뜻)를 결성하여 활동했으며, 『혈액형』,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등의 앨범은 5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영화배우로도 활동하며 무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불세출의 스타이다.
구소련 말 혼란의 시대에 러시아 특유의 우울한 선율에 저항과 자유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젊은이들의 우상이자 저항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1990년 8월 15일 라뜨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숨진 후, 팬들의 대규모 추모가 이어졌고, 심지어 그의 죽음을 비관해 자살하는 팬들도 있었다. 또한 모스끄바 시내 아르바뜨 거리 등 러시아 각지에 추모의 벽이 설치되었다. 1993년에는 모스끄바 콘서트홀 명예가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아직까지도 러시아 전역에서 그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넘쳐난다.
사고 직전 한국 공연을 계획했지만 그는 결국 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에는 와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90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광복절이지만 러시아 사람들에겐 그들의 마지막 영웅 빅또르 최가 죽은 날이다. 그리고 빅또르 최가 한국에서 최승자로 환생한 날이기도 하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가벼운 듯 깊이 있게 다루는 강병융 작가는 2012년 6월, 빅또르 최 탄생 50주년을 맞아 비행기를 타고도 10시간이나 걸리는 저 먼 나라 러시아의 뻬쩨르부르그에 있는 그를 단번에 그의 소설로 불러들였다.

한인 3세로 어린 시절 이방인으로서 힘든 성장기를 보낸 빅또르 최는 자폐적 성향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 최승자와 닮아 있다. 두 사람을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은 다름 아닌 음악, 그 중에서도 록이다. 즉, 소설에서 음악은 빅또르 최와 최승자를 연결하는 하나의 고리로써, 그리고 승자가 '승자'로서의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이 두 인물의 인생이야말로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케 하는 '알루미늄 오이'인 것이다.

"우리의 빅또르는 죽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는 잠시 천국으로 공연을 떠났을 뿐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그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돌아올 것입니다. 반드시 바로, 이 곳으로!"
(본문 중)

2013년, 우리는 한 편의 소설로 다시 빅또르 최를, 그리고 그의 영혼을 닮은 최승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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